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서 내려다 보먼 커다란 하트 모양에
화살이 팍 꼬핀 그림과 함께 자주보는 글 임미다
시샘 하는 파도가 오래 두고 보지는 안슴미다만

바다를 바라보던 한쌍의 연인들이
자세를 바꿈미다
여성의 손을 잡고는 무릅을 꾸부리고
먼가 잘못을 비는건지 애원을 하는건지

한동안 그자세를 유지 하더마는
이내 나란히 모래밭에 그양 궁데이들
깔고 안씀미다
어깨는 감싸안고 머리는 붙었다,떨어졌다

툭툭 털고 일어서먼 누가 떼낼세라
꼭 붙어 네발걸음이 발자죽도 개우 떼먼서
백사장을 벗어 나는가 싶어먼
이내들 안보임미다

울가게 주변에는 횟집도 많치마는
근사한 모텔들도 억수로 많슴미다
주말,휴일은 대낮에도 빈방이 잘 엄따 카등가 머라든가

쌍쌍이 영화들도 많이 보러들 오심미다
디.비.디 감상실 특성상 절믄 사람들이
많이 들것 같았는데 그렇치만도 안슴미다
취화선,와이키키 부라더스,파이란 이런거 잘 안봄미더
맛있는..스,바람난가족,최근에는 스캔들 억수로 봄미더예

이방,저방에서 노래소리들이
짬뽀이 되가 머가 먼 노랜지 모름미다
내가 왜 이런지 몰~라,오늘밤 술 한잔 사~주실래요
빰~빠라 쿵~짝 쿵작
불법이긴 함미다만 전화 한통만 하먼
같이 놀아줄 아지메들 얼마든지 날라다 줌미더예


가게 일하러 나오는 얼라들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엄마밥을 몬어다 묵는넘들 이람미더
아부지들이 밸란건지
시절이 그란건지

좀전에 그 뜨겁든 그 모래밭 울러
겨울비가 뿌질뿌질 적시고 지나 갔슴미더
부산,경남에 요맺달 가물어가 낙동강물이
삼급수 이하로 떨어짔다 카던데

보통 사람들도 어야다가 함븐석은
그라고 싶을때가 있다 카데예
시불너머 세상

붕애비 돌아가고 싶슴미더예
박하사탕 메이로....

영화속에 음악도 무지 듣고 싶네예
누가 이글에 음악 쫌 넣어주이소
켓치 더 레인보우
아고 인자 다데 가능강 생각도 잘 안나네예
딥퍼플 에서 기타 치던 친군데...

내 강세이 좀처럼 청해도 잘 안쭈무리 주더만은
한날은 착 달라붙어 여게,저게 쭈물리 주길래
하도 시원해서 애~고  앓는소리 쪼끔 냈더마는
아고 영감아 ,아고 영감아 카데예 내 원참~^^

마따 생각 나네예
리치 블랰모어
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