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산과 물이 억지로 섞여 있으려 하지 않고
산은 산대로 있고
물은 물대로 거기 있지만
그래서 서로 아름다운 풍경이 되듯...
그렇게 있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도종환/詩



훌쩍...떠나는 낚시여행이...요즘은...결재(?)받기가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슬슬...움직여야하는데...
가슴 설레는곳에서의 손짓은 자꾸...들어오는데...

눈치빨이 통했으니(?)...튑니다...
<그래서 서로 아름다운 풍경이 되는곳...>...충주호로...냅따...



이 푸르딩딩한 물때깔에 먼눔의 붕어...??
먼곳에서의 붕어소식은 외면한채...가까운 노지에서 하룻밤을 지내기로합니다.
혹시나...찾아와 줄지도 모르는데...

이눔의 혹시나...타령에 여럿 죽었다던데...그랬다는데...



물이 어찌나 맑던지...
추운 겨울날의 동해 쪽빛 바다를 보는 듯 합니다.
저런곳에...붕어가 살수 있을까...??

그래두...있을껴...암...



오늘...붕어얼굴 보기에는...
아마도...어려울 듯 합니다...
경치핑계로...두런두런...사는 이야기나 실컷...즐겨봐야 겠습니다.

새빨간 그짓말입니다...그래도...혹시나...??...이랬습니다...



쪽빛바다에 떡밥 챙겨주시는 분들이 또 있습니다...
먼곳에서의 우연한 만남...
사실...낚시의 또다른 재미...맛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함께하는 꽝놀이(?)...그래서...행복모드입니다...^^



<붕어 올까요...??...>
<아이쿠...물때깔이...잃어버린 바늘도 보이는뎁쇼...??...>

낮선 이름석자보다...입큰골에서의 아이디 몇자가 더 반가웠던분들...

<너울님>들...반가웠습니다...^^



찌불놀이의 즐거움보다...
탁트인곳에서...동안 만났던 붕어이야기로 지새울까 합니다...
그래도...혹시...모르니...

케벙이 낚시대 앞에다...본부석을...??...(치사한눔...가트니라구...)



동안...고생(?)했으니...오늘은 이눔두...편하게 경치나...??
사실...심하디 심한 산비탈을 지고 옮기는것이 구차니즘...이라서...

차에서의 삼보...붕어없다...!!!!!!...절대루...!!!!!!



대는 피는둥...마는둥...
쪽빛바다...감상에 들어갑니다.
<충주호>...서른넷...이상만 챔질하겠다는 분...

평생...찌불놀이 하기에는...종친거 같습니다...^^



그래...
<붕어보다...사람이 먼저다...>...<암...>



쪽빛바다 ...물을 담아...햇반을 끓이고...
그 차가움이란...추운 여름날의 계곡물...이상입니다...

<먼눔의 붕어...??...그쟈...??...>...<묵자...닐리리...??...>



어미새의 재잘거림에...찾아보니...
따스한 봄 햇살맞이 중이더랍니다.

이눔들 세상구경 하기전에...비가 안와야 하는데...



봄은 채 느껴보기도 전에...
불어오는 바람에서 전해지는 따스함...아마...여름이 성큼 다가오는가 봅니다...

여름이 오기전에...몇수...넉넉하게 채워둬야...년말정산에서...흐믓할껀데...



혹시나...집나온 붕어눔이 찾아와 줄지 모르니...
그래도...붕어밥은 줘야 한답니다...
자리를 비웠을때...움직였다나...모라나...

<누울 자리를 보고...다리를 뻗으시지...??...웅...??>



<아이고...이때깔에 먼눔의 붕어...??...>
<붕어는 무신눔의 붕어...물놀이여...물놀이...>
고기세점...이슬이 한잔...

이렇쿵...저렇쿵...날나리꾼...다 댔습니다...



<들어갈께...기둘려...자지말구...>
<웅...??...휴...>...핑계낌에 잘댔습니다...??
먹꺼리 듬뿍...그 먼 깊은곳까지...위문을 옵니다.

재오개의 밤은...그렇게 깊어가고...새벽이 옵니다...육시럴...^^



새벽여섯시...동이트니...또다시 쪽빛...맑은 바다가 보이드랍니다...
낚시와서...일곱시전에 철수해 보기는...생전...첨입니다.

그래두...시작이 반입니다...^^



붕어 없으니...꽃그림으로 대신(?)합니다...



처음 주머니에...4짜눔 한눔만 더 챙겨두고...
두번째 주머니에는...쌀도 넉넉하게 챙겨두고...
세번째 주머니에는 몰 넣지...??



<금낭화>...<며느리주머니>...

유독...야생화에 <며느리...>가 많이 들어가는 이유는...몰까요...??



태어나서 처음 접해본 <둥글레>...둥글레차...를 만든다는...그눔입니다.



낚시가서...
이런 꽃들이 눈에 들어오는 것을 보면...

이제...나이가...먹어가는가(?)...봅니다...에혀...



마음은...딱...저나이쯤에서 멈추어있는데...







시작이 반입니다...또...들이대러(?)갑니다...줄...창...충주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