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행기랍시고 몇줄 글적댑니다.

거기에다  어줍잖은 사진 몇장 집어 넣고는
혼자 흐뭇해합니다.

종국에는 혼자 보기 아깝다며
여기 저기 기웃대기를 몇해째입니다.

조행기는 조황정보와는 다르니  낚시의 성과에 대한
정보는 아얘 기대하지 말라고 윽박지르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보니 조행기도 아니고 그렇다고 단순한
신변잡기도 아닌 글이 가끔 툭툭 튀어 나옵니다.

이걸 문학이라고 해야하는지 아니면 우스개소리라고
해야 하는지 도통 알 수가 없어서 가끔 난감해 합니다.

왜 난감해하냐고요.

대체 이런 글을 어디다 올려야 제대로 주소찾아갔다는
소릴 들을 수가 있는것인지 하는 거지요.

"글자랑"에 올리자나 그것도 그렇고
"베스트조행기방"에 올리자나 참으로 멋적은 자찬인거 같고
그렇다고 조행기란에 그냥 올리자나 읽는 분들이 지겨워 하는 것도
같고..

애라 모르겠다..

내가 베스트라면 베스트인 것이여,
복잡하게 주소 찾아가면서 골머리 썩히지말고
그냥 올려 버리자구.
아 무슨 내용이건간에 읽는 분들이 읽어주고 또
거 좋소 또는 거 재미없소..등등의 반응만 있어줘도
성공한거 아닌가.

그래서 주섬주섬 찾아온 베스트방. 그러니까 붕친의 자칭
"베스트조행기"글을 올리는 방.

조행기라고 하면 설라무니 낚시꾼이 보고 듣고 느끼고 말하고
웃고 노래하고 싸고 하면 다 조행기여..라고 강변도 해 봅니다.

붕친 스스로도 강짜가 섞인 말이려니 하곤 있지만
거 맞는 말이유!!하는 분들도 계시니 저도 그런가보다 하는
겁니다.


좌우당간 세상엔 아무리 더럽히려 해도
더럽혀지지 않는 것이 있듯이
베방엔 아무리 난장질을 해대도
저처럼 그런거에 아랑곳하지않고
멀뚱허니 내 할 일만 해대는 분들이
무척 많은 곳이니 이래저래
마음에 드는 분들이 많아서 참 좋습니다.

비록 얼굴 뵌 적은 없지만 말입니다...^.^

저는 그냥 하던 일 계속 쭈우욱 합니다..


자..휴식시간 끝났으니 쇼타임 계속 갑니다.
휴게실에 계신 관객들께서는 자리에
앉아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