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옮김]김영만 님의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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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미숙하나마..찌 만드는 것에 대해서
글을 올리고 있는데..
저보다 경험이 많으신 분들이 많은것 같읍니다.
제가 올린글에 대해서 보탤것이 있으면 언제든지
저두 한수배우게 같이 올려주셨으면 감사하겠읍니다.

어제까지 몸통맹글고,찌톱세우고,아랫도리 세우고(?),날라리까정 끼웠는데..
김호상님이 올려주신 글처럼..날라리는 낚시점에서 사지않고
꼬치먹고 남은 거나,대나무 이쑤시게나.기타등등 여러가지로 맹글어
쓰시는게 아이고시대(?)를 살아가는데 보탬이 될것 같읍니다.
낚시점에 가보면 초릿대 끝에 쓰는 ..천쪼가리(뭐라고 부르는지 모르겠음)를
1000원이면 사는데..그걸가지고 날라리를 만들면 수십개는 맹글수 있겠더군요
아뭏튼 절약합시다.

1. 마감질을 어케 ?

  제가 생각컨데 공작찌(3합,5합) 같은 경우도 쪼개서 붙인 부분이
  사용하다보면 상처가 나고 쉽게 침수가 될수있는 부문인데..
  다른재료의 찌도 접합부분을 땅땅하게 지름칠(?)을 않하면
  좀 사용하다가 침수가 된다던가 하여 부력이 변하여
  사람 헷갈리게 하는경우가 있지요.
  
  그렇듯이 마감처리가 좋은 찌를 오랫동안 사랑하며 사용할수있는
  비결이 될수있을것 같읍니다.

  어쨋든 구멍을 뚫었다든가 붙인부문은 에나멜질의 페인트나...
  기타 발수성 도료로 붓질을 해가며 잘 칠해줘야 하는데..
  찌맹그는 도료도 구하기가 쉽지않터군요
  잘 팔지도 않고..국산보단 일본산을 많이 쓰는것 같고..
  하지만 억지로 구할려고 하지마시고
  마누라 뺑끼(메니큐어)을 참시 훔쳐내어 살짝만 붙인부문을 돌려가며
  칠해주면 색깔에 의해서 붙인부분을 가려주는 동시에
  훌륭한 장식효과를 내더군요
  (실은 형광색내는 뺑끼사러 페인트가게에 가보았더니..
   있기는 있는데..도라무통 만한거만 팔더군요 그것도
   한색씩만..우라질..그거 사다가 뼁끼쟁이 할일도 없고해서..)
  윗도리,아랫도리 붙인부분에 속옷을 멋있게 입히고..
  
  자,겉옷으로 에나멜이나 페인트나 ..유성도료를 입혀면
  고추말리듯 널어 말리면 끝인데..
  저는 나무의 색감을 살려주는 니스를 주로 칠함니다.
  괜히 멋낸다고 이색저색 칠하다가
  개판된적이 여러번 있어서 ...
  니스가 깨끗하고 좋더군요


2. 강의를 마치며..

  강의 같지도 않은것을 강의라고 우겨대며..
  전문가도 아닌 제가, 속살보이듯 쑥스러운 얘기만 한것
  같은데...
  제 강의를 듣고 이런건 이렇케 하면 되고
  저런건 저렇케 하는것이 좋은데..라고
  느끼신분은 가차없이 글좀 올려주세요 ..

  글고 평소 찌만드는데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나..
  어떻케 시작할지 몰라서..망설였던분은
  제글을 읽고 쬐끔이나마..도움이 됐으면  
  도움이 됐다고 메일나 간단하게 보내주시면
  덜 부끄럽고..큰 힘이 되겠읍니다.

그럼 오동찌는 맹그는거 이상 마칠가 합니다.
------ 끝까정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