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언

현장에서 찌를 달아 사용하다 당황스런 일을 만나는 경우가 자주 있다. 물론 채비가 많이 준비되어 있거나 보조 도구ㅡ들이 있을 떄는 큰 문제가 없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의 응급처치이다.
아래의 경우들을 당하면 당황스러워하는 경우가 있다.
그 경우를 보면 다음과 같다.
1. 잘 맞았던 찌가 둥둥 떠다닌다.
2. 입질이 와 찌가 솟아 올라도 걸리지 않는다.
3. 찌를 올려도 목줄이 접히는 2단입수 현상이 보이지 않는다.
4. 추가 조금 무거워 찌가 너무 빨리 입수한다.

<여기에서 다루는 전제 조건은 모든 것이 정상적인 채비일 경우를 기준으로 한다. >

■ 원인별 응급조치

여러경우에 따라 차이는 많으나 기본적인 채비의 경우를 기준으로 다루어 본다.

1.사용하던 찌가 이상이 있을 경우
낚시터 주변의 조건이 가장 큰 요인인 경우와 오랜동안 낚시를 하지 않은 경우이다.
주변의 조건의 경우는 여러가지 찌에 영향을 줄수 있으므로 무게를 가감하는 방법으로 조절할 수 있다.
그러나 항시 이용하던 낚시터의 경우는 모든 소품들이 완전히 건조 된 상태이므로 약간의 가벼운 현상은 나타날 수 있다. 특히, 민감한 맞춤을 한 경우는 더욱 심하게 나타난다. 이는 각 소품들에 미세한 기포들이 부력의 역활을 하기 떄문이다.
이 경우는 수심을 맞춘 상태로 설치하고 10여분 정도 경과하면 자연적으로 원래대로 되는 경우가 많다.

2. 납추의 무게를 가감하여야 하는 경우
현장에서 보조도구가 없어서 무게를 제거하거나 추가할 수 있는 것이 없을 때는 난감하다.
미세한 정도의 가벼움은 찌톱을 2~3마디 내 놓는 수심맞추기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
무거운 경우는 각종 열쇠등을 이용하여 열쇠를 눞여 그 골과 등을 이용하여 문지르면 아주 미세한 무게는 안전하고 유효하게 조절할 수 있다. 이 경우 칼등 예리한 도구를 사용하면 손을 다치거나 채비를 다치게 하여 더 화를 부를 수 있다.
이 경우 자동차 열쇠가 가장 손쉽게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3. 케미라이트를 장착한 찌 맞춤의 경우
케미라이트를 장착한 맞춤의 경우 가볍거나 무거운 상태일 경우에는 장착하였던 케미라이트의 종류를 바꿔서 장착하면 왠만한 오차는 해결할 수 있다.
이 경우는 다음의 항목에서 더 상세히 다루어 보도록 한다.

■ 케미의 종류로 응급조치

케미라이트의 종류는 3밀리미니, 3밀리 기본, 3밀리 방울, 4밀리기본, 4밀리방울등 여러가지가 있다.
이 다양한 케미라이트의 무게는 찌에 많은 영향을 주므로 우리는 찌 맞춤에서 이 무게를 공제한 즉, 내놓은 맞춤을 기본으로 한다.그러므로 응급시 다양한 케미라이트는 최저 몇 밀리그램부터 최대 몇그램까지 조절 할 수 있다.

통상적으로 3밀리기본에 찌를 내놓고 맞추는 형태를 기본으로 사용하면 그 응용의 폭은 아주 크다.
즉, 3밀리를 달아 사용하던 것이 무게가 무겁게 나타나면 3밀리미니를 사용하면 조절이 된다.(물 수온이 낮거나 맑을 경우 차이가 나타남)
반대로 가벼운 상태이면 기본보다 무거운 3밀리 방울을 사용하여 오히려 약간 추의 무게를 제거할 수 있다.(수온이 높거나 물이 탁한 경우에 주로 발생함)

이 방법은 현장의 찌오름이 둔하거나 빠르거나 할 떄도 교체하여 유효하게 적용하며, 찌오름을 조절할 수 있는 좋은 응용낚시의 한 방편으로 추를 더 달거나 제거하지 않고 이 방법으로 전문가들은 이용한다.
물론, 닛퍼와 좁살추, 편납같은 것이 준비되었을 경우는 그 것을 사용하는 것이 더 현명할 수 있다.

■ 현장에서 조달하여 조치할 수 있는 방법

위의 경우들은 그래도 약간의 소품들이 준비된 경우이다.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추가 무겁거나 가벼운 경우는 참으로 난감하다.
그래도 무거운 경우는 어떤 벙법으로든지 추를 제거하거나 케미를 제거하여 부력을 키울 수 있다.

그러나 가벼운 경우는 방법이 묘연하다.
이 경우 주간의 경우와 야간의 경우의 응급처치이다.
이미 위의 케미라이트 응용법에서 말했듯이 찌 상단에 무게를 가감하여 이용하는 이치와 같은 원리이다.
답은 작은 모래알을 이용하거나, 가는 막대기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케미고무에 필요한 량만큼의 모래알을 넣어서 찌의 부력을 낮추면 추를 추가한 효과와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그램정동의 무게의 경우는 이 방법은 좋지않다.
주간에는 케미라이트보다 무겁거나 가벼운 가는 막대기 토막을 꽂아 부력을 조절할 수 있지만 야간의 경우는 이 방법은 적용할 수 없으므로 모래알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이 밖에 여러 방법이 있다.
뒷줄에 마른 마디풀 또는 무거운 물체를 달아 무게를 조절하여 쓸 수도있다.
낚시는 이 것이 아니면 않되는 것이 아니고 자연의 모든 것을 잘 응용하면 모두 해결 할 수 있다.

■ 낚시는 무한한 응용과 자연과의 융화속에 나름대로의 기쁨이 가득하다. 그래서 낚시를 잘하는 사람이 세상에 적응도 잘 할 수 있다.
우리는 세상을 낚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