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새벽 5시 오랬던 섬강이 4시 40분인디 벌써 도착
부푼 맘으로 찬공기 가르고 출발
6시 강바다 도착 지롱이 사고 먹거리 사고 밥묵으러~~~~
선지 해장국 한 그릇씩 후딱 해치우고 포인트로 출발 ! !
삼길포 입구 도착허니 엄청난 차들이 대호만으로 으잉 !
우리두 빨리가자
대산 3번수로 도착허닌 난감 얼음이 아니 깨짐
겁나 들어갈수도 없구 난~~~~~~감
보트 타신 분들도 고생 고생 어름깨구 전진
겨우 돌맹이루 구멍 몇개내구 낚시대 담그니 회장님 전화 띠리리
회장님 오시구 보트 쎗팅하구 띄워드릴라니 잉 얼음위를 걸어다니시네
우린 바보다 ㅋㅋㅋㅋ
한참 허는디 어느 보트꾼이 걸어오신다 잘나오냐구 물어까지 보시구
입질두 없다구 대답하구 보니 잉 많이 보던얼굴 달마태공님이시네
반가웠는디 일찍 못알아봐 미안했슴다(낚시에 열중하다보니 정신이 없어서리 ㅎㅎㅎ)
그래두 어젠 대여섯수 하셨단다 근디 오늘은 꽝이시라구 철수 하신단다 빠이 빠이
그래 하루 종일 꽝
거기 온 다른 꾼들도 꽝
회장님두 꽝
고민하다 교로리 수로로 이동
입질 바로 챔질 잉 고기가 없네 그렇게 입질만 그게 끝임
그렇게 새해 첫 출조는 꽝으로 액땜하구
올핸 엄청 대박낼것을 맹세하며 씩씩하게 귀가
회장님께서 보쌈 사준신다는디 섬강이가 바쁘다해 못먹구 해산
회장님 담에 저만 꼭 사주세요 히히히
회원님들 모두 새해엔 헌터같이 꽝치지 마시구 대박 조황하시길 바라며
헌터 올림

PS. 응원전화해 약올리신 예산태공님 고맙습니다 ㅋㅋㅋ(두고 보겠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