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얼음 낚시에 도전하는 설레이는 마음으로 쌍용지에 도착하니
오전9시쯤, 20여분의 조사님이 이곳 저곳에 벌써 자리를 펴시고 붕어를
얼굴을 기다리고 계신다.
한겨울 얼음 낚시라 입어료가 없던지 아니면 50%정도만 받겠지?
하는 생각으로 관리실에 들러 지렁이 한통을 사고 계산하는데 입어료가
물낚시와 동일하게 1만원이라고 하신다. 얼떨결에 계산하고서 당골조사인듯한
분(3일전에 31cm짜리 월을 했다고함)과 동행하여 얼음판으로 이동(제방에서 약30m정도 떨어진지점)에 자리잡고
대를 편성하고 수심을 마추니 약3m권, 낚시 시작 5분만에 첫입질 허나 헛챔질,
10여분 후 5치급 한마리 성공, 총3마리가 나오더니 입질이 없다.
자리이동 (상류쪽으로 약15m), 입질은 계속되나 헛챔질이 많다.
씨알도 5치 내외 , 그러던중 찌가 조금올라오더니 빨고 들어간다.
재빨리 챔질 묵직하다. 얼음구멍을 나오기전 다시한번 앙탈를 부린다.
8치급 주위에서 올라온것중 제일 크다. 그후로도 7치급 3수등
오후3시 까지 총11수. 주위 조사님들의 조과를 보면 대부분 5치 정도이고
한두마리는 7치 정도로 5~6수함.
이상으로 조행기를 마치며 출조하시는 조사님들의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참 미끼는 지렁이(작은걸로 두마리씩)를 찌올림은 대체로 양호,얼음상태 양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