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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억의 조행기 란입니다.. 그 옛날 조행중 있었던 아련한 기억들을 글로 남겨 놓으십시요.
- 힘들고, 즐겁고, 때론 슬프고, 님들의 지난 낚시이야기와 같이 하겠습니다.
- 옛날이라??... 단) 최근의 조행기는 조황/조행기 란을 이용해 주세요.
  • 지난 추억의 조행기 [ 2003. 12. 01 - 2004. 01. 12 ]
  • 지난 추억의 조행기 [ 1999. 08. 31 - 2000. 11. 17 ]





  • ((납량특집)) 너는 누구냐???  ... 9726 Hit(s) at  2007/06/30



          




    ***** 이 이야기는 소풍낚시의 대가 '주백'님이 직접 경험한 실화를 재구성한 것임을 밝힙니다 *****


    200* 년 요맘때쯤...


    잘 아는 후배 A와 B가 연락을 해왔다.. 충주호로 좌대나 타러가자고....


    평소 유료터나 좌대낚시를 기피해왔던 본인에게는 별로 내키지 않는 제안 이었지만...


    잊지않고 몇년만에 선배를 찾아준 놈들의 성의가 하도 괘씸하야..


    못이기는척.. 경치 구경이나 할 요량으로다가 약속을 잡았다...


    훌륭한 풍광속에.. 달빛물든 호수위에서 한잔 하는맛도 그리 나쁘진 않으리....ㅎ


    그렇게 도착한곳이.. 충주호 ㅎㅊ리 ㅅㅂ골.. **번 좌대...


    아무리.. 낚수가 목적이 아니라 하더라도 꾼의 본능은 어쩔수없는법..


    낚숫대를 들고 수심을 찍는데.. 물속 육촛대가 장난이 아니다..


    같이간 후배놈 A가 나서야할 상황 (해병대 출신..ㅎ)


    수심 3M.. 내자리와 B의 자리.. 그리고 본인의 자리까지 깔끔하게 작살내고 올라온 A ..


    해병대가 국민 세금을 그냥 탕진하는곳이 아님을 확실하게 깨닫게 해주는 순간이었다...ㅎ


    셋이서 낚숫대 셋팅을 끝내고나니 슬슬 배도 고프고하여..


    낚시터 좌대의 영원한 1번메뉴.. 닭도리탕과 쐬주를 섭섭찮게 시키고난후..


    담배 한모금을 내뿜으며 무심코 바라본 하늘...


    아!!! 아름답다...


    절경과 어우러진 붉은노을.. 그속을 스쳐가는 물새들.. 어떻게 형용하리.......


    멀리서 귀익은 모타보트 소리가 들려온다.....


    닭도리탕의 뜨거운 국물이... 알콜이 충혈시킨 뱃속을 자극하여

    얼큰하고 짜릿한 쾌감을 선사한다... "으허~~ 죽이는거....."


    이순간.. 어느누가 우리보다 행복하리...ㅎ


    그런데.. B가 닭을 못 먹는다는걸 깜빡했다.. 하도 간만에 만나서리...ㅎ


     


    다른걸 시켜 줄라했더니.. 둘이서 실컷 먹으란다.. 자기는 빡시게 쪼아볼란다고....


    "먹다죽은 귀신은 때깔도 좋다는디.. 그려.. 먹고죽자... 낚수는 뭔 낚수여..ㅋㅋ"


    둘이서 한잔.. 또한잔.....


     


    .


    .


    .


    .


    .


    .


    .


    .


    .


     


     


    얼마나 잤을까??


    생리적인 신호에 눈을뜨니.. A는 옆에서 세상모르고 코를골고있다..


    몽롱한 상태로.. 바지의 지퍼를 내리며 밖으로 나서는데...


    좌대문옆 모서리에 B가 서있다.. 등을 보이며 서있는 B..


    '아니.. 왜 서서 지라려.. 깜짝 놀랐네...'

    혼자 속으로 구시렁대며.. 아무 생각없이 좌대 끝에서서 막 볼일을 보려는순간.....


    가슴이 철렁 내려앉으며 온몸이 굳어온다...

    서있는놈 너머 낚시의자에 B가 앉아있는게 아닌가

    '아니.. 그럼 저놈은 누구야?? A인가??'


    아니다... A는 지금 좌대 안에서 코를 골고있다...


    '침착하자... 침착해'


    깊은 한숨을 조심스레 들이쉬고.. 가슴을 쓸어안으며 조용히 얘기했다..


    조용히.. 아주 조용히.....


    " 너는 누구냐?? "


    그러자.. 그가 슬며시 고개를 돌린다..


    순간적으로 소름이 돋는다... 심장이 멎을것같다...


    핏기 하나없는 창백한 얼굴.. 나를보고 웃는다...


    얼음처럼 차가운 미소...


    나는 지금..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다...


    아무 생각도 나지 않는다..

    .

    .

    .

    .

    몇초나 지났을까?? 얼핏 정신이 번쩍난 순간..


    정말.. 영화에서나 봐왔던 것처럼..


    선명하던 그의 형상이 연기처럼 흩어지더니 이내 사라진다...


    후배놈 B는 의자에서 잠들었는지..


    아니면.. 못들었는지...


    아무런 반응도 없다..


    어떻게 날이 샜는지 모르겠다..


    아침 철수길에 좌대 쥔장에게 살짝.. 새벽에 겪었던 일을 얘기했다..


    흠칫 놀란 쥔장은 그의 인상착의를 물었고...


    작년 가을에 혼자 좌대 탔던이가 실종 되었는데..


    아마 그인것 같다 하신다..


    아직도 돌아오지 못했다고.....


    다른 이들에겐 절대 말하지 말라는 신신당부도 곁들이면서.....


    일년 삼백육십오일중 이백일 이상을 첩첩산중에서 보내는 나이기에..


    구천을 떠도는 이들을 몇차례 만난적 있지만..


    이처럼 가까이서 마주하기는 처음이다..


    부디..

    이승에서의 미련은 버리고.. 더 좋은곳으로 가시기를 빌어본다...


    후미진 좌대.. 혹은 인적없는 산속 저수지에서 낚시할때는


    가끔씩 뒤를 돌아보라..


    친구가 필요한..

    어느 외롭고 쓸쓸한 영혼이.. 당신을 쳐다보고 있을지 모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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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항


    ㅎㅎㅎ..
    납량특집 이군요.ㅋ
    글의줄거리도 스릴이 넘치지만..멘마지막 그림이 스릴만점입니다..ㅋㅋ^^*


    2007/07/03 l   


    일지


    댁내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2007/07/05 l   


    프른집


    아이구 무서버라..ㅋㅋㅋㅋㅋ...

    진짜루 깊은산속에서 낚시하다가 저생각하면

    겁나겠읍니다.


    2007/07/06 l   


    몰타보이

    이른새벽 무심코 클릭했다..ㅠㅜ
    간만에 느껴보는 완전소름...
    무서워서 다못읽었는데 자구 마우스가 올라가고 싶어하네용...ㅠㅠ
    몸이 허해졌는지,,
    으~~무셔~~~~~


    2007/07/08 l   


    박프로


    별...





















    자랄을하시네요~ㅋㅋ


    2007/07/15 l   


    심청붕어


    맥주 마시다 보면서... 안주꺼리 해결됐구먼유...^^
    근디... 해병대 A가 잠이 들정도면? 플랑님은? 당근 자야쥬... 헛거 봤어유...ㅋ
    글솜씨가 예사롭지 않구먼유... 잼나게? 보구 가유...^^


    2007/07/19 l   


    대박이나꽝

    덜덜덜......


    2007/07/20 l   


    진죽


    허거덕~~ ㅠㅠ;;;

    심장 주으러 가야겟네요......^^;;;


    2007/08/11 l   


    동분서주


    나두 소양땜 귀신골 에서 그님 만난적 있는디.?
    머리가 아주 길었던 그녀........


    2007/08/13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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