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쏴아...??...>

바닷물 빠지는 썰물소리도 아닌것이...
낚시 다녀와...따듯한 물에 샤워하면서 느끼는 기분좋은 소리도 아닌것이...

댐에서...물빠지는 소리만 가득합니다...이게모꼬...??...울만에 왔드만...에혀...



상류골에서 하류골로...물내려가는 모습이(?) 보일정도니...
참...많이도 빼는가봅니다...

댐낚시에...물빼는소리라...음...아무래도 붕어얼굴은 글렀나봅니다...아쒸...@@@



해떨어지면서 빼기시작했던물은...자정을 기해서...안정적이지만...
한번...놀래킨 가슴은 솥뚜겅을 봐도 놀라는법...

붕순이들은...이미...내마음 갈곳을 잃어입니다...가는날이 장날입니다...쩝...



적당히 벌려둔(?) 좌대간의 거리...
소근소근...밤새 이야기꽃을 피워도 좋을만한 거리...

쥔장의 따듯한 배려...??...하류쪽의 좌대는...이런 모양이더랍니다...그림조오...코...??...



구석진 좌대한자리 꽤차고 앉을라치면...
그날밤...먼가...일두 낼듯 한데...

일은 먼일...??...붕어얼굴보는것이 일이지...암...



님두보고 뽕도 땄다면...그게 최고의 낚시...??
거무틱틱한 꾼들과의 하룻밤 낚시...

거짓말 같은...붕어이야기가...더 좋은사람들...???...



넘버투도 아닌것이...쓰리도아닌것이...일이다...원이다...

<1번좌대로 모시겠습니다...>

왠지모를...기분좋은일이 생길거같은...넘버원...??...누구맘대로...??...



적당히 수몰된나무들...부들밭이 있는곳...
그래서 붕어들이...잠시 쉴만한곳...그런곳으로 찾아갑니다...

이눔들...케벙이가 간당...??...오든지 말든지...머 이런분위기...??...



수몰된 나무가있고...부들이 찌들어있고...말풀이 올라오고...
땟장만 곁들여져 있다면 죽음인데...

댐낚시에...이정도의 그림...이게 어디랍니까...??...그림좋은곳에 붕어없다...??...



붕어들이 좋아할만곳이 꾼에게도 좋아 보이는 법...
서로 마주보고 지내야하는 불편함(?)쯤은 감수해야합니다.

요즘...붕어얼굴 보려면...이쯤이야...??...



4짜눔을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
그래서...4번으로(??)...오릅니다...??...

하튼...생각은 많으니...먼눔의 붕어를 만나겠는지요...쩝...



수초가까이 붙이려다...채비 걸려서 고생을 하느니...
멀찌감치...눔들이 지나다닐만한 곳에...그렇게...기다려보기로합니다.

붙여서 먹는눔은...떨어져도 먹는다...케벙이 낚시법입니다...몇몇 꽝꾼님들은 받아 적어욧...!!!!



그림은 좋은곳인데...
수몰된 나무와 부들의 그 중간쯤이면...붕순이들이 단체로 들락거릴 듯...

이른아침...별 조황은 없더랍니다...



낚시대 걸어두고 맞이하는 해 떨어짐...
붕순이를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오릅니다.

이제금...슬슬...움직일 붕어눔들 만나러...아자자...??...(어나더...)...누구맘대로...??



심하게 빠지는 배수에...찌내리기가 바쁩니다...
오랫만의 춘천 나들이인데...포기모드입니다...쩝...

이럴때 잘하는 낚시는 잠시 한숨 청하고...이른 새벽을 노리는...??...



역시나...숨어있던 붕순이들이 아침 먹꺼리가 바빠집니다...
수초에 바짝 붙이던곳이 아닌...적당히 조금 떨어진 곳...역시나...옳았습니다...얏호...??

상처하나 없이 이리저리...그래서 미끄럼이 넉넉하게 살아있는 댐붕어...
이 눔들이...또다른 행복을 줍니다...앗싸...??



미친듯한(?) 배수...긴 기다림끝에 맞이한 때깔좋은 턱걸이 눔입니다.
적당히 밀고 당기는 힘...반듯한 체위...
이 넓은곳에서 만난...행운까지...

<저수지 끝났어...이젠...댐이야...땜...>



꽤큰붕어를 만났으니...개운한 마음으로...집으로...

쏴아...??

따듯한 물소리가 그리운 집으로....룰루랄라...??...^^
충주호...댐수위가 야금야금...오른다는데...우짠다지여...?????....^^*

(조황정보주신...황새바위낚시...사장님...고마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