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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번의부자조행+화들짝대회1등...  ... 1762 Hit(s) at  2003/12/28



      


토요일 아버지와 다시 낚시대 담굴곳을 찾아 나선다..
새벽 4시에 일어나 편의점에 들러 항상 먹는 불가*스... 와 담배를 사드리고 출발...
새벽이라 차는 거의 없고 30분만에 도착한다..
< 낚시터 지명은 회원터가 아니므로..밝히지 않겠습니다.. >
도착에 하우스안으로 들어서니 안개가 꽉 차서 앞도 보이질 않는다..
수면의 전자케미만 몇개 보이고...
그리고 수면의 붕어들이 많이 떠있다.. 실망..
그 와중에도 낚시에 몰두중인 분이 계셔 붕어가 떠있는데 잘나오냐고 물으니 보통 조사님들은 잘 나와도 " 그럭저럭 " 이요 라든지 " 예 " 한마디로 끝네는디 이 조사님은 " 무지 잘나와요 " 하신다..
붕어가 떠있는데도요~ 하고 반문하니 떠있는 넘은 떠있고 가라앉은넘은 가라앉아있다고 하네요~~
그 조사님이 방금 나가신 조사님이 한 100수가까이 했는데.. 그 자리에 앉으라고 해서 아버지 모시고 얼렁 들어와~ 그 자리에 낚시대를 펼칩니다..

사장님 나오셔서 안개 해결하시고.. 늘 있던 대로 휴식..
수차 30분 돌리며 커피 한잔....

그 후 본격적인 낚시..
기분 좋게도 아버지와 나의 자리에 붕어들이 점프하고 난리가 났다..
아니나 다를까 2번의 투척에 나의 찌가 점잖게 올라온다...
이렇게 마수를 하고 다시 한수....
아버지는 아직도 깜깜 무소식...
속으로는 아버지가 얼렁 잡아야 하는데 하면서..  더욱더 열씨미 하시라는 뜻으로 " 오늘은 내가 이기겠네~~ 5마리 먼저 잡기 내기당.. 점심사기..ㅋㅋ "
이렇게 해서 11시30분까지 4 : 1로 제가 승리했습니다..ㅋㅋㅋ
점프님도 합세해서.. 제 옆에 자리를 잡고...
아버지가 쏘시는 점심도 먹고...
고기도 풀고...  이제 다시 시작...
제 자리는 간간히 나오는데.. 아버지는 꽝~~
근데 이상하게 고기가 앞에서 논다...
점프님이 2.1낚시대를 1.3정도의 위치에 투척하니 그냥 찌가 둥둥~~
이 광경을 보신 아버지.....
나 1.3으로 바꾼다........
하시더니...  연타다...
역전은 시간 문제였고..  난 꽝~~  ㅠㅠ
그때 사장님께서 " 깜짝이벤트 " 가 아닌 " 화들짝 이벤트 " 를 하신단다...
선착순 5명이 잡은 고기 중에서 가장 큰것을 잡은 사람한테 낚시대를...
아버지는 2번째로 잡으셨고.. 계측결과...
1등이닷...   으미 ~~  15만원정도하는 2.9칸 낚시대가 우리것이닷..

이 광경을 본 점프님...
1.3으로 바꾼다.......  난 여전히 2.2고수~~~
이벤트는 계속되고...
점프님도 1등으로 잡아 수제찌 세트를 받는다...

난 가운데서 꽝이닷...  이넘들이 건들지도 않는다...

이렇게 해서리 결과...

◆ 어복남 : 총 9수..  이벤트 꽝~
◆ 점프 : 총 7수.. 이벤트 수제찌세트~
◆ 아버지 : 총 13수.. 이벤트 당당히 1등.. 고급 낚시대..

왜~~ 도대체 왜~~  아버지랑 가면 제 실력<?>이 발휘가 되지 않을까요?
조만간 혼자 가까운곳으로 출조해서리 저의 채비 및 모든것을 점검 할랍니다..

그래도 아버지가 좋아하시니까 그냥 저도 좋네요~~

입큰 조사님들 ..
아버지와 함께 출조 한번 해보세요~~
모든것을 준비해드리고 번거러운것이 쬐금 있지만.......
아버지의 웃음 한번 보면 그냥 맘속에 있던 묵은때까지 다 내려갑니다...
한번씩들 해보세요~~ 꼭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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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st

으미 또 성공했네,난 어제는 집안형님 문병가느라 못가고 오늘 아침에 어디로 가나 궁리 하다가 결국은 눈팅만 하다왔는데 오늘은 하우스 가서 눈맛도 못봤네,가는데 마다 조황이 아니더만,큰골 낚시터 가니 얼음낚시 하시는 분들이 몇분 계셨는데 넣기만 하면 나오더만,참 차가운 얼음밑에도 포인트가 정해져 있나봐,,,신정때는 어디로 가시나?
쪽지좀 보내...혼자만 재미보지 말구,,아버님이 복남이 보다는 실력이 많이 좋으신거 같은데 이제는 포기 하게나.
언제나 즐거운 낚시를...부자지간에 낚시 참 부럽네...


2003/12/28 l   


guest

어복남 아우님~! 부럽당...
아버님 모시고 같이 낚시할수있다는게 얼마나 행복할까(?)....
나는 아버님 안계셔서 같이 낚시하려해도 할수 없으니....쩝.. 부럽구만요.
그래요...아버지의 웃음 ..! 너무너무 행복한것이지요....
어찌보면 어복남아우님 은 효자야 효자...*^^*

어복남아우님의 가정에 평화와 행복이 가득하시길........건강하세요...


2003/12/29 l   


guest

잉어야님......
그냥 맘을 비우니까~~ㅋㅋㅋ 솔직히 9마리가 12시간동안 낚시한결과로는 만족 못하죠~ ㅋㅋ

조붕어형님..
가정의 평화를 빌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03/12/29 l   


guest

항상 뵈면 아버님을 모시고 출조를 하시네요~~~부럽습니다.....
아버님이 계셨다만 저두 당근 모시고 갔을텐데......
어복남님의 아버님 모시고 출조하신 걸 항상 미소지으며 읽고 있습니다. 부러움에~~


2003/12/29 l   


guest

어복남님의 글을 읽을때면 늘 돌아가신 아버님 생각이나네요
얼굴은 못뵈어지만 언제 가일리에서 함뵈여 참고로전 일월4일 에갑니다 구름속으로님하구


2003/12/29 l   


guest

새날여리님.. 감사합니다..
그냥 제가 아버님이랑 다니니까 이미 아버님을 여의신 분들께는 죄송하다는 생각이드네요~
죄송합니다..ㅠㅠ

똥배님.. 가일리 가신다구요?
저도 가고 싶은데요~ 전 차가 없습니다..
그래서 아버님이랑 요즘 같이 출조했었구요~ 제가 안양이라 요즘은 버스를 이용해서 목감쪽 다니고 있습니다.. 버스내려30분이상 걸을때도 있는데... 그냥 낚시가 좋네요~
가끔 미쳤다는 생각도 들고요~~ 부모님은 미쳤데요~~ㅋㅋㅋㅋ
낼은 한샘청수나 함 가볼라구요~~


2003/12/29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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