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안올리려다가 밑에 오라투스님 글 보구 올립니다..
먼저 조행기를 올리기전 가일리 낚시터 가는 길을 알려드릴께요
일신리에서 빠져서 가일리로 진입하면은 전봇대에 가일리 낚시터라고
표시는 되어 있는데 결정적으로 그것만보구 가면 저처럼 고생 무지 합니다
전 22일 지나가는 길에 길이나 알아보려고 들렸었는데 그 길에서만 왔다갔다
무지 했거든요.. 가일리로 들어서면(광주쪽에서) 우측에 골프연습장을 지나서
가일 슈퍼 지나구요 쭉 더가면 언덕이 하나 나오는데..좌측에 k자동차 현수막
이 걸려있는곳으로 좌회전(무지중요) 해야만 낚시터에 도착하오니 참고 바랍니다

22일 (11시경) 몇분이 앉아계시더라구요 조황을 여쭈니 찌가 눞는다고 하더라구요
7시 30분터터 한 30수 하셧다더군요 그말 듣구 바로 회사로 연락해서 23일
휴가 냈습지요..(아마도 천붕어님 이였던거 같습니다)
23일 짙은 안개를 뚫고 아침 7시 5분에 도착했더니 문은 잠겨있고
밤새 풍차가 돌고 있더군요 사장님 깨우고 1번으로 들어가서 전날 천붕어님
앉으신 자리에 앉았습니다. 2.5, 2.4 일케 폇지요
8시까지 전 입질을 못받구 있는데 사장님이 자리를 옮기라구해서 급한맘에
자리를 옮겼죠 우측 끝에서 7번째 쯤인가?(난로 옆에요) 근데 저의 왼편으로는
정신없이 잡으시는데 저랑 우측으로는 꽝이더라구요
저 오기로 버텼습니다.. 안타까운 맘에 사장님이 제껄루도 쫌 해보셨는데
찌가 꿈쩍이지도 않터군요 가운데 앉으신분들은 제가보기엔 연신 걷어올리고..
저 정말 힘들었습니다. 다 같이 안나오면 위안이 되겠는데
왜 나만 안나오니 뚜껑 열리더라구요
점심먹고 고기차 들어와서 고기푸니 저의 왼편으로는 더 정신없이 나오는데
사장님은 제가 안나오니 더욱 걱정이셔서 제 찌가 너무 고부력이니 찌를하나
가져오시더라구요 아주 저부력찌.. 그래두 제 앞에는 고기가 안오더군요
맘잡구 휴가까지 내구 왔는데..붕어가 날 거부한니 어쩔수 없는 일인게죠
막판에 가운데 많이 잡으신분 살림망 들구 가시는데 터지는줄 알았습니다..
그분이 안타가운 맘에 다른분이 앉으시려는걸 저에게 자리를 물려져서 앉았는데
또 어처구니 없게도 앉자마쟈 찌 날라리가 떨어져버려 다시 찌 바꾸구
왔다갔다 한 사이 집어된고기 딴데루 가구 약속시간은 있구해서
걍 왔습니다...
고기가 절 피하니 도리가 없는 그런 날이 였습니다..
참고로 아마그날 낚시하신분들은 거의 만족 수준에 낚시를 하신거 같더라구요
저만 빼구요...
저도 무지힘들었지만 사장님도 저땜에 고생 하셨습니다..
낚시란 이런날도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올해는 가기 힘들꺼 같고 내년초에 가일리 정복하러 함 다시 가겠습니다.
여러분들 메리 크리스마스 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어복 충만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