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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여년전 어느날!!  ... 6566 Hit(s) at  2007/03/22



          


    우연히 아르바이트하던 회사동료들이랑 처음으로 낚시를 하곤 낚시를

    배워보고 싶었습니다.

    학생이라 돈이 없던 시절 낚시장비 사는 게 여의치 않자 당시 여자친구에게

    돈을 반씩 내서 장비를 사서 같이 낚시 다니자고 제안했습니다.

    무슨 이유인지 그 친구가 흔쾌히 응하더군요.

    그 당시 5만원씩인가 해서 둘이 10만원을 들고 청계천 세운상가로 낚싯대를

    사러 갔습니다.

    제 얼굴이 그렇게 생겼는지 야한 비디오 사라고 달려드는 아저씨들을 피해

    (사실 사곤 싶었는데 돈도 없고 여자친구가 옆에 있고 ;;;)

    장물인지 중고인지 모를 낚시장비를 시중 가에 20-30%정도에 사는데

    성공했습니다.

    그게 제 낚시 인생에 출발이었습니다.

    마땅한 스승 없이 혼자배운 낚시인지라 저랑 여자친구는 경기도 인근

    저수지에서 몇 번에 쓴잔을 맛봐야만 했습니다.

    물고기는 구경도 못했지만 둘이 물가에 앉아 얘기하는 게 좋고 자연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한번은 옆에 할아버지가 잡은 큰 향어 한 마리를 얻어서 집에 와선 부모님에게

    침까지 튀겨가며 제가 잡은 듯 실감나게 자랑 한 적도 있습니다.

    하루는 좀 멀리가볼 요량으로 당시 민물 낚시의 메카라고 불리는 강화도로

    향했습니다.

    강화도를 헤매던 우리는 이미 몇 명의 낚시꾼이 낚싯대를 담그고 있는 이름도

    모르는 큰 수로를 발견했습니다.

    이곳이다 싶어 차를 수로 쪽으로 몰았습니다.

    당시 제 차가 작은형이 물려준 울퉁불퉁 스타일 프라이드 이었는데

    하도 찌그러진 데가 많아서 친구들이 물어보면 새로 나온 스타일이야 라고

    했던 차입니다.

    근데 전날 비가 와서 질퍽한 수로 농로에서 제 차가 빠지고 말았습니다.

    전 옆을 보며 여자 친구에게 나가서 앞에서 차를 밀라고 했습니다.

    친구는 순순히 나가서 차를 앞에서 열심히 밀더군요.

    제가 후진기어를 넣고 악셀을 밟자 바퀴가 역회전하며 진흙이 모두 친구에게

    날아가고 친구는 금새 진 흙투성이가 됐습니다.

    울상이 되어 울려는 친구를 달래고 차를 빼려고 아무리 해도 안 빠지더군요.

    그렇게 한시간 정도를 허비하고 있는데 주변의 낚시꾼들이 시끄러워서 그런

    건지 진 흙투성이 가된 여자친구가 불쌍해서 그런지 2-3명인가가 와서 차를

    밀어주더군요.

    겨우 차를 빼서 도로로 나온 우리는 다시는 들어갈 엄두를 못 내고

    화가 나서 그냥 집에 가자는 친구를 겨우 달래서 큰 수로 옆에 붙어있는

    조그만 수로에 자리잡았습니다.

    수로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도랑이었습니다.

    서로 과연 이런 곳에 물고기가 있을까 의심하며 기대도 안하고 낚싯대를

    폈습니다.

    근데 정말 대 박이었습니다.

    아무도 앉지 않은 작은 수로에서 우린 처음으로 붕어를 원 없이 잡아 봤습니다.

    누가 많이 잡나 내기를 하다가 나중엔 몇 마리 잡았는지도 잊어버릴 정도로

    많이 잡았거든요.

    세월이 흘러 전 이제 노련한 낚시꾼이 되었습니다.

    지금도 가끔 그 수로에 낚시하러 가지만 노련한 지금도 그때만큼 많이 잡질

    못합니다

    어딘가에서 10년이 지나도 기억할 수 있는 추억을 만든 다는 건 참 행복한

    일입니다.

    살아가면서 이런 추억의 장소를 많이 만들고 그 추억을 함께 했던 사람을

    떠올릴 수 있다면 그 사람이 성공한 인생이 아닐까 합니다.

    그때 그 여인이 지금은 제 아내라서 그 추억이 제겐 더욱더 소중합니다.

    작년에 그렇게 운전을 배우려고 애쓰는 그 친구를 보며 그 친구에겐

    그 추억이 그렇게 아름답지 만은 않았을지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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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낚구재 (EXP 1)
      Homepage : N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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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노리


    낚구재님 좋은 추억을 간직하고 계시네요.
    행복해 보이시는 글 잘 읽었습니다.^^
    낚구재님 오늘도 행복한 하루되세요~


    2007/03/22 l   


    일지


    두가지 복을 한번에 낚으셨으니 부럽습니다.
    댁내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2007/03/24 l   


    칼라그리스


    행복한 추억을 갖고 계시네요,,,,,,,,,,,,,,,,^**^

    항상 두분 행복하세요


    2007/03/26 l   


    무안 서해안


    글 잘읽었습니다..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이군요~~

    늘 행복하세요~~


    2007/03/30 l   


    naksijjang


    이제야 좋은글 읽었습니다.
    근데 그여자친구가 지금의 부인인가?!?!


    2007/04/10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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