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장히 덥고 빨리 올줄 알았던 여름이 그렇게 서두르지는 않는 가운데, 아카시아 꽃들이 곳곳에서 진한 향기를 뿜으며 피고 또 바람에 꽃잎이 떨어집니다.
아카시아가 필때는 부림 누렁이들의 전성기가 시작되는 때이지요.
누렁이 사진들을 올리면서 가끔 콧구멍이 굉장히 큰 누렁이들을 보게 되는데 혹시 고것들도 아카시아 냄새를 맡고 때가 됐음을 아는건 아닌지...^^
암튼 아카시아 꽃과 부림과는 그렇게 연관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모든 분들, 이 어려운 시기들 잘 보내고 계시는지요. 양평의 부림 낚시터입니다.
오래간만에 조황정보 올려 드립니다.
상승비룡님. 너무 늦게 사진 올려 드리게 되어 죄송하구요. 오래 기다리셨지요? 정말 예쁜 누렁이를 잡으셨어요.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위 조사님께서 잡으신 누렁이 두번째 사진은, 하도 그 누렁이가 정말 멍멍이 누렁이처럼 꼬리를 치길래 재미있어서 올려 보았습니다. 사진 찍히실때 여기저기서 고놈 참 예쁘다!고 감탄들을 하셨지요.
하지만 아무리 봐도 여기 사진 찍힌 누렁이들 보다 들고 계신 조사님들 인상이 더 좋으십니다.^^

누렁이들 조황은 요즘 계속 좋습니다. 힘도 점점 좋아져서 걸으신 분들은 감동하시죠.
그리고 전체적인 낚시터 조황은 주중 내내 괜찮은 상태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슬슬 밤낚시도 되어 주고 있지만, 부림의 피크 타임은 언제나 새벽부터 아침까지, 그리고 낮까지 이어져 주는 것이 정답입니다. 다소 피곤하시겠지만 일찍 일어나셔야...^^
또 지금은 모든 저수지들이 배수기때이지만, 저희는 무너미로 넘어가는 물을 직접 수로에 대 주어 물을 빼지 않습니다. 항상 같은 여건에서 낚시를 하실수 있지요.

정말 평화로운 한 낮입니다.
어디에 계시든 늘 기쁜 일들이 넘치시며 형통하시길....
언제나의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P.S;허거덕! '천상비룡'님이라고 아이디를 잘못 올렸네요. 죄송합니다.
요즘 제가 너무 피곤한 가운데 일을 하다 보니....
'상승비룡'님으로 정정 합니다.^^

@양평 부림 낚시터(031)771-7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