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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기도둑놈?  ... 3427 Hit(s) at  2003/10/06



          


    제가 중학교 다닐때의 일입니다.때는 늦가을 정도로 기억되고요....

    저는 인천에 있는 인하대학교 부속 중학교를 다니고 있었는데, 교정이 대학교, 고등학교, 중학교, 모두 한 울타리 안에 있어 방과 후에는 가끔씩 대학 교정에 친구들하고 놀러 가곤 했습니다.

    대학교 후문 근처에 저수지가 하나 있었는데,대학생 형님들의 데이트 장소로 널리 알려져 있었죠.그리고  저수지 물속에는 고기가 많았는데, 비단잉어, 금붕어 고래만한 잉어,향어 등 하여튼 고기가 너무 많았습니다.

    그래서 그곳에 가면 카스테라 빵을 하나 사가지고 가는데, 그것을 조금씩 떼어 물에 던지면 순식간에 고기들이 빵을 낚아채 먹어 버렸습니다.

    너무도 신기하고 재미가 있었습니다. 무었이든지 던지기만 하면 고기들이 떼거지, 거짓말 조금 더 보태면 한번에 백마리씩 몰려와 빵 한개를 몇초사이에 없애 버렸으니 정말 대단했습니다.

    그날도 빵을 한개 사들고 친구들과  저수지에 놀러갔습니다. 한참 빵을 주면서 고기와 놀다 보니까, 문득 저것들을 잡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곰곰히 생각해 보니 교복의 후크(목 부위의 잠금장치 )를 뾰족하게 돌에 갈아  낚시바늘을 만들고 줄은 박스 묶을때 쓰는 빨간색 노끈을 얇게 갈라서 줄을 만들고 봉돌은 주변에 너트 하나를 주워 만드니 낚시 채비가 그럭저럭 된것 같더군요.

    그다음 친구보고는  경비 아저씨 망보게 하고 저는 카스테라를 물에 적셔 쫀득쫀득 하게 만들어 낚시를 시작 했습니다.

    사실 찌도 없이 낚시 하기란 쉬운일이 아니었죠,아니 그런데 이게 왠 일입니까? 미끼를 달아 던지자 마자 손에 잡고 있는 줄이 탱탱거리면서 물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것이 었습니다. 줄을 꽉 잡고 살살 당기니까 손바닥 만한 비단잉어가 달려 나오는 것이 정말 짜릿했습니다.

    손맛이 기가 막히더군요. 그런데 고기가 잘잡히자 고기를 가져 가고 싶은 욕심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책가방 한쪽에 있는 책을 친구에게 주고 그 빈공간에 까만 비닐봉지를 벌려 고정하고 물을 넣으니 근사한 살림망이 되더군요, 거기에 비단잉어 두마리 금붕어 두마리 잉어 한마리 등을  곱게 넣어 가방을 잠근다음  정문에 계시는 경비 아저씨 앞을 지나칠때  가슴이 두근거리는 걸 꾹 참고 집으로 무사히 가져와 집에 있는 물통에 넣으니 임무완수!

    그후에도 진짜 낚시로 가끔씩 잡아오곤 했는데, 하루는 경비아저씨테 걸려 선생님한테 일른신다는걸 친구와 손발이 닳도록 빌어 용서를 구한다음 찌없는 낚시는 거기서 접어야 했습니다.


    정말 잊지 못할 추억이 된것 같아요.지금생각하면 고기 도둑이나 다름없었으니................그넘의 낚시가 뭔지 .........쯔쯔쯔쯔.....한심한 지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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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

    ㅎㅎㅎ 젠틀붕어님^^
    경력이 화려하시네요
    증세가 그때부터 보이기 시작했군요
    재밌게 읽고 갑니다


    2003/10/10 l   


    guest

    음~ 어쩐지 고기숫자가 자꾸 줄더라니...^^

    80년대중반 인하대후문쪽에 살았었는데.
    갈때마다 고기가 줄더라니 그럼?
    ㅎㅎ 손맛깨나 보셨겠군요.
    "악동!!!"
    재미난글 잘~보고갑니다.


    2003/10/11 l   


    guest

    그인연으로 집 뒷쪽에 작은 연못을 만들어 고기를 집어넣고 예쁘게 키웠답니다.


    2003/10/14 l   


    guest

    안녕하세요

    저도 고기 도둑질은 아니지만
    도둑낚시를 했지요
    종묘에서 중학교 2학년때 그림그리기 대회가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 곳 연못에 고기가 엄청 많다는걸 익히 알고 있었기 때문에
    집에 쳐 박혀있던 대나무 꼽기식 낚싯대를
    갖고 갔지요

    그림그리기 대회가 모두 끝나고
    나무가 가리워진 곳에 숨어서
    먹다남은 카스테라 종이에 뭍은 빵찌꺼기를 미끼로
    낚시를 하는데 어찌나 잘 물던지
    한참을 재미있게 낚시를 하고있었는데

    관리소 직원한테 걸려서
    손들고, 무릎 꿇고, 기합받고, 꾼밤 맞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니네 학교에다 얘기해서 정학시킨다나 어쩐다나 엄포도 줘가메
    꾀나도 쫄았던 기억이....

    얼마전 경회루 연못에 물을 갈아준다고 고기들을
    전부 잡아내는걸 TV에서 봤는데
    정말 엄청나게 큰게 많터군요

    건강하시고 건필하세요


    2003/10/30 l   


    guest

    안녕하세요,서학천님. 이런 졸필에 꼬릿말을 다주셨네요..베스트방에서의 활동모습 잘보고 있습니다.
    항상 저희 회원들을 생각하시는 님의 마음에 고개가 절로 숙여집니다.늘 건강하시고 좋은글 마니마니 남겨 주세요.그럼 안녕히 계십시요..넙죽


    2003/10/31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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