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름은 왜???
수면 위부터 얼까요???

물 이외에 다른 액체는 빙점이 생성됐을 때...
부피가 작아지고 비중이 커지기 때문에 가라앉기 시작해서 바닥부터 얼지만...
물은 어름이 될 때 부피가 커지고 비중이 작아지기 때문에...
가벼워져서 수면 위 즉, 상층부 부터 언다는 말씀입니다.
물이 얼려면 물의 수면적과는 상관없이 전체 수온이 섭씨 4도가 되어야 합니다.
심층(바닥)수온이 4도에 이르면 표층수온이 더 냉각되면서 물이 더 가벼워집니다.
이 때는 턴오버(대류현상)가 진행되지 않고 표층수는 그대로 머물면서 0도에
이르러 어름이 됩니다.
액체로 존재할 때의 물은 분자들이 서로 붙어 있으면서도 계속 주변의 다른 물분자와 결합과 분리를 반복하게 됩니다.
하지만 온도가 내려가면 분자들의 운동이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에 일정한 거리를 두고 결정 상태에서 진동만 하게 됩니다.
이 상태가 바로 얼음이 되는 것이죠.
물이 얼음이 될 때 부피가 커지는 이유는 얼음이 생성되면서
물분자가 일정한 각도와 거리를 두고 배열되므로 부피가 커지게 되는 것입니다.
물이 4도에 이르면 밀도가 가장 커지기 때문에 바닥으로 가라앉고 4도에서
수온이 더 내려가면 밀도가 작아지므로 바닥으로 내려가지 못하기 때문에
상층 부터 어름이 업니다.
그로 인해서 수면적 전체가 4도 이하로 내려가는 것을 막아줍니다.



자연의 조화는 놀랍죠???
물이 바닥부터 언다면 수중 생물은 다 냉동상태로 포장(?)이 될텐데요.
다행스럽게도 물이 가진 구조적 특성상 표층부터 어니까...
우리가 낚시로 낚는 낚시 대상어는 살아남아 다음 해 봄에도 계속 얼굴을 맞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