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낚시를 접고 바다낚시를 하다가 근20년만에 붕어낚시를 시작해서 이곳 저수지를 공략한지 3년째입니다.

20년전 저의 기억으로는 자리잡고 1시간내에 붕어 입질이 없으면 자리 잘못잡았다고 이동하고, 또 밤샘 낚시 하면 20~30여수는 기본이었는데 지금은 밤을 새워도 입질 한번 못보는 경우가 허다 하네요.

운이 좋아 올해는 35.4 36.9 두수를 하였지만 공략하기가 너무 힘듬니다.

저수지 현황은 전형적인 계곡지로 5만평정도이고 수초는 말풀이 약간있으며 거의 맹탕이라 봐야합니다.

하류 수심이 7~8미터 중류 3~4미터 상류 1.5~1미터이하 입니다. 상류쪽은 물이 맑아 바닥이 보이고 맹탕입니다.

4짜 덩치들이 꽤있는거 같은데 꼬셔내기가 참 힘듬니다.

미끼는 새우 참붕어(저수지서식) 떡밥을 써보니 그나마 떡밥이 잘듯는 편이며 섬유질보다는 건탄이 잘듯는 편입니다.

건탄을 쓰다보니 하룻밤새면 한번정도는 대형잉어가 채비를 아작내고 갑니다.
감생이 바늘 2호가 동시에 뻐드래지는 것은 기본이고 3호목줄도 팍팍 터지더군요.

문제는 13일날 조우회에서 낚시 대회를 하는데 이곳저수지 하류 무너미에서 좌측으로 뻗은 골창 수심 2.5~1.5 에서 합니다.

요즘 상황으로는 한수만 하면 우승할것 같은데 고수님들 비법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