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 헤아릴수없이 많은 종류의 떡밥을 모두 실험할수는 없고
노지전문의 출조에서 즐겨사용하는 몇가지의 떡밥을 비교실험
해봤습니다.

위 실험의 풀림상태를 토대로 그날의 떡밥을 선정하며
떡밥의 풀림 시간을 예상하여 일정시간별로 떡밥을 갈아주는데
도움이 될수있겠지요

1,식물성떡밥과 동물성떡밥

  말 그대로 식물성 떡밥만을 배합한것이 식물성이며, 잡어의 극성이
  심할경우 많은 도움이 됩니다.
  동물성떡밥은 어분류,새우가루,번데기가루 등을 혼합하여 사용하는것인데
  집어력에서 우세하며,당연 마릿수 조과에서도 탁월함을 경험합니다.
  강낚시의 예를들면 주간엔 식물성 야간엔 동물성을 사용하여 잡어를
  피하면 효과적 운영이 되겠지요.

2, 입자의 거칠기에따른 운용

   건탄이라 불리는 밤톨만한 떡밥을 사용시 거친입자를 선택하여 겉풀림은
   빠르게 속은 더디게풀리고,그러면서 오랜 입질을 기다리며 무덤처럼
   수북히 쌓인 떡밥더미속에 바늘이 함께 섞이게하는방법.
  
   입자고운 떡밥은 물을 너무 적게하지 말고 말랑하게 그리고 바늘을
   감싸는 정도의 크기나 작게 경단을 만들어 바늘끝에 꿰는 콩알운용술.

   거친것과 고운것을 혼합하여 반죽상태로 건탄의 기능과 콩알의기능을
   상황에 따라 운용하는방법등등

3, 물속 지형에따른 운용
  
    마사토같은 지형이나 단단한 흙바닥의 경우는 맘대로 취향껏 운용이
    용이합니다. 붕어가 흡입이 수월하니 풀림이 좋은 거친입자가 유리할것
    이고,
    바닥의 뻘이 심한경우 어설픈 떡밥운용보다는 고운입자의 콩알낚시가
    훨씬 유리하며, 거친입자의 사용시는 풀림을 아주 빠르게하여 정교한
    투척으로 안착지점의 바닥을 밑밥으로 덥고 그위에 풀림을 다소 더디게하여
    떡밥을 사용하는 것도 요령입니다.
    
    오름수위의 육초밭,마름풀,새순의 줄풀등 바닥에 정확한 안착이 어려울때
    입자거친 떡밥의 겉풀림이 심하면 미끼따로 바늘따로의 현상이 생기는데
    이경우에 콩알떡밥이 유리합니다.
    그러나 콩알떡밥의 무게로 바닥으로 내려가기 어려울때 적당한 거칠기의
    배합으로 떡밥의 무게로 바닥에 내리고, 어느정도 더딘 풀림으로 바늘이탈
    방지를 하는것도 필요합니다.

4, 변칙운용

   밑밥용 펠렛을 이용하여 찌고무를 잘게 잘라 고무줄 만들어 펠렛에
   끼워 작은 미니 짜개를 만들어 붕어용으로 사용합니다.
   이 미니 짜개에 점성이 강한 고운 입자떡밥을 질척하게 반죽하여
   덛 씌워 사용하기도합니다.
   장점으로는 죽떡밥의 투척이 용이하고, 몇시간이고 미끼교체없이
   입질을 기다리는 정숙낚시에 유리합니다.
   피라미밭에서 미끼가 버티는 시간이 최장입니다.

   **님께 한수 배운것으로 날콩가루의 배합으로 콩알낚시용 떡밥을
   반죽하면 밤새 기다리며 장기전을 할수있으며, 콩낚시의 효과를
   기대할수도 있습니다.
  


요즘 다양한 떡밥이 출시되며 나름의 장단점이 있겠으나 조과의 월등함은
떡밥의 우수함이라기 보다는 [포인트선정]이 중요하다고보며
먹고자하는 붕어는 먹을만하면 뭐든 먹는다는게 저의 소신이고, 붕어가
먹기 편하게 유도하는것이 저의 떡밥 운용술입니다.

좋은포인트에 먹기좋게 유도한 다음에 마지막으로 떡밥의 종류를 선정하는데
보다 입질이 좋은 떡밥이 있으며, 이는 낚시터마다 다양합니다
잘 모를때는 두세종류를 반죽하여 표시된 목줄이나,단차 목줄로 두가지를
달아서 입질을 잘 받는 떡밥을 알아봅니다.

요즘 노지출조에 동반하는 저의 떡밥 친구들을 소개합니다.

신장,곰표,건탄,프로떡밥2,글루텐,짜개,아쿠아텍,보리베아류떡밥,프로마스타
새우가루,번데기가루,황토분말,날콩가루,찐깻묵 등등 (이래두 안먹어?)

부족한글 어디 올려야하나 두리번 거리다 마땅히 방을 못 찿고 부끄럽게
이곳에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