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오랜세월동안 낚시를 해왔으며
지난해부터 남양만의 낚시하는 사람들중에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이 버린 쓰레기를 보다못하여
근처(원정리)대물낚시점과 힘을 합하여
매월 한달에 한번이상 남양만 대청소를 하였던 사람들 중의 한사람입니다.

금번 남양만의 낚시금지조치는 이미 작년에 낚시금지조치한 화성시권에 이은
말도 되지 않는 발상이라 보여집니다.

**사실 낚시하는 사람들이 버리는 쓰레기의 양이 적지 않은것이 사실이지만
과연 낚시금지조치를 해야할만큼 방법이 없었던 것일까요?

단적인예로:- 화장실몇채 지어주고 쓰레기통을 비치하며 쓰레기 수거료를 2천원정도 징수하여
근처 마을의 노인회나 기타 마을사람들에게 수입이 되도록 할 수 는없었을까요?

**환경을 오염시킨다는 말이 있기에 나름대로 찾아 보았읍니다.
지금 낚시허용구간이 되어있는 홍원리권을 진입하기위해서는 청북면으로 진입하는것이 보통입니다.
이곳 청북면에서 홍원리까지 오는 동안에 적지않은 숫자의 축사가 있더군요.
이 축사의 폐수를 어떻게 처리하는지 확인은 해보셨는지요? (사진 참고하세요)

**어족자원의 고갈 이라는 말도 있더군요.
물론 낚시하는 사람들이 낚시하여 낚은 붕어를 가지고 가는 사람이 적지 않은것은 사실이지만,
세상은 변하고 있답니다.
지금 낚시꾼들 사이에는 낚은 붕어(특히토종붕어)다시 놓아주고 돌아오기가 전염병처럼 번져나가고 있읍니다.

한번 생각해 보시지요.
숱하게 깔려있는 그물에서 잡아가는 붕어와 배수를 위해서 수문을 열었을때 밀려나가는 붕어의 숫자가
어족자원의 고갈과는 무관하다고 여기시는지요?

**농민들과의 마찰을 이야기하더군요.
지금 낚시허용구간으로 되어있는 바로 그 장소는 논둑에 앉아서 낚시를 해야하는 장소입니다.
오히려 홍원리->도곡교->원정리최하류권 까지는 논이 별로 없어서 농민들과의 마찰이 거의 없는 장소입니다.

불과 얼마전까지만해도 일주일이면 몇천명의 낚시하는 사람들이 몰려들던 수도권유일의 낚시하는 사람들의 공간..
지금 이곳은 썰렁하기만합니다.
낚시하는 사람 한사람이 1회 출조할때 사용하는 비용이 얼마나 드는지 아시는지요?
다른 비용은 제쳐두고 당장 낚시하는 장소 근처에서 사용하는 돈이 1인당 1만원이상이 된다는것을 아시는지요.
그 돈은 모두 낚시터 관할 시의 세수입이 되며 근처 상점과 주민들의 수입이 되어
경제의 원동력이 됨을 잊으신것은 아닌지요.
과연 무엇을 위한 누구를 위한 낚시금지 조처인지 궁금하기만 합니다.

제가 컴퓨터라는 것을 만지고 인터넷이라는 공간을 찾게 된것은 이제 겨우 4년여 밖에 되지 않는답니다.
"입큰붕어"라는 낚시 사이트를 알게되고 이 사이트가 "낚시는 즐겁게 쓰레기는 집으로" 라는
제 마음에 드는 운동을 전개하고 있기에
함께 하고자 컴퓨터라는 것을 배우게 되었던 것이지요.
그리고 지난 4년여의 시간동안에 2백여차례의 글을 올리면서 쓰레기처리문제에 관하여 강조해왔고
그 뒤로 많은분들이 공감하며 "자기쓰레기는 되가져오며 주변의 청소까지 함께하게 되었음"을 알게 되었지요.
지금 많은 낚시꾼들이 "낚시터 살리기"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이 시점에서
수도권유일의 서민들의 놀이터인 남양호의 전면 낚시금지 조처는 실상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처사로서
"노력하고 있는 낚시꾼"들의 기운을 빼는 처사가 아닌가 사료되는 바입니다.

관계자 여러분..
세상은 변하고 있답니다.
낚시하는 방법역시 많이 변하고있습니다.
떡밥만을 사용하던 낚시에서 이제는 친환경적인 생미끼(새우,지렁이,참붕어등)낚시로 전환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수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낚시사이트에 한번 구경와보시지 않으시렵니까?
그리고 최근의 낚시꾼들의 마음을 살펴보시지 않으시렵니까?

다시한번 철저한 조사를 통하여 좋은 방향으로 풀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첨부파일로 올린 그림들은 모두 제가 직접 디카에 담아서 "입큰붕어"에 올린 그림들입니다.
다만.. 홍원리의 축사들의 그림만은 혹시라도 다른분께 피해가 갈것을 우려하여
인터넷에 올리지 못하고 제가 보관만하고 있었읍니다.

낚시전문웹진 입큰붕어 의 회원 싸아부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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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낚시금지구역으로 확산되어가는 낚시인의 쉼터를 지키고자
싸아부님께서 청와대 신문고에 이 글과 사진을 올리셨는데,
사진은 옮길수가 없어서 글만 옴겨드립니다.

싸아부님 홈페이지 주소:
http://myhome.naver.com/ssaaboo/
로 들어 가셔서 album&임시그림저장실->
임시 그림 저장실8 을클릭 하시면 됩니다.

낚시인 여러분!
남양만 살리기에 힘을 실어 주십시요.

대물낚시점에서는 낚시인의 쉼터를 지키기 위해서 서명 운동을 받고 있습니다.
지나시는 길 있으시면 들리시어, 동참해 주십시요.

청와대 신문고 주소:
http://www.sinmoongo.go.kr/
공개 민원 신청조회 클릭

싸아부님께서 (9월 24일)올려 놓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