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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억의 조행기 란입니다.. 그 옛날 조행중 있었던 아련한 기억들을 글로 남겨 놓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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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추억의 조행기 [ 2003. 12. 01 - 2004. 01. 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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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 떨리는 밤...  ... 10572 Hit(s) at  2006/06/30



          


    원주 군부대 옆 똥방죽 지나 펌프장 직벽 아래에서 안쪽으로 한참 깊숙히 들어간 곳.
    시간이 자정을 넘어설 때 쯤.챔질시 피아노 소리 난다는 강붕어 손맛 제대로 못 보고
    빠가사리 같은 잡고기만 몇 수 잡아 망태기에 넣고 졸려서 멍하니 찌불을 쳐다보는데
    갑자기 뒤에서 빠지직 거리며 누군가 살살 다가오는 인기척이 들려 칠흑같은 어둠속
    소리나는 곳을 몇 차례나 뚫어져라 유심히 쳐다 봤는데도 아무런 이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 때 바람이 휙하고 불면서 멀지 않은 강기슭 코너 부분 나무 뒤에서 무언가
    허연 물체가 쑤욱하고 나타났습니다.흰색 한복 비슷한 차림의 그 물체가 나무 뒤에서
    숨어 어른거리는데 그 순간 심장이 터질듯이 뛰기 시작했슴다.목 덜미가 서늘해지기
    시작하더니만 온 몸에 닭살이 돋는 걸 느끼면서 손발이 자동으로 떨리기 시작했슴다.
    아닐꺼야,귀신이 아니야,헛 것을 본거야,겁먹지 말자며 계속 혼잣말을 중얼거렸슴다...

    허나 그건 그러기를 바랄 마음 뿐이었고 어느새 저는 낚시대를 걷고 있었슴다.행여나
    내가 도망가는 것을 눈치 챈 귀신이 확하고 달려드는 생각을 하니 손이 말을 안 듣는데
    미치겠더라고요.저도 모르게 오밤중에 밤낚시의 금기를 깨고 멀리있어 보이지도 않는
    일행을 소리쳐 부르면서 가방에 낚시대를 쑤셔 넣었슴다.그리고 헛기침을 험험 하면서
    철수를 하는데 이상하게 발이 잘 안 떨어지더라구요.강 귀신이 눈치를 챈 것 같았어요...

    전 눈을 질끈 감고 초인간적인 힘을 발휘해 뛰었슴다.뛰다가 자빠지고 긁히고 모자가
    벗겨져도 개의치 않고 앞만보고 걸었슴다.아니 튀었슴다.낚시 올 적에 밤낚시 짐 치고
    좀 많아 운반이 힘들었는데 그때는 하나도 힘든 줄 몰랐슴다.그렇게 죽을 고생해 차에
    돌아와 혼자 차속에서 있는데 귀신이 밤새 차밖에서 서성이는 것 같아 오줌이 마려워도
    꼼짝 못하고 쪼그려 공포의 밤을 보냈슴다.물론 일행들은 아무 탈없이 밤낚시 잘 하구요...

    공포의 밤이 지나고 아침이 밝아와 다들 서로의 밤사이 전과를 논하며 이야기하는데 전
    아무것도 보여줄 수 없었습니다.그나마 몇 마리 잡은 살림망을 너무 놀라서 그대로 두고
    온 걸 생각이 났습니다.해가 떠서 슬그머니 일어나 용기를 내 어제 귀신이 나온 그 곳을
    찾아가 봤습니다.귀신은 안 보이고 강물에 휩쓸려 온 듯한 비니루와 허연 옷가지가 바람에
    너풀거렸슴다.전 허탈했지만 아무에게도 말 못하고 올 수 밖에 없는 제 자신이 미웠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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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fo
       붕어마니아 (EXP 55)
      Homepage : N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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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항


    하하하..
    글이니 말씀이지요 현실에 입각하여선 오금이 안저릴수가 없겟지요.
    물가에는 항상 조그만거부터 큰거등 나무는 서잇는대요

    요늠이 여럿이 있으면 그냥나무인데 혼자서 처다볼려면 이상허니
    엉뚱한걸루 보여서 사람씨끕하게 만들군 합니다..
    공포스런 글 즐감하구 갑니다.^^*


    2006/07/03 l   


    프른집


    ㅋㅋㅋㅋㅋㅋ..밤낚시하다가 무섭다는 생각이들면 들어오던 입질도끊기더라고요.가급적이면 혼자 다니시지말고 동출하세요.ㅋㅋㅋㅋㅋ.....구신.


    2006/07/07 l   


    붕어마니아


    대항님...
    정말 무서웠습니다.강에서 죽은 한많은 혼백이 어둠속에서 슬슬 다가와...
    손짓하는 것 같았습니다.안 그래도 겁이 많은터에 배겨날 도리가 없더군요..^^

    프른집님...
    좌대 타면 괜찮을까요.설마 그 곳 까지 물귀신 나오면 오갈데 없어서 으휴...
    여하튼 그 후 밤 낚시 혼자 안 가게 되더군요.언제 한번 같이 동출하시지요...^^


    2006/07/07 l   


    1418 | 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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