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옮김]김영만 님의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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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 맹글기 강좌 1,2,3에 보여주신 열열한 성원에 감사드림니다.
글고,일일이 메일을 주신분들께도 감사드림니다.

허나,,강좌라고 글을 올려놓았는데..
실제로 하다보면..잘 않되는 경우가 많을거라 생각됩니다.
특히,손재주가 잼뱅인 분들은 왕,짜증났을 거라는 생각도 들고해서.

그리하여..낚동에서 찌맹글기 모임이나 찌 연구회 모임등등이  있으면
실제로 나가서 시연을 해보고도 싶은데...(낚동회장님 관할사항이라고 생각함)

찌 몸통깍는데..시간이 많이 소요가 되고..
생각대로 잘깍이지도 않고..그럴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은 오동나무를 구했으면 ..
원시그대로의 모양으로는 가공하기가 난감하죠.
집에 전기톱(보쉬에서 나온 핸드톱)이라도 있으면 ..
그렇치도 못한분은 어케해야 난감할텐데..
일단은 철물가게에서 파는 쇠톱(길다랗케 생긴 수작업용 쇠톱)을
구입하셔서(아마 가격은 천원이나 2천원정도라고 생각됨)
그걸로 톱질을 해가며 각목을 맹글거나..궂이 각목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대충 깍을 모양하고 비슷하게만이라도 잘라내서..속심은 비어있으므로
속심부분을 피하여 각목을 쳐야함..

(상기의 경우는 오동나무가 큰경우 입니다)

칼은 일반 연필깍는 칼도 무빵하고..제가 사용하는 것은
철물점서 파는 주걱모양의 칼입니다.

대충 이리저리 모양을 잡고..
전기드릴에 끼워서..드릴을 돌려가면서..
뻬빠 굵은것으로 일차 모양을 내고..
가는 뻬빠로 거칠면을 갈아내서..최종모양을 잡읍니다.
글고 삼차로 아주 가는 뻬빠로 광택을 나도록 곱게 뻬빠질을 해서리..
(그래야 니스가 잘먹음)

상기까정 진행했으면..
드릴에서 빼어내서..아랫도리를 세우기 위해서..
드릴에 끼웠던 부분은 잘라내고 다시
칼질하여 고운뻬빠로 갈아내서 최종 모양을 맹금.
(아랫도리 칼질(?)시에는 끼울 대나무나 초릿대 지름보다
좀 크게 맹글어야 구멍을 뚫을 때도 편하고
끼우고 나서도 째지는 불상사를 막을수 있더군요.


--- 점심시간이 끝나 시간이 없군요...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