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밝은지 벌써 꽤 됐지만, 인사를 못 드렸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

여러 복 중에 건강 복.... 아시죠. 건강이 최고란 거...

저,... 그리고, 저의 아들....^^  그리고, 열정 이 세가지 때문에 새해 첫 달이 무진장? 힘겨웠었습니다.

제 몸뚱아리가 좀 아펐구요... 글구, 가문에 영광 민기녀석 건강때문에 또한 그랬구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이 40에 고민해 보는 진로문제 때문에

강릉에서 젤루 큰 병원.... 분만장, 신생아 집중진료실, .... 옮겨 다닐때 마다, 선생님들께 먹거리를 챙겨 드리면서 잘 부탁드립니다. 했었던,...

아기 퇴원이 미뤄지구,... 미뤄지구,... 응급상황이 벌어질수 있다구,...서울병원 다시 가예약 잡아두고,... 일주일 뒤 검진 결과는, 매우 양호하다구,...

선생님들께서 저를 들었다 놨다 했었던,.... 암튼 지금은, 아들이 아무런 문제없이 잘 크고 있다구요. 엄마 젖 잘 묵으면서

마지막 세번째는  뭔가 다른일을 해볼까 하는 생각입니다. (집사람에 적극 반대의견에도 아랑곳 않구서,...)

하지만,  반평생을 월급받아 지내던 과거 공돌이 인생,...  홀로 나서서 뭔가 해 보려는 시도는 그리 만만하지 못했다는,...일단 경험이 없어서리 겁부터 끙.

나이 40에 열정을 쏫기엔, 위험이 따를 듯 해서,.... 그냥 이대로 만족하며 살아야 하는지?... 열정같은 소리 하고 있네

12월 어느 날.... 병하(쉬리)형님과 통화  섬뜻한 병명 내출혈 때문에 그동안 병원에 누워 있으셨다는,...기적같은 이야기들....

퇴원 이후,  그 좋아하시던 술 담배를 끊으셨다고   저에게도 아우야 아우도 그리 해

마침 그 시기가 아들 퇴원이 늦어지던 시기였던지라,... 그려,... 끈자 한 것이,... 벌써,  서른 하고도 일곱 날 째가 되는군요. 금연

이상한 것은, 쉬리님과 통화를 하던 날  그때부터 담배 생각이 전혀 않들었다는 겁니다.

근디,... 회사에  필리핀 동생이 고향으로 휴가를 다녀 오더니, 담배를 보루로 선물이라구 주었습니다. 

이른아침  아빠의 아침은, 나윤이 등원 시키기로 시작됩니다.

하루에 세번은 꼬옥 아이가 한 일에 대하여,  칭찬해 주기

아이의 눈을 맞추고 고개도 끗덕여 주면서 아이의 말에 귀기울여 들여주기

한가지가  더 있었는데, 갑자기 기억이 않나여~~  사랑해  말하며 안아주기

이는, 아이가 자라면서 주위 눈치보지 않고 자신있게 뭔가 하려는 것을 키워주기 위한 부모의 태도라 합니다.

(세번째가 뭐였지? 매일 못해주다 보니 기억이 ㅎ  암튼 노력하고 있다 나윤아, 민기야)

사랑의 감정엔, 나이가 없습니다.

머리카락이 하얀 할아버지 할머님도 사모하는 여인이 있으실수 있고,... 사랑을 하고픈 감정이 젊은사람과 같다고 하였습니다.

그 감정들을 자제 할 뿐인 걸...

아가씨는 할머니가 되어도 꽃을 너무 좋아합니다.

같이 붙어 계시면, 싸우시듯 대화 하셔도 할머님은, 특정 한 날 만큼이라도 내심 꽃다발을 바랄 것입니다.

허나 그럴리 없으십니다. 아버진 ... 그래서 매년 막내아들이 능청스럽게 김여사 사랑해 하며 꽃다발을 안겨 드립니다.

앙상한 나무가지 같은 몸,... 오래전부터 휘어진 허리....70년 세월이 야속하기만 합니다.  더 잘 해야 하는데...

싸랑하는 김여사 축하행~~  김여사 좋아하는 고구마 케잌이랑, 농협 상품권도 두둑히 준비 했구만,...

2월 달엔, 홀로 전남 출조를 계획에 두었습니다.

며칠전 암태도를 채크하고 일정을 잡았고 죽향님께 말씀을 드렸더니, 바로 그곳 분들께 연통을 하시더니 암태는 낚금이고 다름 몇곳을 추천해 주셔서

경로를 변경 수정 하였습니다.

지금은 가고 싶지만, 그때가 되어서도 지금처럼 기분좋게 가고 싶다면 갈 것이고,...

기분이 별로여서 내키지 않으면 않갈 것입니다.  이것이 홀로 출조하는 거에 있어서의 좋은 점이겠죠. 약속없는 계획...

바람은 조금 차나,... 한번 뚫은 구멍은 살얼음이 잡히지 않았고, 지렁이도 얼음판 위에서 한참을 숨셨습니다. 미치도록 따스한 날씨입니다.

매년 겨울 얼음낚시 철만 다가오면,  끌을 살까말까 고민이 되었었는데,...

겨울철엔, 죽향님 끌은  저 곁에...ㅎ

공간님 장비, 아이폰님 장비처럼 멎진 장비 눈팅만 할뿐,.... 주머니 서 선뜻 값을 지르는 건 망설여졌던,...

월척에 어느분께서 싼 가격에 내 놓으셔서,  그럼 제게 파세요... 했더니,... 끌 생겨 넘 좋습니다. ^^

이 얼마만에 짓거리 인지....

곧장 집으로 가려 하다가 들린  터라,.. 트렁크에 있던 장화, 낚시대 두대,... 간단히 흉내만 내어 봅니다.

하나는 지내림 채비 /  하나는, 지올림 채비 ^^

크고 작은 넘들....

오골계 몇마리 찍었습니다. ^^  얼음판 위에 앉아들 있었는데,...  다들 미친 거....

오랜만에 흔적만 남깁니다.

안출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