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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참기힘들었습니다!!보고들은것만적겠습니다.  ... 3181 Hit(s) at  2003/12/27



      


""하이구 몸이 안 좋은것 같으네!""
저만 보면 엄살을 피우는 회사 경비아저씨가 무엇을 원하는지는 너무도
잘 알고 있었던 터라 약간은 부담마져도 드는 기분입니다.

제가 낚시를 다닌다는 것을 안 뒤로는 항상 붕어와 잉어의 조달창구로
저를 지목하셨고, 전 간간히 그런 붕어의 조달창구로써의 역활을 해 온지가
제법 긴 세월이 된 것 같습니다.

덕분에 넘덜은 차를 댈 곳이 없어서 꽤나 애늘 먹지만 전 항상 사장급의
대우를 받으면서 차를 댈 걱정은 전혀 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시기가 시기인지라 요즈음은 낚시를 한달에 두세번 정도 갈 시간만
주었졌습니다. 물론  붕어창구의 역활도 미미해졌음은 물론입니다.

오늘 유난히 몸이 안좋다는 뜻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임을 잘 알기에
어쩌다 낚시를 배워가지고 이런 스트레스(?)까지 받게 됐을까를 생각하니
절로 웃음이 나더군요.

때마침 파주에 사는 친구가 긴한 얘기가 있다해서 연말이라 얼굴이나 보는셈
치고 파주로 향하던중, 문득 필리핀 참전비가 보이더군요.
어! 필리핀참전비라??? 어수정낚시터가 떠 오르더라고요.

잠깐만 들려볼까?  참 오랬만에 찾은 어수정낚시터의 경치는 그대로였습니다.
바뀐것이 있다면 웬 하우스???

반갑게 맞이해주시는 사장님과 하우스에 들어섰는데... 끄~~~~~악!!!
그간에 보았던 하우스의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한 쪽방향에서 낚시를 하는 편안한 모습.
물속에 보이는 울퉁불퉁의 커다란 자연석들.

챔질을 하고 붕어가 이리저리 저항하는 모습도 보이는 맑은 물.
산속이라서 그런지 하우스 특유의 쾌쾌한 냄새는 느낄수 없는 맑은 공기.

거기다가 특정자리없이 여기저기서 끊임없이 터지는 챔질과 휨새,텀벙거림.
오전부터 낚시를 하셨다는 두분의 살림망에는  20~50수.

노지낚시를 하는 착각을 느낄정도로 입질도 시원스럽다고 낚시를 하시는
분들이 말씀을 하시더군요.

거기다가 삐꾸와 앞,뒤 받침대가 고정으로 되어있어서 낚시대만 가져오면
된다고 하더군요.

참~~~ 터지는 입질과 다른 사람의 자리까지 끌고다니는 힘좋은 붕어들을
보자 정말 참기가 힘들었습니다.

거기다가 군***찌를 5,000원만 더 내면 받을수 있다고 했습니다.
친구놈의 전화만 없었더라면 전 참지를 못했을 겁니다.

사장에게 20,000만원을 줄테니 찌를 2개달라고 사정을 해봤지만 얻을수가
없어서 예약만 해 놓고 친구를 만나러 마지못해 나왔습니다.

사장님의 말로는 좌대수를 더 줄이고 좌석마다 공간을 더 넓힌다고 하더군요.
전 어수정낚시터와 아무런 관계가 없지만 오늘 완전히 반해 버렸습니다.

전 오늘 보고 들은 것만 적어본 것입니다.
아무런 사심없이 같은 낚시인의 입장에서 한번은 꼭 추천해 보고싶은
좋은 낚시터라는 확신이 들어서 몇 줄 적어보았습니다.

물론 오늘만 그런 호조황인지는 모르지만 조황을 떠나서라도 꼭 추천하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들어 적어보니 오해는 절대로 사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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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st

정말로 궁금합니다.

회원가입후 눈팅만 하는 초보이고, 유료낚시터라고 해봐야 몇군데 다녀보지 못했지만 웬만한 낚시터 사장님들 다 친절하시고 초보조사 어리버리 낚시할때 어색함 느끼지 않도록 다들 잘 배려해주시던데 유독, 어수정 낚시터 사장님에 대한 평가는 사람이 사람에 대한 평가라고 보기 힘들 정도로 이리도 칭찬 일색 일까요...

처음 하우스 개장하고 내걸었던 금연, 한방향 낚시도 낚시터를 운영하시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생각을 해봤음직한 것이지만 수입과 직결된 문제라 쉽사리 행동으로 옮기지 못할 것들인데도 불구하고 과감하게 실행에 옮기셨고 (금연터 운영이야 일주일만에 포기하셨지만 그것은 사장님의 변을 들은후 충분히 공감을 했습니다.) 끝없이 낚시꾼들의 입장에서 생각하시고 변화해나가는 어수정을 보면 감탄을 금할수 없습니다.

조력 짧고, 실력 허접하여 아직까지는 저의 조행이 일산까지는 못미치는 입장이나 입붕에 올라오는 어수정의 명성을 제눈으로 직접 확인하고픈 마음 굴뚝 같습니다.

하우스 출입을 한번도 해보지 않은 초보라 감히 찾아뵙겠다는 말씀을 드리지는 못하고, 겨울 지난후에 노지에 얼음이 풀리면 허접한 낚시대 겨우내 닦아놓고 가장 먼저 어수정으로 달려가 사장님의 친절을 몸으로 느끼며 낚시하고 싶습니다.
내년 봄 노지에서 유독 정신 못차리고 앞치기시 좌우 편차 1미터 이상 나는 허접조사가 눈에 띄시면 저다 생각하시고 오셔서 A-Z까지 지도편달 해주시면 영광으로 알겠습니다.

더욱더 발전하는 어수정이 되기를 바라면서....총총.

참고로 사장님은 저를 모르시겠지만 저는 사장님을 한번 뵌 적이 있습니다.
하우스 개장 2주전쯤 눈팅하러 가서 공사에 열중이신 사장님을 먼발치에서 뵌 적이 한번 있습니다.
어수정과 아무런 연관이 없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이만...


2003/12/27 l   


guest

접수했습니다. ^-^
찌아사님도 반하셨군요.
지도 얼마전에 퇴근후에 갔다가 낚수터 전세내고 낚시한 기억이 있습니다.
저녁에 입질이 안좋다고 하더니만 막상 해 봤더니 입질이 끝내주대요.
대략 3시간만에 17인가 19인가 했으니... 어수정는 물 땜에 붕어힘이 다른 곳과는 분명히 틀립니다.
근데 저녁에는 좀 추운감이 드는것이 약간은 아쉬움이 남아있습니다.
언제 물가에서 뵈면 인사라도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존 주말되세여... ^-^ 꾸~우~벅


2003/12/28 l   


guest

항상 자상하신 어수정 사장님을 뵙고 있으면,,분명 좋은결과 있으리라 봅니다..
한번 간다 간다 하면서도 짬을 내기가 왜이리 힘드는지..죄송한 마음이 듭니다.내년에도 하시는일 잘되시길 바라구요,,찌아사님의 탐방기 잘보고 갑니다..


2003/12/28 l   


guest

십수대박님 안녕하세요.
쉽지않으신 걸음을 하셨을텐데 인사라도 드릴수 있는 기회라도 주시지 그냥 가셨군요.
아울러 어떤 면에서는 제가 좀 과장되어서 알려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딱히 다른 낚시터 사장들보다 더 해드리는 것이 없거든요.
그런면에서 제가 많은 부담을 갖게 됩니다.
언제라도 편한 시간에 방문하시어 마음도 쉬지고 몸도 쉬실수 있는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벌써 올해도 몇일 남지않았습니다. 연초에 뜻하셨던 모든 일들이 전부 이루어 지시길 바라오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아울러 가정에 화목과 건강이 넘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에어울프님 안녕하세요.
오셨던 날은 제가 일이 있어서 밖에 나갔다 오느라고 난방에 소홀했나 봅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에어울프님은 정말 부지런하시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새해가 오기전에 다시한번 님을 뵈올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먼저 미리 인사를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내년도 건강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젠틀붕어님 안녕하세요.
항상 애정과 관심을 갖어주신 것만으로도 마음속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부담을 갖지마시고 편안하신 시간에 들여주시면 됩니다.
굳이 낚시를 하지않으셔도 잠시라도 들리시어 따뜻한 차라도 한잔 드시면 제가 고맙구요.
항상 건강하시옵고, 가정에 만복이 깃드시길 진심으로 기원하오며...
다가오는 새 해에도 뜻하시는 모든 일들이 막힘없이 풀리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찌아사님 안녕하세요.
군계찌를 팔려고 확보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마음과는 달리 판매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친구분은 잘 만나보셨는지 궁금합니다.
시간이 될지 모른다고 서두르셔서 나름대로는 걱정도 했습니다.
찌아사님의 조행기를 보니 무사히 잘 다녀오신것 같아서 무척이나 기분이 좋습니다.
항상 애정있게 좋게만 보아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언제나 건강하시옵고, 다가오는 새해에도 가정에 평화와 만복이 깃드시길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2003/12/29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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