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이 납회할 무렵 만들어져 힘들었지만 봄이 왔고 시조회를
준비, 절반의 성공으로 마쳤습니다.

오시기로 한분이나 새로 들어오신 분이 없어서 조촐하긴 했지만
그간 쌓아온 정만으로도 즐거운 시조회였던 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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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팀 시조회를 2주나 날씨가 도와주지 않아 연기하다가 더이상
늦출 수 없어 강행하기로 하고 일정잡고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장소 및 시간을 잡고 주중에 모여 다시한번 조황을 체크한 후
토요일 13시경 장을 보고, 14시경 구의팀 단골터에 일단
눈동자님과 합류하여 먼저 대편성하고 4.4칸을 장착 휘둘렀습니다.
낮시간동안이 입질이 좋아 무쇠찌 잉어 6수 포획하고,
뒤에 한분씩 합류하여 시조회를 가졌습니다.

케이론님의 초딩 아들 두명과 뒤늦게 오신 하나넬님, 뒤에
손수 비법을 배워 오리주물럭,오리탕을 준비해오신 쿨짱님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조과가 골고루 더 좋고 붕어 얼굴이라도
봤으면 좋았을텐데 좀 아쉬웠네요.

쿨짱님이 준비해오신 오리주물럭은 어느 요리전문점에서도 맛보지못한
기름하나 없는 감칠맛나는 숯불오리주물럭이었네요. 저절로 여러사람이
이스리를 쓰러뜨렸지만 개인사정상 이스리를 멀리하기로 한 저는 옆에서
삼다수 생수만 내리 몇컵을 먹었는지 배가 터지겠더라구요.

식사후 계속 품질을 하고 기다렸지만 무쇠찌대에 잉어 하나가
나머지 3대를 모조리 휘감아 줄 푸느라 애먹었고,
그뒤에 눈동자님도 잉어 1수 하고, 아침에 일어나 발갱이 하나 추가하고
땡이었네요. 좀더 날씨가 풀리면 폭발적인 입질로 멋진 찌올림과
손맛을 볼 수 있을듯합니다.

다음 출조회땐 새로운 얼굴들과 골고루 손맛 볼 수 있고 정담나눌수있기를
기대해봅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이상 구의팀 얼굴마담 무쇠찌였습니다. 여러분 모두 어복 충만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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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시 : 2005년 3월 26일 15:00- 3월 27일 15:00

2.참석인원 : 무쇠찌, 케이론님과 두 아들, 눈동자님,하나넬님,쿨짱님

3.채비 : 무쇠찌 4.4칸(시험가동)원줄4호, 목줄2.5호 9호바늘
                      3.2칸쌍포         원줄3호, 목줄1.5호 9호바늘
                      2.8칸 1대          원줄3호, 이하 동일
               눈동자 4.0 3,6 3.2 원줄 2.5호 목줄 1.2호 7호바늘
               쿨짱    5칸장대,3.2쌍포 원줄3호 목줄 2.5호 13호바늘
               하나넬 3.2, 2.6     원줄 2호 목줄 1호 5호바늘
               케이론 3.6  3.3      원줄 2.5호 목줄 1.5호 7호바늘

4.조과 : 잉어 9수(무쇠찌7수,눈동자님2수, 나머지분 꽝)
            - 자연은 자연으로 돌아가야합니다 모토대로 방생하였습니다.
               (사진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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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
시상까지 고려하고 각자 협찬을 받아서 나름대로 푸짐한 상품을
확보하였으나 인원이 적고 조과가 별로 좋지못해 필요한 분들께
빠짐없이 나눠드렸습니다.(2.5칸대는 붕어최대어상품이었으나 붕어얼굴도
못봐서 케이론님의 큰 아들 전용대로 선사하고 나머지 상품들,
1M장찌,이화찌세트,참치선물세트, 김선물세트,usb hub,digital clock,
지포라이터2개,터보라이터3개 등은 골고루 분배)


                                            --- 다시 굳세게 일어서는 제2의 무쇠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