횐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셨죠?
일요일 아침 젤 춥다는 일기에보를 들으며 남사 소류지에 구멍을 파보기로 하고 집을 나섰습니다.

일차로 들른곳은 그림은 좋은데 수심이 낮아서 이차로 소류지를 찿아갔습니다
산속에 앉아있는 소류지 ...상류에 부들, 땟장이 즐비하고 중하류는 수심이 3~4미터나 됩니다.
일차적으로 중하류에 앉아 한두시간 바람과 싸워야 했습니다.
정말 춥습니다. 눈물, 콧물...담배 피다 침도 흘리고..ㅋㅋㅋ
일행이 끓여준 정말 맛있는 라면과 오뎅을 먹고 자리를 상류로 이동해 보았습니다.

부들앞에 구멍 세개를 뚫고 신년에 받은 귀중한 선물(물안개님 찌)을 꺼내
장착을 했습니다.
찌가 너무 예뻐서 금방이라도 쭉 올릴것같은 맘입니다.

한시간..두시간... 말뚝입니다.
바람이 부니 살얼음이 금방 얼어버립니다.
일행은 벌써 6수나 하고 전 그저 얼음판위에서 하염없이 고패질과 얼음걷어내고..찌만 응시하다가 4시경 철수 했습니다.
추운날씨지만 기분은 상쾌했습니다.

이번주말에도 또 얼음타러갈 에정입니다.

횐님들 감기조심하시고 얼음낚시안전수칙 꼭 지키시기 바랍니다.
이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