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망설였지요
그냥 시간이 지나면
달라지겠지.......

입큰붕어......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이제는
이제라도 말해야겠다
결심하기에는
많은 날들이 지나야했읍니다.

어느날부터인지
조황/조행기방은
낚시터를 헐뜯는 방으로
전락해버렸고

그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운영진은 그냥 보고만 있고......

우리 입큰붕어의 식구들이
늘어남에 따라
운영진들에게 요구하는
사항들이 늘어나고......

그것이 여러가지 방향으로
표출되어 여러형태의 다툼으로
변질이되고.......

나의 생각과 다른 부류의
사람들은 무조건 적이되고
과격한 언어가 난무하고
넷상에서 서로 조심하여야할
기본적인 예의마저 무시되고
난장판이 되어가는것을 보고있노라니

이것이 과연 우리가 사랑하고 아끼며
자긍심을 갖게하였던 입큰붕어인가?

이건 아닌데......
우리의 입큰붕어......
아직은 어립니다.
아직 몇살 되지 않은 어린아이입니다.

이런 어린아이에게
너무 많은것을 요구하는 것은 아닌지
우리 스스로 생각해 보면 어떨지......

이제 여러분께 호소합니다.
우리의 입큰붕어에게 여러가지를
요구하기전에
먼저 회원으로서의 의무를 다 합시다.

무엇보다도 회원으로서의 의무는
조황/조행기를 잘 올려주는것이겠지요.

다음으로는 각 방의 용도에 맞게
글을 올려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조황/조행기방에는 조황/조행기만을
올리고 기타 의견은 붕어이야기방에
운영진에게 하고싶은말은 운영진에게
문의및제안 란에......
누군가에게 싫은소리 할때는
쓴소리 단소리방에........

이렇게 제대로 글을 올려주는것이
기본의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으로는 넷상에서의 예의를
지켜주셔야 하겠읍니다.
가끔은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000이가....000이는....
이런식의 반말내지는 아랫사람을
대하는듯한 글을 올리는것을
보곤합니다.

사실 거명된 당사자는 황당하기도하고
당혹스럽기도 하게됩니다.

전혀 모르는사람이 나를 아랫사람대하듯
글을 올린다......
이것은 예의가 아니지요.

아마도 물가에서 저와 만나신분들은
기억하실것입니다.

입큰붕어 가족으로 저와 만나신분들께
아무리 연배가 아래일찌라도 제가 반말을 하지 않았음을
기억하실것입니다.

동등한 낚시꾼의 입장으로 만났는데 어찌 반말을 하겠읍니까?
하물며 넷상에서 서로 얼굴을 보지도 못하고 글로써만 대화를
나누다 시피 하는데......반말이라......
이것은 옳지 않다고 여겨집니다.
무엇보다도 서로 존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하지않을까요?

다음으로는 운영진의 고충을 조금만이라도 헤아려봅시다.
이것은 순전히 제 개인의 생각입니다.
미친놈 미친소리 한다해도 할말은 없읍니다.

저는 입큰붕어를 사랑합니다.그리고 아낍니다.
누구도 입큰붕어에 위해를 끼치는것을 원치않습니다.
많은 분들이 운영진들께 요구사항이 많음을 자주 접합니다.

우선은 입큰붕어의 운영진이 몇분이고 어떻게 일을 하고 있는지를
생각하여 보아야 할것입니다.

실시간조황정보란에서 운영진을 클릭하면 간단히 알 수있을것입니다.
6명의 운영진중에서 조금의 시간의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사람은
한명도 없음을 알 수있을것입니다.(확인하여보시기를.....)

이렇게 바쁘게 뛰고 있는 운영진들께
너무 많은 것을 요구 하고 있는것은 아닌지
한번쯤은 생각 하여 보는것이 어떨까요?

남을 욕하고 이렇게 해 달라고 요구하기전에
먼저 상대의 입장이 되어보자는 부탁을 드립니다.


이제 운영진께도 부탁을 드립니다.
힘들고 어렵게 입큰붕어를 이끌어 왔고
이제야 겨우 걸음마를 벗어 나고있음을
보고있읍니다.

사실 저 자신부터 입큰붕어회원입네 하면서도
아무런 도움을 주지는 못하고
항상 피해만 끼친듯한 마음을 버릴 수가 없읍니다.
하지만, 이제는 때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동안 적자에 허덕이면서도
회원들에게 부담을 주지않으려고
애써오신 그 마음들을 헤아리기에......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기에는 이만큼 큰 사이트라면
매월 수입도 대단 하리라 하고 있는듯합니다.
사실은 거의 모두가 무료이고.
지금은 후원회원조차 받지 않고 있는것으로
알고 있읍니다.

너무 어렵게 가지 마시고
우리 회원들을 진정 한 식구로 생각하시고
1년에 한번이라도 총 수입과 지출내역을
공개 하셔서 몇몇분들의 오해에서 벗어나시고
모두 함께 어려움을 나누어 지도록 하였으면
좋을듯합니다.

어차피 무료회원들이기에
수입.지출내역을 공개 할 필요는 없다는것을 알고 있읍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의 오해와 질시......
이런것들을 너무 오랫동안 짊어지고 가는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어서 부탁드려 보았읍니다.

부디 처음 입큰붕어를 창설 하던 그때의 마음을 잃지 마시고
"넘어지고 깨어져도 가야만 한다"는 그마음 지켜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모두 입큰붕어를 조금더 사랑합시다.
그리고 자랑스러운 입큰붕어가 되도록 더욱 도와 줍시다.




면목없는 동네사는 싸아부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