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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위치 : HOME > 조황/조행기 > 구) 추억의 조행기
- 추억의 조행기 란입니다.. 그 옛날 조행중 있었던 아련한 기억들을 글로 남겨 놓으십시요.
- 힘들고, 즐겁고, 때론 슬프고, 님들의 지난 낚시이야기와 같이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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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보가되었버렸던여름날의조행  ... 2502 Hit(s) at  2003/12/10



          


    한 15-6년 정도 지난 일이라 생각됩니다.  
    지금의  낚시사부인  제 친구와 그리고 친구의 친구 둘,  친구의 친구중 한 친구의 동생....
    이렇게  도합 몇명이지?  다섯인가!   암튼  낚시를 갔습니다.  
    저와 친구의 친구중 한친구의 동생를 제외한  나머지 일행들은  낚시에 관한한  나름대로  방귀좀 뀐다는  축이었고..   저요?  저는 몸땡이 하나만 달랑^^;;  그저  소풍따라  나선 아이였습니다.  
    장소는 용인  포곡  경안천 줄기입니다.    성남서  경안까지  간후  경안에서 포곡가는 버스를 탔습니다.    여름철이라 그런지  버스하나가득  행락객들이 차있었고  저희는  내내 서서 목적지까지 가야했지요.    
    "친구야!  오늘밤 딥따 큰놈 걸려서  낚시대 부러지며 어떻하지?"  이렇게 낚시대도 없는놈이 김치국 먼저 마시며  목적지를 향해가는데  머리위에 물건올려놓으라고 설치해둔 곳(지하철에 있는 것과 같은)에서 우리와 같이 끓어오르는 피를 주체할수 없어 젊음을 불사르려가는 한무리의  젊은이들 소유인것으로 보이는 무시무시한 엠프가,  제 친구의  어깨를 맞고  옆에 서있던 고딩의 머리위로  떨어졌습니다.   차내를 뒤흔드는 비명소리와 울부짓음  그 고딩의 어머니는 사색이 되어서 어쩔줄을 몰라 하시더라구요.   그 모습을 본  천사표  제친구!  그런 아주머니의 근심을 덜어드리려  
    "아주머니  아드님 괜찮을거예요 제 어깨맞고 떨어졌으니 충격이 좀 덜할겁니다"   그러나   "괜찮을거예요"란 말만 골라 들으신  그 아주머니는  괜찮긴 뭐가 괜찮냐며  제 친구를 거의 잡아먹으려구 하시더라구요.  즉각 제가, 아주머니의 입에 반쯤 들어갔을 제친구를 꺼내며 ,  우선 그 우라질놈의 엠프가 우리소유가 아님을 밝히고,  제 친구의 어깨에 먼저 ... 어쩌구.. 아드님의 머리는 무사할... 저쩌구 하니 그제야 좀 진정하시더군요.   그런데 엠프의 소유주인 그 넘들은  다음 정거장에서 미안하단 말한마디 안하구 그냥 내빼더군요. (사가지없는...)    
    하여튼  우리는 목적지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빈 몸뚱이인  저는  일행의 부식을 들고가고,  저와 마찮가지로  형을 따라 소풍길을 나선 친구의 친구중 한친구의 동생은  무지하게 큰 수박한통을 들고  커다란 붕어가 있을 개울로 발걸음을 재촉했습니다.   드디어 도착한 개울가에는  그 동네사람으로 보이는 젊은이들이 노닐고 있다가 저희일행을 힐끔 쳐다봅니다.  
    한 산에는 두마리 범이  같이 살 수 없다하던가요...   그저 쳐다만 보는데도  호승심이 발동한 내 친구의 친구가 발톱을 드러냅니다.  "xx넘들  뎀비면  기양 담가버려..."  저는 그 친구를 처음 보는지라  속으로 "아.. 저넘  한 승질하네, 오늘 어쩌면  격렬한 밤을 보낼지도 모르겠구나"하며  걱정을 했지만  포곡면의 젊은이들은  그날밤 아주 잘 잤다구 합니다.    
    아무튼 이번에도 무사히 물가에  도착한 우리는 짐을 풀고, 텐트를 치네, 고기를 굽네하며 저녁을 먹고,  드디어  물가에  낚시대를 드리웠습니다.
    저는  제 친구의 옆에 조용히 앉아  친구의 낚시대에  붕어가 걸리기를 진심으로 빌고 있었습니다.
    한 10분 빌어도  붕어가 걸리지않으면,  "에이 10 8  뭐 이래...  고기 없나부다."   그러다가 한 9분 정도 빌다  "에이 열여덜  누가 일루 오잖고 했냐...  "    
    뭐 딱히  할일이 없던 저는 한편으론 친구를 격려하며, 한편으론  분란을 조장하며 나름대로 저의 정체성을 확립하며 여름날의 밤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가끔은  꾸벅 졸기도 하였기때문에  온전히 그날밤을 다 기억하기는 어렵지만,   그날 조행에 있어 가장 커다란  붕어가  제 친구의  낚시대에  걸렸습니다.   근처에 있던 다른 일행들이  일제히 모여들어 친구의 화이팅을 격려하고,  꺽여질듯한 친구의 낚시대, 아직도 물속에서 펄떡이며 물보라를 일으키는 물속의 붕어. 이들의 이 숨막히는 장면을  그저 바라만보며  지금 내가 무엇을 해야할까 갈등하는 저.  붕어가 거의 1미터 전방쯤 끌려나왔을때 저의 흥분은 극에달하고(내가 왜!?), 무엇에 홀리듯 저는  물속으로 거침없이 들어가   붕어의 뒤쪽에서 두 손바닥으로 사정없이 물을  뭍으로 퍼 올렸읍니다.  그 물을 따라  붕어가 제발  땅위로  올라가기를 빌면서......    오직 이 방법만이  붕어와의 싸움에 애을 태우는 친구를 돕는 길이라 여겼던  저는 다른 친구의  한마디에 모든 행동을 멈춰야 했습니다.    
    다른친구 - " 너  뭐하냐?"  (너 바보 아니야?)
    나 -       !?!?!?
    그 후론  집에 올때가지  제머리속에는 "너 뭐하냐?" 라는 말이 계속 머리속을 떠돌았고, 저는 참  말수없는 아이가 되었습니다.  

    길고 지루한 글 읽어주신  님들께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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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

    제 친구의 친구의 사촌인 사람이 잘 보았습니다...
    접니다...^^

    친구란 참 좋은거지요...
    연락이 끊긴 그 친구들...모하구 있을까?...


    2003/12/10 l   


    guest

    순수한 행동에 박수을 보냄니다
    하지만 붕어가 무척 당황 했겠네요
    앞뒤 협공은 처음인지라.....


    2003/12/10 l   


    guest

    너 바보 아니야? 허허허허.......
    winti68님.. 마지막 부분 정말이지 압권입니다.
    낚시가 뭔지를 모르던 그때에는 누구나 그러지 않을까요?
    친구들과의 젊은 날의 좋은 추억을 간직하고 계시는 winti68님께
    부러움을 보냅니다.
    좋은 추억의글 잘 보았읍니다.

    싸아부..


    2003/12/11 l   


    guest

    하하하하
    오랫만에 정말 소리내서 웃고 있읍니다..
    헉 웃는소리에 마늘이 제 옆으로 오네요....
    같이 보고 웃고나서 나머지 글 습니다
    울 마누라는 잉어 한 80자리 제가 걸었는데 뜰채에 제대로 안들어 가니까..뜰채로 잉어 기절 시킨다고 마구 때린 전과가 있지요..제 조행기 보면 아마 나올겁니다..
    님글 읽으며 그이야기 다시 하며 마구 웃고 있읍니다
    이글도 웃으며 쓰는데 에구 침까지 떨어지네요...마지막 정말 죽이는 문구 입니다..
    친구랑 다니면 재미있는 이야기거리 많지요 자주 올려 주십시오 건강하시구요


    2003/12/12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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