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옮김]이남규 님의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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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낚시] - 1 에서 말씀드린 전반기 얼음 낚시터는 보통 12월 20일경 부터 1월 5일정도 까지가 적기 입니다. 그이후에는 알음 두께가 30cm이상이 되기 때문에 얼음 구멍을 파기가 매우 힘드므로 해빙기에 가까와질 때 가볼만 합니다.

최근 후반기 낚시 조황은 매우 부진한 편입니다. 대표적으로 남양호와 대호만의 조황이 급격히 떨어져서 더욱 그런것 같습니다. 후반기에는 주로 충남 특히 당진, 서산 부근의 조황이 다른곳에 비하여 좋았습니다.

1. 남양호
95, 96년시즌 중에는 별다른 조황이 없었고, 그나마 홍원리와 이화리 쪽에서 낱마리 조과(씨알은 좋았음)가 있었습니다.
2. 대호
95년 시즌에는 2월20일경 당진포리에서 1주일 정도 호황을 보였으나 96년 시즌에는 계속 침묵을 지켰습니다.
3. 성환 쌍용지
96년시즌 내내 꾸준한 입질을 보였습니다. 포인트는 거의 전역이었으나 특히 중상류부근이 나았습니다. 점심 무렵에도 입질이 있었고 찌솟음이 확실했습니다.
4. 당진 해창지
95년시즌에 25cm내외의 씨알이 제방 우측 갈대밭에서 10마리정도 낚였으나,
96년시즌에는 거의 침묵을 지킴.
5. 당진 삼봉지
95년시즌에 월척을 비롯하여 다수의 붕어가 나왔으나 96년시즌에는 낱마리로 전략 그러나 여전히 씨알은 좋았다.
6. 평택 대홍지
95년시즌에 20마리 내외의 잔챙이 붕어가 낚였으나 96년에는 조황 부진.
7. 음성 삼성지
96년시즌에 향어 마릿수 조과가 있었다. 그러나 대회 때 조황으로 보아 올 겨울 낚시 조황은 신통치 않을 것같다.
8. 서산 팡봉 수로
96년시즌 잔챙이 마릿수 조과가 잠깐동안 있었으나 그 이후 별로 안좋았다.
그러나 저력이 있는 낚시터로  얼음만 확실하면 올해 호황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9. 예산 예당지
그동안 겨울 낚시로는 주목을 받지 못하다가 96년 시즌에 출조가 빈번해짐.
수초 사이보다는 수초 경계지점과 수초에서 약간 떨어진 지점에서 굵게 낚였다.
그러나 큰 놈은 떡붕어가 대부분이다.
10. 강릉 경포호
예전 얼음 낚시의 대명사 였으나 요즈음에는 얼음도 잘얼지 않고, 얼마전
물고기 때죽음 사건도 있고 해서 출조가 뜸 하지만 얼음낚시는 무척 잘되는
곳중에 하나입니다. 대어를 위한 미끼는 갯지렁이이며, 포인트는 제방 왼쪽 중류
부근과 연밭이 있는 상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