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의 첫 밤낚시테이프을 태안 황촌수로에서 짤랐다

작년 10월29일에 4명이 출조하여
3명이 20시경부터 쐬주 왕창먹? 밤새 쿨~쿨한 곳이다
그때 아침낚시에 디지몬이 8-9치급으로 너댓수를 한 그 둠벙을 다시찾았다
3월4일(토)14시경
디지몬이 앉았던 좌측 포인트에 3대를 붙히고
또...혹시나해서 우측권에 3대를 더 깔았다
좌측수심 8-90cm
우측수심 1.5m가 나온다
겉보리를 좌,우측에 듬뿍 뿌려주고 카메라메고 마실삼아 근처 쪽수로와 둠벙들을 둘러본다
아주 아주 조용하다...
멀리 수문쪽에 낚시차들이 몇 대 보인다

텐트안에서 밀린잠을 잘려는데 도통 잠이 오지않는다
심심하니 막걸리나 마시자
계란후라이를 안주삼아 막걸리3잔을 들이키니 졸라 맛없다
이럴땐....막걸리친구가 있어야 무지무지좋다

전북고창으로 03시에 날라간 쁑머시기는 술이 깬건지~~디게 궁금하다

어둠이 오면서 불어오는 바람이 예사롭지않다
미친늠같이 불어오는 바람
24시정도 되면 고요해겠지
밤낚시를 쪼매 다녀본 꾼이면 대체로 24시경이면 바람이 죽는걸 느낀다
오잉~~
01시 02시가 03시 04시가 돼도 바람이 죽지 않고 기세게 더 산다
미친늠이 아니라 미친년같이 더 쎄게 바람이 불어온다...키킥
4.0 2대 3.6 2대 3.2 2대을 둠벙벽에 붙이기가 넘 어렵다
텐트안에서 컵라면에 쐬주1병을 나발불고 한 두어시간 깜빡했는가부다...



대호 무장수로로 새벽에 홀로 출조한 전기붕애...1년에 월척 10여마리이상 건지는 강호의 숨은고수


서산에 출장가다가 서해대교지나 고속도로상에서 우연히 만난 디지몬...이날 낚시못가 배아파리거가 됐다


강바다특파원의 막내꼬맹이...형하고 싸우면 안지고 막 뎀빈다고 합니다


강바다특파원의 프로필...낚시가게 쥔장치곤 썩 잘생긴 꽃미남


닷개지에 도착하니 낚시꾼이 1명도 없습니다


100여평의 수로형 둠벙...좌측권에서 2마리


둠벙옆에 붙어있는 샛수로


물가 수초를 밀고 빤빤하게 변해버린 아래둠벙...물색이 틀립니다


막걸리안주


밤새 낚시바늘에 달려있는 깐새우미끼...아직 이른듯


7치1수 4치1수


태안화력발전소 3거리에 자리잡은 길쭉한 수로


도로옆에 붙어있는 독립형 수로둠벙


작년10월29일 9치1수 8치1수 7치2수를 잡은 포인트에 넣었지만 입질無


식당집 툇마루에 집짓고 사는 애기멍멍


귀경길에 닷개지를 약 70여m 지나 나타나는 옥파 이종일선생 동상


옥파 이종일선생의 안내문...고종10년에 문과급제후 보성고등학교장역임 하신걸보면 분명 이 고장의 자랑


이종일선생의 생가


잘 정리된 공원안에 忠愛門(충애문)을 지나면 왼쪽에 생가가 나옵니다


귀경길에 둘러본 명지지...중층꾼 2명만이 낚시하고있습니다


삼길포항...단골인 우리호에서 놀래미1kg을 사서 집에서 쐬주1병마시고 사우나行


6시40분경
어느샌가 바람도 죽었다
희미하게 보이는 찌불을 주간찌보기로 교체한다
아침장을 맛 볼려고 싱싱한 지롱이 6-7마리씩 꿰어 던져본다
딱 3시간동안 精神一到何事不成낚시다

32찌가 휘~익 물속으로 빨려간다
마수걸이...7치1수
10시경에 보따릴싸서 2차지로 가서 뽕대2대를 펴본다
2시간동안 이곳저곳 부들더미를 공략했지만 입질없다
물을 만져보니 차갑다
귀경길에 닷개지를 지나니 중류권 민박집에 차3대가 보이고
상류부들주위에 보트꾼4명이 낚시하고 있다

3월 둘째주의 날씨는 화창하니 넘 좋다
개구리도 뛰쳐나온다는 경칩도 지났고
낚시꾼들이 겨우내 짱 박아뒀던 밤낚시 보따리매고 물가로 뛰쳐나가는 시간이 온것같다
이번주부턴 활짝웃~는 fishing march의 시간이 되도록 빌어본다...

-레꼬-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