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옮김]붕어맨 님의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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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속초 붕어맨입니다. 사실 전 바다낚시는 전혀 하지 않거든요. 그래서 황어낚시 채비도 잘 모릅니다. 속초나 강원도에는 석호가 많습니다. 바다랑 연결된 호수입니다. 이곳에선 붕어낚시도중 황어가 나오는데 찌올림은 붕어와 거의 같고 또 떡밥부터 안먹는 것이 없는 하이에나 같은 어종입니다. 이곳에선 황어를 거의 취급을 안해줍니다. 잡아도 기분만 나뿐 그런 어종입니다. 지역민들도 거의 드시질 안더군요. 한마디로 천하에 맛없는 고기다란 말씀이십니다. 제생각엔 어부인과 함께 강원도로 오셔서 손맛 낚시를 하시려면 방파제에서 배대미 낚시를 권하고 싶습니다. 배대미는 감성돔 새끼를 이르는 말인데 간단한 민물대와 현지에서 파는 도구를 사면 누구나 잡을수 있습니다. 요즘 크기는 손바닥 만하다고 하는데 가끔은 30센티가 넘는 놈들이 나와서 간담을 서늘하게 만든답니다. 물론 줄은 터지겠죠. 마릿수도 많고 또 잡아서 뼈채로 썰어드시는 회는 일품입니다. 한접시에 횟집에서 한 이만원 합니다. 또 방파제 구멍을 노리시면 우럭과 놀래미를 만나실수 있을겁니다. 사실 전 한번도 안가봤습니다. 붕어 만나러 갈시간도 없는데 바다에 나가다뇨. 다 친구들에게 들은 풍월이었습니다

황어는 제가 알기로 남대천 하류에서 나오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남대천에 도착하셔서 하류로 내려가시면 민물대 펴논 분들이 계실겁니다. 그분들이 황어랑 숭어 잡으시는 분들입니다. 그러 도움이 되었을지 모르겠네요, 안녕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