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큰붕어

언제였을까?

고향에 다녀온지 오래 되었습니다,,

마침,,아버님 3년상 생신 제사가 겹쳐 오랫만에,,주문진인 고향으로 발걸음을 재촉 합니다,,

사실은 마눌에게 이번주 만큼은 가정에 봉사하리라며,,큰소리 뻥~ 뻥 치곤했었지만,,

그게 그렇토록 않되더군요,,

크리스마스 라며,,전세계 최대 명절이지만,,필자에게는 아무런 의미가 없었습니다,,

토요일 아침 일찍 간단히 아버님에게 미역국과 음식을 올리며,,

선산에 잠시 다녀 옵니다,,

오늘따라 유난히 포근하며,,강한 겨울 바람역시 불지 않았습니다,,

물론 이렇게 좋은 기상에 꾼들은 어쩔수가 없나 봅니다,,

오후 1시 까지만 시간 줄터이니~~ 잠시 다녀 와~~ 라고 한마디 던지던 마눌의 눈에서,,

휴~~

얼마나 좋으면 저럴까? 싶어 하던 눈빛,,아직도 눈에 선 합니다,,

내~친 김에,,오후 1시는 커녕,,해가 다 져서야 돌아 와서는,,

점심 대신,,"라면"을 끓여다 주더군요,,

그래도 죽은듯이 후루룩 ``거리며 ~~ "라면" 빨 ~` 무지 세웠습니다,,ㅋㅋ

하지만,,늘 미안한걸,,꾹 `꾹 참느라고,,필자 역시 미안합니다,,

해서 토요일 오후에는 처갓집으로 이동 했었죠,,

해주는 만큼 보답은 있어야 하기에~`

토요일 아침 쉬리의 얼음낚시로 모든 님들 초대 합니다,,

▶▶ 자 `` 모두 같이 가 보실까요 ◀◀

첫번째,,도착지는 주문진에 위치한 "향호" 입니다,,

일명 "석호" 라고도 하죠,,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것을 가르켜 그럽니다,,

바다 어종과 민물어종이 혼합 되었죠,,

늦가을,,,감셍이도 자주 출몰 하며,,지금은 "빙어" 낚시가 한창입니다,,

빙어를 잡아 실컷 먹을수도 있지만,,한가지[붕어낚시] 에만,,깊게 빠진 지라~` 어쩔수가 없었습니다,,

▲ 향호 최상류 둠벙 좌측을 보며,,

▲ 우측을 보며,,

작년에는 빙질이 너무 약하여,,얼음낚시 하기가 위험 했습니다,,

오늘의 빙질은 최고 그 자체 엿습니다,,

약15센티정도 두께에,. 만수위 였으며,,최고의 조건이였다고 할수 있습니다,,

▲ 1차 포인트 입니다,,둠벙 하류쪽,,수초 밭입니다,,

가끔 즐기는 보트낚시에서,,덩어리 몇수 하던 포인트입니다,,

▲ 세롭게 세워 놓은 수문 입구도 보입니다,,

▲ 쫌 ~~ 만 즐기고 가려고 의자도 없습니다,,

덩그런히 서서,,그림만,,열~~나 그렸습니다,,^^

이~유는 입질이 없어서 입니다,,ㅠㅠ

▲ 한번쯤 밀어 올려 주면 음~메~나 좋을까,,

허나,,물색이 조금 맑아 보였습니다,,,

빙질은 참으로 좋았지만,,구녕 4개 작업하는데 무려 10 여분,,

팔뚝힘 자랑 좀 했습니다,,ㅋㅋㅋ

입질이 없습니다,,

조금 더 깊은 곳으로 이동 하여 봅니다,,

▲ 가~끔 릴 낚시를 즐기시는 분들에게,,4짜급 덩어리가 출몰하는 위치에,,구녕 또 뚤었습니다,,

오늘은 겨울 날씨 답지 않게 참으로 좋았습니다,,

▲ 다른 조사님도 입질이 없자 작년에 재미를 보셨다며,,^^^

▲ 상류 갈대밭에서 즐기시던 분은 철수를 결심 합니다,,

필자역시 2시간 남짓,,구녕을 뒤졌지만,,입질은 없습니다,,

포매호로 이동 해 볼까?

대를 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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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 쫌 대충 하지,,또 옮길라고,,~~

꾼들의 마음은 다 같을겁니다,,

안되면 되게끔 할수 있다면,,그것만큼 좋은것도 없지 않나 싶기도 하구요,,

그렇다고 다 같은 생각 같은 꾼으로 느끼시면 안될겁니다,,

심심해서 잠시 즐기는 낚시와,,미친듯이 후벼 파는 꾼과는 말이죠,,

햇수로 3 년일겁니다,,

이 좋은 곳에서,,새우 왕덩어리에,,새벽 2시경,,입질을 받아서리,,

4.0칸,,수초에 휘 감으며,,감성돔 4 호 바늘 뿌러트린 그놈,,

해서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켜 이제는 감성돔 5 호바늘 달고 출조 해 보지만,,

그날과 같은 행운의 쉽게 오질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