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님이 산뒤에서 나오는 모습이
반갑게 느껴지는이유는 무엇일까?

자기만 환하게 비추던 해와는 달리
작은별빛도 보이게 하는 배려심을 가졌기 때문일까?

자기모양을 매일 바꿔가면서 보는사람으로 하여금
새롭게 해주기 때문일까....

강렬한 빛은 아니더라도 은은하며
바람을 멈추게하고 고요를 부르며
사람을 감성적으로 변화시키는 달의 모습은 신비하기까지 하다



높은 하늘에서 더 밝은 빛을 주는 달의 모습이 그윽하기만 하다
구름을 헤쳐가며 분주하게 어디를 가고있나?

해를 피해 도망이라도 하듯
구름에 달가듯이...자꾸만 가고 있다


달님을 오래도록 느끼고 싶고
당신을 보며 생각할것도 많소이다
내가 그럴수있도록
달님! 바쁘더라도 천천히 가소...




초저녁에 입질이 없고 말뚝이어서
좌대에 들어가 잠을 자는데
너무 추워서 잠을 자지 못하고
낚시를 다시 시작한 시간이새벽4시쯤
산란을 하러 나온 암수 두마리를 연타로 잡아냈다
암놈44센티 숫놈 42센티

세명이 가서 두명은 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