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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부터 지금까지 계속 사랑받고 있는 전통낚시교실입니다.
- 본 란의 성격은 이렇게도 표현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콩알낚시, 전통바닥낚시, 짝밥낚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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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올림은붕어맘?  ... 3761 Hit(s) at  2005/02/02



      


모두다 알고계시는 사실일수도 있는데.....

제가 몇일전 FTV에서 방영된 전통낚시 교실을 보다가 너무나 신선한 내용을 접하게 되서 글 적습니다...(제가 조력이 2년이 안된관계로..너무나 당연하고 식상한 내용이라도 너그럽게 봐주세요...)

바닥낚시에 큰 매력중 하나는 찌올림인데....이찌올림이 붕어가 어느방향에서 접근해 먹이를 취했느냐에의해 결정된다는겁니다....

일반적 노지상황에서 물가에서 대를드리운 방향이 수심이 깊어지는 방향이고...줄이 펴진상태에서 밉밥을 뿌리면서 채비가 안착이 되므로...거의 대부분의 경우 붕어가 먼쪽에서 다가와 먹이를 취하게 되고...입안에 먹이를 물고는 뒷걸음질 치듯이 45도 후상방으로 올라가게 되는데....(그전 강의에서 구체적으로 실험을 했는데..그내용을 다 옮겨적기에는 무리가 있으므로 생략하구요..)...위에 언급한 방향에서 먹이를 취하고 뒷걸음(조사에게서 멀어지는 방향..즉 원줄이 계속적으로 긴장상태를 어느정도 유지하는 경우죠...) 쳐야 흔히들 말하는 환상적인 찌오름이 나타난다는겁니다...(경사도에 따른 차이도 물론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옆쪽에서 먹이를 취하고 왔던 방향으로 뒷걸음을 치면...찌가 상승하는듯 마는듯 하면서 동동동 떠서 옆으로 이동한다는 거지요...초보인 저는 채비가 무거워서 들어올리질 못해 끌고 다닌다고 생각했는데...가끔은 기다리자...기다리면 올린다...이런면서...지켜보기도 하고...그러다가 못기다리고 그렇게 옆으로 이동할때 채면 나오기도 하고 안나오기도 하고...망설이곤 했죠...

실험대로라면 찌가 오를때와 마찬가지로 똑같은 상황이고....챔질 성공률에 차이가 난다면 챔질 방향이나 강도등에 변화를 통해 극복될수 있어야 하겠는데요...음...어려워....!@@#%^!$^$#%&

가까운쪽에서 꺼꾸로 먹이를 취하게 되면....이건 노지에서는 거의 일어나지 않는 상황이라고 합니다...다만 비슷한 경우가 발생하는 경우는 수상 좌대에서 수심이 얕아지는 쪽으로 대를 드리웠을때...발생할수 있다는군요...아무튼 이경우는 찌가 상승하기는 하지만..실험을 통해서 보았을떄..무언가 매끄럽지 못하고...찌오름도 시원치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손맛터 같은 경우 바닥층이 고르고 고기가 전체적으로 퍼져있는상황이라면....좋은 찌올림을 매번 보기는 불가능하리라 생각 됩니다....그게 활성도나 채비등에도 영향을 받겠지만...고기가 사방팔방에서 접근해 올테니까요...즉 어떻게 하면 고기가 먼쪽에서 가까운쪽으로 접근하면서 입질을 하게 만들거냐도 상당히 중요한 문제가 되는듯 합니다...환상적인 찌올림을 위해서라면요....

어설픈 잔머리로....양어장에서 32대포인트라 다들 32대로만 낚시를 하신다면....오히려 약간 짧은 30이나 29대가 찌오름에는 오히려 나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32대 포인트보다 먼쪽에 고기가 와글와글 모여있을것 같은데...약간 앞쪽으로 밑밥을 뿌려 길을 내주면 고기가 접근하는 방향은 먼쪽에서 가까운쪽으로가 될테니까요....

양어장, 손맛터에서는 고기가 온 사방 천지에서 접근해 오고 그에 따라 찌오름에 여러가지 모양새가 나타나므로 쪽 빨리는 내림낚시가(해보지는 않았지만...빨아드려서 쏙 들어가는 내림입질은 붕어가 접근한 방향에 크게 영향을 받지는 않겠죠...)제격일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부분 아니 저같은 경우 찌오름을 좋게 하기위해 찌나 채비 예민성 등등에 신경을 써 왔는데...붕어의 접급방향을 컨트롤하기위해 노력을 해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구요...조과를 위해서는 상황에 따른 챔질 방법도 변화를 주어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초보가 낚시를 조금씩 알아가나보다 이렇게 기특하게 봐주시고....

결론은 "찌올림은 내맘"....이 되는순간...고수가 아닐런지....

아 바닥은 알면 알수록 더 어려워요.....

Info
  오뚜기 (EXP 4)
  Homepage : N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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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h9535

다 알면 무슨 재미로 낚시하남유~

그나저나 아직도 대기 상태입니다.


2005/02/02 l   


마타조

참 좋은 글 올려 주셨읍니다. 감사합니다.
저두 그런것은 알면서도 기다리지 못하고 항상 챔질을 하지요..푸하하하 아직 저의 참을성이 모자라는지 아님 인내력이 모자라는지....혹시나 헛 챔질을 할까봐서...푸하하하
담에 가면 꼭 조금 짤은대를 써봐야 겠네요...지금은 하우스를 다녀서 안되겠지만...
아참 그럼 하우스도 2.1을 많이 쓰는데..1.9로 하면 안될까나요????


2005/02/02 l   


에코맨

입큰 연구소 낚시강좌 36번,43번글을 보시면 도움이 될 듯합니다.


2005/02/03 l   


오뚜기

앗 선.....ksh9535님....공부를 이렇게 재미있게 했더라면...ㅠㅠ......그나저나....사람마음을 벌써부터 애타게 하다니....나중에 인기 많겠는데요....^^

마타조님 에코맨님...역시나 대부분 다 알고 계시는 것이었군요....연구소 코너가 있는줄은 알고 있었지만....들어가 보지는 않았는데....감사합니다....


2005/02/03 l   


윤석아빠


미끼에 실을 매어 사방에서 잡아당기는 실험은 객관성을 잃은 실험입니다.
왜냐고요?

어떤 한가지 요인이 찌올림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실험을 한다면
모든 다른조건은 동일해야만 객관적이고 정확한 실험이라 할 수 있습니다.

미끼에 실을 매어 사방에서 잡아당길때
실제 미끼가 움직이는 궤적(이동한 위치경로)이 달랐음을
저는 보았습니다.
미끼의 궤적이 다르게 나타난 원인은 물론 원줄에 의한것 입니다.

평지에서 원줄(윗줄)의 방향 때문에
붕어가 다르게 움직일 수 밖에 없다면 옳은 실험이지만

과연 붕어가 윗줄 때문에 미끼를 물고 달리 움직일까요?
원줄 방향이 찌올림에 분명히 영향을 미친다는 데에는 동의합니다.

그렇지만 실험에는 분명 오류가 있었음을 지적하지 않을 수 가 없군요

첫번째 오류는
미끼를 실로 잡아 당기다보니 미끼의 궤적을 달리하게된 점이
이 실험에서 흠이라 할수 있고요.

두번째 오류는
아주 얕은 수심에서 실험을 했다는 것입니다.
실제수심을 2m에서 실험을 했다면 찌올림의 차이는
그리 크지 않았으리라고 추정합니다.
수심이 깊을수록 찌올림의 차이는 미미할 것입니다.

미끼를 실로 잡아당기는 것보다
철사를 이용하여 정확하게 같은 각도를 유지하면서 당긴다면
미끼의 이동궤적을 같게할 수 있을 것입니다.


2005/02/06 l   


오뚜기

역시나 내공의 깊이에 따라 같은 내용을 보고도 이해되는 정도는 천차만별인가 봅니다..

윤석아빠님 말씀 감사합니다.


2005/02/06 l   


오뚜기

궤적을 같게하면 찌올림이 비슷하리란것은 알겠는데....다른뜻이 있는것이 아니라...아직 이해가 잘 되지 않는것이 있어....다시 여쭙니다.....제가 잘 몰라서 그런것이니 한번더 지적 바랍니다....

방송을 보면서 제 나름대로 이해했던 내용인데...혹시나 맞게 이해한것인지....봐주세요....

그전 방송에서 였던것 같습니다...원줄 반대방향으로 미끼를 흡입, 뒷걸음칠때 보니....찌고무에서 봉돌까지의 원줄(편의상 밑에서는 아랫원줄이라고 부르겠습니다....정식 명칭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이 수직에서 붕어가 움직이는 방향으로 비스듬하게 되더군요...

방송을 보기전까지는 그냥 제자리에서 수직으로 올리는 줄만 알았습니다....방송을 본뒤 한가지 의문이 생겼는데...아랫원줄이 비스듬해 진다면...(예전에는 수면위로 오른 찌톱만큼의 무게나 부력변화만을 붕어가 느끼지 않을까 생각했거든요)....중력에 의해서 비스듬한 아랫원줄이 수직이 되려는 힘이 작용하게 되는데, 붕어가 그걸 떨어뜨리지 않은채로 뒤로 끌고 올라가는 셈이 되더군요....

이방송을 본 즈음....찌를 예민하게 맞춘다면 예신파악에는 훨씬 도움이 되겠지만....찌톱 한두마디에 차이가 찌올림에는 예전에 생각했던것 만큼 큰 차이를 미치지 않을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됬습니다....물론 중력에 의해서 얼마만큼의 힘이 작용하게 되는지는 알수 없습니다..제딴에는 막연히 이힘이 꽤 작용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이게 구체적으로 계산이 될수 없나요? 예를들어 아랫원줄 2미터인데 머 5그람 봉돌이 달린채로 약 5도 정도 기울어지면..이봉돌이 수직선을 향해 내려가려는 힘이 이정도 커진다...ㅠㅠ

그러다가 제가 글을 적은 방송을 보게 되었는데...위에 보았던 방송의 내용도 조금은 더 이해할수 있게 되었거든요...

원줄이 팽팽해지는 방향으로 붕어가 먹이를 물고 갈때 아랫원줄이 수직이 되려는 중력이 작용하게 되고, 아래로 내려가려는 힘이 더욱 많이 작용하게 되는 만큼, 붕어도 숙인 상태로 계속 물고 뒷걸음 치겟구나...생각했습니다...

만약 옆에서 끈다면.. 중력에 의해 아랫 원줄이 수직이 되려할떄...봉돌이 내려가지 않아도 위에 찌가 옆으로 이동해 와주면 되니까....그만큼 붕어에게는 수월할테고...뒤에서 오는것도 같은 상황으로 이해했습니다....한가지 더 찌가 이동하는 속도도 일정하고 붕어가 움직이는 속도도 일정하다면 거의 동일한 힘이 작용하겠지만...그렇지 않을 경우 찌가 비스듬한 상태에서 이동해 와 수직선 상태가 되면 봉돌에 작요하는 힘이 커졌다가 작아졋다가 하게 되므로 오히려 이물감을 더 느끼게 되지 않을까...머 여기부터는 전적으로 상상이니만큼 별로 의미는 없겠지요....

실험에서 궤적을 달리한것이 오류임에는 분명하지만...실제 원줄의 방향에 따라 붕어가 미끼를 흡입 이동하는 사이 작용하는 힘의 방향과 크기에 차이가 생기고 그로인해 궤적 자체에 차이가 있게 된다고 생각했는데....그래서 찌를 많이 올리지 않고 수평으로 이동한다거나 하는 차이가 생긴다고 말이죠....

수심을 언급 하셨는데...이것도 잘 모르겠습니다....자연상태에서 깊은곳에 있는 붕어는 맘편하게 뒷걸음을 치는데 얕으면 맘껏 못하기 때문인가요....쉽게 수심이 50센티면 아무리 올라가도 50밖에는 안되겠지만....이게 붕어가 실제 자연상태에서 경계심으로 인해 생기는 차이인가요....

실험할때 나머지 상황을똑같이 하고 50센티 수심 수조와 2미터 수심 수조에서의 실험이 찌올림에 다른 영향을 주게 되나요?

혹 다시 글을 보시게 되면 알려주세요....


2005/02/06 l   


윤석아빠


오뚜기님이 상당히 골치아픈 숙제를 주셨네요.

정답을 풀기 위해서는
삼각함수의 사인값과 코사인값이 필요한데
찾아보고 정확한 수치로 답변드리겠습니다.
조금만 시간을 주시겠습니까?

힌트는 드릴테니까
상상력을 동원하여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

붕어가 바닥에서 이동한 거리가 동일할 때
찌위치의 수직선과, 움직인 밑줄과의 이루는 각도는
수심이 다를때 어떻게 변화하는가 입니다.


2005/02/07 l   


오뚜기

아 네 감사합니다...
아래에 올리신 글들도 잘 보고 배우고 있습니다...
연휴에 제가 괜한 질문을 해서.....^^

일단 각도는 이해하겠습니다...줄이 길어질수록 각은 작아지지요......그런데 그림을 그려 비교해보니 찌고무를 고정되었다고 가정할떄 밑줄이 길면 길수록 동일거리를 이동시켜보았을떄 바닥에서 뜬 거리는 되려 작아지네요....동일한 만큼 바닥에서 띄우려면 줄이 길때 훨씬 많이 이동해야 되는건가...이거 자꾸 궁금한게 생기네요....

명절 잘 세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나중에 답해 주셔도 당연히 되지요...^^대신 모르는거 있으면 또 여쭤도 되지요?


2005/02/07 l   


ksh9535

아! 머리 쥐날라캅니다.
무심코 지나쳤던 내용인데 입질시 찌에 작용하는 변수중에서 상당히 중요한 부분인것
같습니다.(원줄의 무게,원줄과 물의 마찰력,부력과 침력의 균형,작용하는 힘의 방향,
바닥의 경사도,입질에 따른 찌의 이동거리..아이구 복잡하다...^^)

우리가 이런 변수들을 좀더 명확히 분석할수 있다면 미묘한 찌의 변화에서도
물속상황판단과 정확한 챔질타이밍을 가져 갈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저도 윤석아빠님의 명쾌한 설명이 기다려집니다.
우둔한 저를 위해서 가능하시다면 그림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많이 바라는건가?^^)


2005/02/09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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