오늘 아침 제3인조는 어김없이 눈곱도 안떨어진 상태에서
에는듯한 새벽 찬 바람을 지고서 또 다시 출조길에 나섭니다.
(동대교수님.민물어사님.그리고 나.)

출조터는 안성 양지 고삼지...
반갑게 맞이하는 양지낚시 사장님 인사를 나눔과동시에 뒤도 안돌아보고
부리났게 달려갑니다.

반겨주겠지 했던 고삼지는 아직도 겨울동장군과 싸우고 있읍니다.
대부분 얼지않고 오는 태공들을 외면하고 있네요.

일단 둠벙같이 생긴곳에 대을 편성합니다.
일행은 눈도 마주치지 않고 이구멍 저구멍 열심이 뚫고 약 3시간을
쪼아보아도 찌는 미동도 않고 있어 다시 의견일치에 떠납니다.

다시간 곳은 안성 내방지....
보기만해도 눈도 않보이는 떵어리가 나올것같은 소류지입니다.
대여섯 조사님들이 이미 와있고 한둘 조사님께서는 1-3치급을
담아두고 있읍니다.

여기는 얼음을 탈수있지만 아직은 맘을 놓을수는 없고 최대한 조심조심
해서 올라 타야합니다.

잽싸게 대을 편성하고 하나의 바늘에 지랭이을 달려다보니 좌측 대에서
벌써 미동을 하며 끄러올려 줍니다.
일단 챔~~~~!

올 첫해부터 지금까지 다녔지만 붕순이 얼굴을 보는것은 이번이 첨 입니다.
얼굴보여주신 붕님은 자금마치 .......?




3치급!

환장합니다.*^^*
이렇게해서 정오 넘겨 쐬주와 삼겹살에 맘을 달래고 다시 시도한
조과는 저는 2-3치급 다섯마리 얼굴보고 제 조우 두분은 꽝과 5치급 1마리.
*ㅠㅜ*

그때 나타나는 현지인이 하는말 .....
많이나와요?
않나와요! 나온것이 요만해요.! 하면서 검지 손가락을 펴 올려봅니다.

현지인이 뜻모를 웃음을진다. 웃는 모습이 뭔가 미심쩍다?
현지인== 여기는요? 제작년 그리니까 2년전에 바닥이 드러내어 큰 씨알이
없을꺼애요!

이런! 무슨 청천벼락같은 예깁니까!!!!
물 빼다니.....? 제기랄 그것도 모르고 작년 초가을에 새우달고
죽으라고 잔챙이가 고문아닌 고문을 하더니 다 이유가 있었군......ㅠㅜ

12월달인가....? 데스크팀이 여기서 찰영하여 영상까지 올려던 곳인데...
쓰벌....!! 그것도 모르고 잔득 기대하고 왔더니....ㅠㅜ***

하지만 현지인이 안이면 터가 넘 좋아서 계속 올뻔했는데 그나마
상항을 알게되어 다행이다 생각하며 조용이 조용이 대을 챙기고
다음길을 추려보며 차에 올랐읍니다.

에구~~~~!! 증말 안되네.... 안돼!!!!!!!!!!!!!!!!!!!!!!!!!!!!!!!!! 힝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