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몇몇분들의 신매리낚시터 가는길을 상세히 알려달라는 요청에의하여
먼저 그림과 함께 설명드립니다.

우선은 어디에서 오든지 충주시내부근으로 들어갑니다
달래강을 넘어서 충주시내의 초입으로 들어서면 사거리가 나옵니다
여기서부터 시작합니다.
교통표지판을 보면 "수안보"라고 씌여있읍니다.
"수안보" 방향으로만 가시기바랍니다.

이 표지판이 보이면 좌회전하세요
세성동, 예비군훈련장 방향으로 가면 됩니다.


여기서 좌회전입니다.


이 표지판만 따라 가면됩니다.
이 표지판을 따라서 좌회전하였으면 이제 부터는 무조건 직진만하세요


고개를 넘어가면 이 표지판이 보입니다.


이곳에서 좌회전하세요
이제 100m도 안남았읍니다.


우측에 표지판이 보이지요?
내려갈때 조심하세요, 턱이 높답니다.


신매리낚시터의 전경입니다.

여행을 마무리하는 날..
오늘은 새우낚시를 시도하려고 마음먹고 있었읍니다.
그래서 아침부터 새로운 바늘 두쌈을 2.5호 원줄로 모두 묶어두었읍니다.
찌도 조금은 짧은 찌로 모두 교체하여두었구요.
신매리낚시터에 도착하니 오후 6시가 되어갑니다.


거의 입큰붕어 초창기부터 회원이었으면서도
결코 교만하지않고 겸손함으로 입큰붕어 회원들을 맞이하는 신매리낚시터 관리인입니다.

반가이 맞아주는 관리인의 안내에따라 좌대에 올라섰읍니다.
물에 손을 넣어보니 수온이 많이 내려가있읍니다.
좌대를 조금 이동하여 육초 제거작업해둔곳으로 대를 편성할 수 있게 맞추어 세웁니다.
그리고는 서둘러서 대를 편성하였읍니다.


한껏 욕심을 내어서 8대를 편성하였읍니다.

충주호에서는 새우낚시가 잘 되지않는다 는 말을 들었기에
누군가는 시도해봐야 하지 않겠느냐며 시도하는 새우낚시입니다.
지금까지 새우낚시를 한다고해도 보통 4대정도만 편성했었지만
오늘은 욕심을 내어봅니다.
수심 약1.5m~2m권에 2.2칸부터 3.2칸까지 8대의 낚싯대에 찌를 세워둡니다.
대를 편성하고나니 어둠이 다가옵니다.
이제 새우를 꿰어 찌불을 꽂아 찌를 세웁니다.

밤9시30분이 지나자 보트가 다가옵니다
밤에 비가 많이 내려 수위가 6~10m 가 오를것이라고 안전에 대비하라는 전화가 왔다고합니다.
그래서 모두들 주차해둔 차량을 이동하려 뭍으로 나와야헸읍니다.
모처럼 새우낚시를 시도해본다고 다 대편성까지 해두었건만
도움을 주지않는 여건은 다양하기도 합니다
여러사람이 보트를 이용하여 뭍에 나왔다가 다시 자리로 돌아가니
어느덧 밤11시가넘어서 12시가 다되어갑니다.

새벽이 되도록 8대의 낚싯대에 단 두번의 입질이있었지만
그것은 붕어의 입질이아닌 잡어의 입질이었을뿐...
아직은 수온이 높은가 봅니다.
붕어는 낮은 수심에는 들어오지 않는군요.


좌대에서 철수할때에는 쓰레기를 이렇게 묶어두기라도 해야합니다.

쓰레기를 그냥 좌대에 놓아두고 철수하면 그 쓰레기는 관리자가 청소하기도 전에 물에 떠다니게 됩니다.
최소한 바람에 날리지않게 봉지에 담아 묶어두기라도 해야 합니다.


지난밤 신매리낚시터의 최대어입니다. 28.5cm

들락거리며 정신없었던 지난밤이었지만 그 와중에도 붕어의 얼굴을 보신 분이 계시더군요


28.5cm 붕어와 뱀장어등 나름대로 손맛을 즐기셨네요.


나오면서보니 온가족이 휴가를 이곳으로 오셨더군요

여름휴가를 이곳에서 보내는 가족들을 보니 보기에 너무 아름답더군요
일가족이 모두 모여서 좌대에 있기에는 조금 좁아 보이기는 하였지만
단란한 모습이 좋아보였읍니다.


이제 며칠내로 이 고목들도 수몰되겠지요

아름다운 충주호..
낚시꾼의 손에서 멀어져감을 안타까이 여겨서
지난 2개월동안 관문낚시마트 사장님의 도움을 받아가며
많은이들에게 충주호를 알리기위해서 노력해보았지만
역시 낚시하는 사람들에게는 붕어얼굴이 보이지않는 낚시터는 멀어지게 마련인가봅니다

언제나"싸아부님이 하는 일은 옳은 일"이라며 격려해주시고
도움을 주신 오성낚시사장님과
곁에서 지켜주시고 앞장서서 노력해주신 충주관문낚시사장님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지금 충주호는..

지난밤 비가내려 수위가 많이 상승할것이라던 말과는 달리
수위의 변동은 없었으며
충주에는 조금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고있읍니다.

이제 비가 내리고 수위가 다시 상승하게되면
충주호에는 대물의 모습이 많이 보이게 되겠지요




이제 모든 여행일정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그간 붕어얼굴보지 못했다는 조행기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주시고
격려하여주신 모든 입큰붕어가족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낚시는 즐겁게 쓰레기는 집으로]
면목없는 동네사는 싸아부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