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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낚시학개론  ... 3557 Hit(s) at  2005/08/22



          


    "나는 낚시 神이다.



    내 말은 곧 낚시의 법이며 진리이니라."


    ★붕어를 잡은 손은 씻어라.

    붕어는 위험을 알리는 경보 페르몬 이란 물질이 분비된다.
    그래서 낚시를 하다 터친자리는 옮기는 것이 좋다는 말도 한다.

    ★ 떡밥을 만지는 손으로 담배를 피우지말라.

    떡밥낚시에서 붕어의 후각을 과소평가해서는 안된다.
    붕어의 후각은 육상의 어느 동물보다도 예민하다.
    달빛마저 없는 캄캄한 밤, 먹물을 풀어놓은 듯한 열길 물속에서 붕어가코의 기능만으로



    콩알 만한 떡밥덩이를 정확히 물어 찌를 올려주는 것을 보라.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절대로 떡밥을 조금만 개어 쓰라는 것이다.

    ★ 물색이 맑아 입질이 멀어지는 이유?

    붕어의 시각은 사람보다 3배의 반경을 볼 수 있다.
    뿐만아니라 붕어는 앞과옆 등뒤의 대부분도 한눈에 보고 있다는 것이다.
    사람이 전방 140°각도를 볼 수 있는데 비하여 붕어는 한 쪽 눈만으로180°



    합계360°의 시야를 갖는다고 한다.

    ★ 물가에서 뛰지 말라. 그러면 입질이 계속될 것이다.

    물리학적으로 물은 공기보다 그 밀도가 7천5백배나 높아 공기중의 음파는 매초 3백40미터의
    속도로 전달되지만, 물속에서의 그것은 4배 이상인 초속 1천5백미터의 빠른 속도로 전달된다.
    보통 낚시터에서 시끄럽게 떠드는 행동은 물고기를 쫏는다하여 꾼들이 매우 싫어 한다.
    그러나 정작 경계할 것은 소리보다 진동이다.
    훼방꾼이 물가를 쿵쿵거리고 돌아 다니거나 자주 살림망을 들어올려 좌르르,물소리를
    낸다면 빨리 장소를 옮기는 것이 상책이다.
    소리는 물속에 전달될 때 굴절되어 약화되지만 진동은 벼락처럼 물 속 멀리 전달되기 때문이다.

    ★ 붕어는 단맛을 좋아한다.




    사람보다 붕어는 단맛을 감지하는 능력이 무려 5천배를 넘는다고 한다.
    삶은 고구마나먹다 남은 과자부스러기,양갱조각,건빵 등을 첨가하는 수준이면
    이미 콩알낚시에 프로임에 틀림없다.
    그래서 전 떱밥에 꿀을 첨가합니다

    ★ 찌는 듯한 여름엔
    붕어는 산소부족으로 수면에 떠올라 뻐금거리다가도 살랑살랑 바람이 불어 잔 파도가
    일면서 수중 산소가 풍부해져 활기를 되찾는다.
    이때는 물이떨어지는곳이나 새물이 유입되는곳이 포인트이다.

    ★ 수온이 올라가면 비티민 c 를 -




    체온이 상승하고 수온이 내려가면 체온도 내려가는 붕어는 수온변화에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이때는 레모나와 같은 비타민 C 를 어분에 첨가하면 효과를 볼수있다.
    수온을 급격히 떨어뜨리는 샛바람(동풍)이 불면 붕어는 먹이활동을 중단한다.
    그래서 이 참에 한번 레모날 너 볼까 합니다,,^^

    ★ 물고기의 원초적 먹이인 플랑크톤 등 수중미생물의 밀도가 높아지면 물빛이 흐려진다.

    반대로 물빛이 맑아진다는 것은 수온이 내려가면서 미생물이 번식을 멈추거나 사멸하기 때문이다.

    ★ 물고기에게는 아가미 속에 [새엽]이라는 수중의 용해된 산소를 취하는 호흡기관이 있는데...




    이것이 물속에서는 서로 간의 간격을 유지하지만 일단 대기속으로 노출되면 서로 엉켜붙어
    호흡곤란에 빠지는 것이다.
    (큰붕어를 끌어낼 때,주둥일 들어올려 공기를 먹이면 저항이 약해지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 붕어는 색맹이 아니다.

    색을 구분하며 특히 푸른색을 선호한다.
    빨간색만 식별한다는 설도 있다.

    ★ 붕어는 눈꺼풀이 없어 일생동안 눈을 뜬채 산다.

    그래서 절에 목어(나무로 만든 고기형태)란게 있다.
    항상 진리에 눈을 떠라는 상징일것이다.
    또한 붕어는 철저한 야행성은 아니지만 성장할수록 야행성이 강해져 대형들은 해가 져야



    활동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Info
      대부 (EXP 124)
      Homepage : N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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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잎클로버

    20여년전 대전에 계시는 최만무 님이 새삼 뵙고픈 글귀입니다.

    지금도 생존해 계신지,,,,,

    대부님 께서도 연세가 지긋하신가 봅니다.

    항상 안출하십시오.


    2005/08/22 l   


    개지비

    어?? 최만무님 소식을 오랜만에 듣는군요..
    예전에 월간낚시에 기고를 많이 하셨드랬지요..
    참으로 좋은글이 많았던 기억입니다..

    몇년전에 몇다리건너 소식은 들었었는데요..
    아마 생존해 계시면 80후반이시겠지요...건강하셨으면 합니다...

    참참~~대부님!!!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2005/08/23 l   


    저격수

    잘 보았습니다.

    그런데 떡밥은 오히려 약간 쉰듯한 묵은 떡밥에 더 입질이 잘 붙고 더 굵은 씨알의 붕어가 올라오는 경우도 자주 있는 일이고,
    쉰 냄새가 풀풀 나는 콩에 대물 붕어가 올라오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그리고 떡밥에 꿀을 섞는 다면.......
    조과는 모르겠지만 그 끈적거림과 벌레 꼬임을 어떻게 감당하실런지..........


    2005/08/27 l   


    sy대전사랑

    좋은글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2005/09/02 l   


    389 | 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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