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비 10 m. 길이 920 m. 총공사비 135억 원.
1984년 11월 착공, 1985년 말 완공. 서울 잠실대교 하류쪽 10 m 지점에 있다.
한강 종합개발사업에 따라 행주대교 쪽 하류보와 함께 만든 한강의 상류보로,
유람선이 다닐 수 있도록 암사동(岩寺洞)과 김포(金浦)에 이르는 38 km의 한강 수위를
평균 2.5 m로 유지시키기 위해 만들어 놓은 인공보.



이 나라의 환경관련 부서 책임자들..
혹은 환경문제만 나오면 거품을 물고 잘난척을 해대는 생태학자들이
얼마나 무지하고 무책임한 者들인가를 보여주는 시대적 증거물이기도 하다.

민물수계 모든 물고기들의 산란기다.
그런데 산란할곳이 없다.
상류의 얕은곳으로 가야하는데........魚道가 없다.
아니 어도가 있긴 있는데.......그건 어도가 아닌 사람도 오르기 힘든 계단을 만들어 놓고
魚道라며 방치하고 있는거다.



알 낳을곳을 찾아 소상하다가.....수중보에서 길이 막혀버린 수많은 물고기들.....
이들이 갈곳은 어딘가?
이런 짓거리를 자행하고도.......생태계 보호를 위해 이곳에서의 낚시를 금지한단다.



잉어,누치,쏘가리,은어등등......
수천 수만의 물고기들이 하루종일....수중보밑을 안타깝게 헤메고 있었다.
                                                         2004년 5월 11일 잠실 수중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