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3일 낚시스케쥴에 맞추어 15일 11시에 충주호로 떠난다
곤지암에 오니 빗방울이 거세게 쏟아지고...
현재 강북팀8명이 입석낚시터에서 낚시중이라는 전통이 왔는데
가는길이니 잠깐 얼굴만 비치기로 한다
입석관리소에 도착하니 벌써 두꺼비를 잡는중이다
시방~~
충주호좌대에서 철수한 낚시꾼이 물이 엄청 불어 죄다 철수한단다

충주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렸고
사나흘 장마비가 엄청 쏟아진다는 기상예보다
무지막지 불어오는 오름수위이고 몇일간 계속 쏟아진다던데
굳이 위험지역으로 갈 필요가 있겠는가?
입석에 주저앉는다

큼지막한 개인용 쪽좌대에 올라 텐트세우고 3.6 40을 깐다
입석은 하루에 수위가 서너번 들쑥날쑥하는 낚시터이다
처음가본 사람은 수위 때문에 짜증이 난다
입석을 즐겨찾는 단골꾼들은 이 곳의 수위변화를 읽고
입질패턴을 잘 알기 때문에 붕어을 꽤 많이 잡는다

밤새도록 장마비가 쏟아진다
텐트안에서 자다가 깨다가 반복하니 날이 밝아온다



입석낚시터 상류~~


토요일15시경 좌대모습~~



강북팀 물의별님~~당분간 禁酒


369님의 살림망을 취재합니다


9수가 들어있는 칼라그리스님 살림망


살림망만 보이면 마구 들이대는 이박사낚시특파원


홀로 좌대를 독차지한 강북팀의 후후님



혼자 노는 꼬맹이를 stop시켜 한~컷


저녁만찬 준비중~~


낚시터에서 아름다운 여성과 건배하는 술맛..안주맛~~good입니다


두꺼비 무지 무지 잘잡는 (酒)강북팀


두꺼비 1차물량


비 올때는 마시는게 남는것~~


입석관리소 주차장 만원사례~~20시경쯤에 이 주차장에 물이 확 들어왔답니다


2박3일 낚시후 아침에 철수하는 강북팀과 기념사진


아침일찍 철수한 좌대


노지도 철수하여 조용합니다


2분이 자리만 찜하구 비가 그치기를 기다립니다


철수할 생각이 없는 좌대~~저녁때 오토맨이 전화...레꼬형 왼쪽이 나유??컥~컥


철수하는 낚시객이 있으면~~~


찾아오는 낚시객이 또 있는법...


텐트안에서 앞좌대의 낚시모습을 보니


파라솔가지구 밤새 쏟아지는 비바람에 견딜수 있을련지~~


입석 둠벙전경



일요일 09시쯤에 강북팀은 철수하고
혼자 남아 이곳저곳 둘러본다
전날에 여기저기 쪽좌대에 앉아 낚시하는 모습은 보이질않고 적막함이 흐른다
철수하는 낚시객이 있으면 찾아오는 낚시객이 또 있는법

쏟아지는 빗속에 부부인듯한 젊은남녀가 좌대위로 오른다
3명의 젊은 낚시객이 내 앞의 떠 있는 좌대위로 올라 파라솔을 설치하는 모습이 보인다
가족인듯한 한무리의 낚시객들이 또 좌대로 오른다

장마비가 쏟아진다한들
저 객들의 마음속엔 오름수위을 기대하리리!!!
기대한다는 것은 분명 희망적 요소이다

장마비는 그칠줄모르고 계속 쏟아진다
이틀밤의 낚시계획을 세웠고 근처 노은지에서 하룻밤을 생각했지만
밤사이에 장마비가 더 쏟아질거란 예보다
18시경 내 마음이 집으로 철수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늦게 찾아온 장마비에 전국이 난리고
뉴스에서 물 폭탄에 맞은 지역들을 차례로 보여준다

물...생명들이 살아가는데 없어서는 안된다!!
물...낚시꾼들이 좋아한다!!

모자람도 지나침도 없이 적당하게 내리면 좋은데
하늘이 뻥 뚫린 듯 쏟아부우니 자연의 위대함은 첨단과학으로도
손을 쓸수가 없는 모양이다

물을 엄청 좋아하는 낚시꾼들
자나깨나 물조심하자!!


-레꼬-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