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주 매우 간단 명료하게 갑니다...^^

주*님 허고.. 아수라백작님.. 매너짱님.. 그리고 저 플랑크톤 이렇게

넷이서 옥천권 으루다가 들이댔습니다..

그리고.. 주*님의 긴급제안으로

매너거시기님과 제가.. 진검승부로 맞짱을 뜨게 되었습니다..

남자대 남자로.. 깔끔허게...

 

일단.. 거시기 허고...

요건 옛날것인디.. 그냥 올려봅니다..^^

그리고...

그 거친 비바람과 숭악한 베락까정..

그냥.. 온몸으루 맞이합니다.. 우직허니...

일생을 천사같이 살았기에 생전 첨보는 거시기한 베락에도 눈하나 까딱 안합니다..

거기에 반해.. 반대편 두 선수들(항상.. 두분이 붙어서 들이댐..)

역시나.. 거기시모드로 바로 진입을하는데.......

뭔 죄들을 그리 많이 지었는지.. 베락을 매우 심하게 피합니다.

차문을 잠군다는걸 깜빡혔더니.. 금새 들이대서 코곱니다..

쥔장은 빤쮸 안에것까정 홀라당 젖어서 비맞은 개마냥 떨고있는디

객들이 자기집인양...... 참내원..

비 그치자 마자.. 귀신같이 알고서 나옵니다..

매우 뽀송뽀송한 상태로... 흐으음~~

두분... 또 사이좋게 들이대셨습니다...

여차저차 하고.. 이러저러 해서

하여간에.. 날은 밝았고...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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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분 말씀대로..

화류계 십년에.. 꼭 맛을봐야 압니까??

동쪽서 해가뜨는 이치와 마찬가지 인것을...

당연히.. 저. . 플랑크톤의 승리입니다..

뽀송뽀송..꽝조두분 합쳐.. 애기 다섯치 딸랑 한 마리..

축추구리..독야청청.. 여섯치부터 아홉치까정.. 십여마리..

승리도 보통 승리가 아니라..

말 그대로.. 압승입니다...

이상한데 혼자가서 대낮에 385 가져오지말고..

저랑 같이갔을때 여덟치라도 한 마리만 꺼내보십쇼.. 제발~~~

ㅉㅉㅉㅉㅉ

온갖 역경을 딛고..

굳은 의지 하나로...

날밤을 깐.. 붕어밥의 자리...

억수로 퍼부었던 빗줄기에도 굴하지않고..

 보란듯이 고개를 치켜들고있는 한송이 들꽃...

꼭.. 플랑크톤을 보는듯합니다...^^

세상에나...

명색이 385 조사라는분이..

저런 애기를...

기가막혀라..... ㅉㅉㅉ

제 키보다 더큰  이런 살림망에.. 

저런 애기를 넣을수 있는 용기...

감히.. 아무나 흉내 낼수없는 그러한 용기입죠..

대단하다는 말밖에.. 흐으음~~~

백작님...

그분과 붙어있으면.. 평생 꽝이라고

귀에 못이 박히도록 말씀드렸건만...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밤새 물귀경만 허시고...

그나마...

얼마전 매우 농도짙은 향응(?)을 선물받았던 일과..

연장자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치명적인..피니시블로우는 날리지 않았습니다..

뭔 야그냐면..

날밝기 직전..

덩어리임을 매우 강하게 암시하는 2단짜리 육중한 찌올림..

쫌더 쫌더하다.. 기냥 흘려보냈습니다만..

그것이 결국..

연장자를 공경하고 대우하려는 마음에서 비롯된 현상이 아니겠습니까??

패자를 위해 악착같이 들이대지 않는 넓은마음....

참으로 아름다운 마음이지요...^^

늠름하기도 하여라.. 때깔도 매우 훌륭하고..

새우도 아주 잘먹고.. 착허게시리...^^

만약 그것을 거시기하여.. 덩어리까정 포획을 하였다면..

아수라거시기님은 몰라도..

진검승부의 당사자.. 매너거시기님은.. 참담한 패배의 후유증으로 인하여..

우울증과 대인 기피증 등 엄청난 댓가를 치렀어야 했을 것입니다..

앞으로..

붕어밥 갈굼에 대하여..

깊은 자숙과 반성의 시간 보내시고..

換骨奪胎 하시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이상 끝~~~

※ 매너거시기님의 이미지보호를 위하여 사진은 제거하였음.....^^

아따~~~ 깨운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