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라면 외도겠죠...

어제 저녁 퇴근길에 드디어 실내낚시터로 발을 들이고 말았습니다
들어간지 얼마않된 회사인지라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업무파악의 압박으로
손맛못보고 지낸지 너무 오래되어서 한창 손에 쥐가날듯한 시점이었죠
당연 퇴근길에 반짝거리며 유혹하는 실내낚시터의 간판을 외면하기가
힘들었구요...무척 고통이었습니다 --;

아뭏튼 처음 들어가보는 실내낚시터...
우선 낚시대가 ㅎㅎㅎ
주인양반 채비를 맞추어주고 떡밥, 새우, 수건등을 가져다줍니다

"그래~ 여기서라도 그동안 못본 손맛 원없이 보자...!"
라는 각오로 시작~
1분만에 깐새우로 잉어50다마 한수 오~ 놀라운걸...^^;
고기가 있긴 있군요 다시 부지런히 새우 머리까고, 꼬리떼고...
다시투척.....................................................1시간경과 -_-; 꽝~!

참...실내낚시터까지 저를 철저히 무시하더군요
노지에서 새는 바가지 실내에서도 새는가 봅니다^^;
아뭏든 입어료?를 계산하니 쥔장양반이 조언을 해주시더군요
찌가 깜빡내려가면 바로 채라고..왜 인자 말해주는겨...헐~
전 환상적인 찌의 올림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흐미~

처음엔 밑밥 다량살포....(깜빡이는 입질 다수)
10여분 품질후 새우로 공략...(한마디 가량 올려주다 다시잠수를 반복)
결론적으로 이거 기다리다 날샌겁니다 한마디...그래 두마디만 올려라
이러다가 꽝~한거죠
상품에는 신경도 안썼습니다만 누여기저기 금반지 타가는걸보니...아픈가슴^^

시간적 여유가없어 어쩔수없이 또 찿아야될것 같습니다
어설픈 조행기보시고 ㅎㅎㅎ 바버 --;
이런 생각이 드시는 고수님들~! 손들어바바여??
그럼 저에게 조언좀 해주세요...담에는 세마리만 건져볼라구요 헤헤~

이상 조행기아닌 조형기정도^^ 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