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월에 경기 남부권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는 매머드급 하우스를 지어 3월 말까지 낚시인들이 편하게 낚시를 할 수 있도록 한 이천의 본죽지.

이번에는 4월 2일 토요일에 물낚시를 시작하였다.
취재차 오후에 들어가면서 낚시터를 바라보니 제방쪽의 개인텐트가 모두 새것으로 바뀌었다. 관리실 좌측의 상류보다는 바람을 더 타는지 다소 노후되어 이번 물낚시 개장에 맞추어 모두 교체를 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그 외에도 새로 바뀐 개인텐트들도 있었는데 "제방을 제외한 나머지 텐트들이 사실은 포인트입니다. 낚시인들이 즐겨 앉다 보니 다른 텐트들보다는 먼저 망가지더군요!"라는 '송남섭'대표의 짧은 코멘트 속에 사실상 많은 정보가 담겨 있다고 보면 된다.

이번 개장일에도 낚시인들은 주로 관리실 앞과 좌측에 자리하였는데, 아침부터 출조하자 마자 입질을 받기 시작하여 그야말로 팔이 아프도록 잡아내었다고 한다. 하긴 초보 여성 낚시인도 20수 이상을 잡았을 정도라고 한다. 모두다 살림망을 담가 놓아 취재 협조를 부탁하자 살림망을 들어 보여 주는데 적게는 30수에서 많게는 70수 이상의 조과인지라 한 손으로 살림망을 드는 낚시인은 아무도 없었다. 관리실 우측 입구부터 1번이 되는데 5번부터 20번까지 자리한 낚시인, 좌측에는 42번부터 60번까지 낚시인들이 손맛을 보았는데 좌측 중앙 부근인 52번 좌대 낚시인이 거의 70수 이상의 조과를 보여 주었다. 주인공은 팔이 아파 쉬러 갔기에 '송남섭' 대표가 대신 힘겹게 들어 보여 주었다. 수문 옆의 95번 좌대도 짧은대 포인트인데 '유상희'씨는 혼자 앉아 조용히 낚시를 즐기고 있었다.

이번 개장일을 대비하여 3월 27일부터 일주일 동안 매일 방류를 하면서 낚시를 하지 않았기에 개장일에 고기들이 나오지 않을 수가 없는 게 당연할 것이다. 더불어 씨알도 굵어 몇 마리만 잡아도 살림망이 그득해 진다고 한다. 앞으로도 대형 붕어로 대량 방류하여 확실한 손맛을 선사하겠다고 한다.  

개장 기념으로 104개의 사은품이 방류되었는데, 아카시아 꿀과 무선주전자 등 작지만 알찬 사은품들을 준비하였다고 한다.

본죽지는 4,200평의 수면적에 수심은 2m 이상이 되는데, 전체 좌석에 개인용 텐트가 설치되었다. 좌석수는 127석.
편의 시설로는 식당, 숙소(컨테이너 4개동), 남녀 수세식 화장실, 샤워실, 세면장, 원두막식 방가로(3개동) 등이며, 200여대가 동시에 주차가 가능할 정도로 넓은 주변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입어료는 25,000원이다.

새로이 단장된 본죽지로 크고 힘 좋은 붕어 만나러 가보실 까요!!

찾아가는 길: 중부고속도로 일죽 I. C. 나와 장호원 방향으로 좌회전하여 2.5km 정도만 가다가 송천사거리 못 미쳐 '일죽, 삼성' 방향 표지판 보고 일죽 읍내로 들어 선 후에 일죽초등학교, 개미농원, 정자농원을 지나 500m 정도 진행하면 본죽지낚시터(본 도로에서 약 5km)가 나온다. 약 500m 정도마다 중간 중간에 이정표를 부착하여 찾기에 수월하다.

조황 문의: 031-643-1811, 016-687-9160   송남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