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동생과 일주일 전에 계획한 출조...
15일 새벽에 출발 예정이였지만 동생과 전화 도중
14일 오후 4시가 넘어 하남서 출발 하였습니다.



아침 부터 날이 좋아서,올해들어 붕어 얼굴 볼 기대에 원남지 로 향하는
통동재 고갯길도 한걸음에 넘어갑니다.




시계를 보니 6시가 넘었더군요,상류쪽에 한번둘러 보니,몇분의 조사님이
보이고 어둑어둑 서산끝자락에 해가 걸려 넘어 가고 있습니다,
포인트를 중류 물언덕 가든앞,고목나무쪽으로,자릴 잡고 서들러 대를 편성
했습니다,




1.5 2.6 2.9 3.2쌍포...준비를 하고, 김치찌게 시켜서 저녁을 해결후 8시경부터
밤낚시를 시작 하였습니다.기온이 점 점 내려가는 것을 느끼고 지렁이 얼지 않게 몸에 파뭍고...기다림....또기다림...동생은 12시가 가까워,추위와 피곤함에
차로 직행하고,나는 조용한 적막 속으로 빠져 듭니다.
바람은 불지 않아 잔잔한 수면위에 케미불빛을 바라보고,찌올림만 기다리고
있습니다.새벽 2시경 졸음과,따뜻한 커피생각이 날쯤 3.2칸찌가 스물스물
올라오는데, 왜그랬는지?챔질을 못하고 다시 내려가는 것입니다.예신도 없이
순간 멍하게 있던 제가 얼마나 답답하던지...계속해서 시선은 그찌에서 떠날줄 모르고,날이 새기 시작 했습니다.처음이자 마지막 입질 그것도 무겁게 오르는
찌올림을 끝으로 케미의 생명은 끝났습니다....흐미~~~
올해는 언제나 붕어 얼굴을 보려나...


아직 상류나 중류나 여러분의 조과를 확인 해본결과 조황이 없었습니다.
이유야 분분하지만 아직 수온이 얼음물같이 차갑고,어자원조차 심각한 수준에
왜래어종이 한몫하는것 같습니다.대물이 종종 나온다는 것보다,잔챙이 붕어
가 많아야 낚시터로서의 미래의 가치가 있는것인데...단적으로 새우가 채집이
안되는것이 한예라 할수 있겠네요.현 관리하시는 분께서도 많은 투자로 그곳을 운영 하시겠지만 미래를 내다보는 낚시터에 관심을 두시는것이 좋을듯
싶네요.초평지 같은 일이 반복 되면 안되지요.
그리고 지렁이는 되도록 서울에서 준비 하고 가시는것이 좋겠네요,
일부러 지렁이는 오성낚시에서 구입하려 했으나,지렁이가 품절이였고,
그아래 태*낚시에서 지렁이 가 있어서 세통을 구입하여 낚시터서 미끼를
끼우려 보니 죄다 죽어서 썩은 냄새가 나더군요...
어찌나 남감한지,....^^올해는 조금더 있어야 겠네요,4월 초순경쯤...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횐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