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십니까 9시 뉴스 입니다.
낚시터에서 낚시꾼이 난투극을 벌였습니다.
왜 이런일이 생겼는지 현장에 김기자를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기자 ~

네 여기는 오늘 19시 난투극이 일어난 낚시터 입니다.
난투극 당시에 얼마나 치열했는지
아직도 주변 풀숲에는 잡풀들이 모조리 짓밟혀 있고 군데군데 핏자국이 남아 있습니다.

그럼 난투국의 당사자인 낚시꾼 이씨와 박씨를 인터뷰 해 보겠습니다.

김기자 : 오늘 어찌된 일입니까?

이씨 : 저가 몇일전부터 낚시 싸이트를 뒤져가며 이곳에 쓰레기가 많다는 정보를 입수하여 부리나케 달려와 주변 쓰레기를 모조리 담고 있는데요
아 글쎄 저 썩을놈이 ......

박씨 : 혼자 다 가져가면 난 어떡합니까
        그래서 저가 종양제 봉투에 조금 넣었는데 그게 그렇게 아까웠는지
        저놈이 .....................

김기자 : 그랬군요 그럼 목격자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목격자(일반인):이씨 아저씨가 쓰레기를 줍고 있는디요
                     박씨가 뒤늦게 와서 쓰레기를 막 주워 담드라구요
                     그러다가 이 따만한 쓰레기를 서로 잡고 밀고 당기더니
                    주먹다짐을 하고 급기야 .........

네 낚시터 현장에서 김기자 였습니다.

뉴스 앵커  : 낚시터 쓰레기 1봉지에 1일 낚시할수 있는 허가증 발부하는
                 낚시 허가제가 시행된지 6개월만에 낚시터에 쓰레기가 전혀 없어
                오늘 같은 불미 스러운 일이 생겼습니다.
               관계 당국의 현실을 무시한 탁상 행정 으로 인해 낚시꾼이
                싸움박질을 합니다.
그럼 전문가 최 박사님을 모시고 대안은 없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최 박사님요 지금 낚시 허가제 6개월만에 낚시터에 쓰레기가 없어서 낚시꾼들 사이에 종종 싸움이 일어나는데 구조적으로 해결방법은 없나요

최박사 : 있습니다요 .
            그냥 낚시 면허제 해서 돈 몇푼 거두고 말면 됩니다요

이상 2006년  6월 13일 9시 가상 뉴스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