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의 청각

물고기를 외면적으로 보면은 귀 같은 것은 눈에 띄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물속에서 살아가는 생물이다보니 필요가 없지 않을까 싶지만 그것은 착각입니다. 물고기에도 귀가 있으며 물속의 세계도 육지와 다름없이 시끄럽습니다. 또한 물고기의 청각기관은 다양해서 어떻게 보면 몸 전체로 소리를 느낀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물고기는 두개골속에 묻혀있는 내이와 부레및 측선등을 종합하여 소리를 듣습니다. 즉, 물고기의 부레는 물에 뜨거나 가라앉게 조절만 하는것이 아니라 물속에서의 여러 진동을 잡는 수신장치로서의 구실도합니다.

붕어의 측선

물고기 특유의 기관으로 대개의 어류는 몸통 양쪽에 가로로 점점이 찍힌 측선을 가지고 있고 이 기관은 외부로부터 수압의 변동이 생기면 점액이 움직여 내벽에 즐비한 촉감구에 그 정도를 전합니다. 측선은 청각과 감각을 겸비한 기관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공중에서의 소리는 99.9 %가 수면에 반사되고 불과 0.1 % 만이 물에 흡수되기 때문에 물속에 들어가면 조용하게 느낄지 모르지만 물은 공기보다 그 밀도가 7천 5백배나 높아 공기중 보다 4배 이상인 초속 1천 5백m의 빠른 속도로 전달됩니다.

물고기에게 공기중의 소리는 전달이 되지 않지만 물소리의 진동은 경계심을 불러일으키게 합니다. 따라서 붕어낚시에서는 정숙이 가장 중요합니다. 대개 낚시터에서 동료들과 멀리 떨어져 앉는 것은 조금이나마 불필요한 진동으로 붕어를 놀라지 않게 하기 위함입니다

아래 사진에서 서있는 새가 하는말이 무엇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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