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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란은 정립된 이론 & 정립되어가는 이론을 올리는 곳입니다.[퍼온글 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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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질과챔질 ... 2572 Hit(s) at 2003/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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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기법들은 많이 올라와 있으나 입질과 챔질의 상관관계는 찾아보기 어렵군요. 아직 초짜라 잘 몰라서 그러는데 조언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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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답장에 감사합니다. 저는 바닥 낚시라고 해야 하나요? 낚시 바늘이 바닥에 닿도록 하여 낚시를 합니다. 그렇지만 항상 찌가 올라오지만은 않는 것
같습니다. 어떨때는 올라오고 또 어떨때는 질질 옆으로 끌고가기도 하고 찌를 물속으로 끌고가는 등 하도 다양하게 입질을 하길래 나름대로 이유가 있
을 것 같아서 글을 올려 보았습니다.^^! |
2003/04/28 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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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리플을 달으 신분이 안계시기에 제가 아는 것이라도 도움이 되실가 싶어...몇자 적어 놓으려 손가락을 움직입니다.
'lordlee'님께서 낚시경험이 어느정도 이신지는 - 낚시는 년수보다는 나름데로 평소에 관심을 가지고 많은 생각을 가져야 즐길 수 있는 낚시를 할 수 있다 생각하는 저입니다만...
'lordlee'님께서 두번째 올려 놓으신 글을 읽어보니 어느정도 어떤 궁금함인지 알 수 있을 듯 합니다.
저 또한 바닥낚시를 즐겨 합니다. 사실 제가 즐기는 낚시를 낚시조사님들께서 바닥낚시라 칭하는 군...
하고 알게 된건 'lordlee'님께서 적은 글을 보고 알게 되었지만...^^*
전 중층낚시, 띄울낚시, 수초치기, 흘림낚시, 루어낚시류, 방울낚시, 멍텅구리, 릴떡밥낚시, 릴 지렁이낚시, 기타등등... 재미삼아 여러가지를 해봤지만 서도...
제 성격과 제가 재미를 느끼는 것은 일반적 떡밥, 지렁이 낚시가 제일 좋더군요. 다른건 기냥 가끔 재미삼아 합니다. 장비도 없구요. ^^*
붕어/잉어/향어등 고기들이 미끼를 먹을때는 먹는 습성이 다르다 합니다.
붕어는 보통... 위에서 접근해 - 어떻게 표현해야 하나...그림으로 보면 이해가 훨 쉬운데...
숫가락으로 떠먹듯이? 그런 습성이라 합니다. 위에서 접근해 먹이를 물고 앞으로 살짝 가며 떨올린다...
잉어는 빨아 먹습니다...표현이 맞나? 낮게 접근해 '흡흡'먹었다 벳고 '흡흡'먹었다 벳고...이때 찌는 안보일정도로 떳다 가라앉고를 반복하죠...옆으로 흔들이는 경우도 있고...형태는 다양합니다.
잉어가 어디서 접근해 어떻게 미끼를 가지고 노느냐에 따라 찌의 흔들림이 약간 달라지는 것 입니다.
그러다가, 삼키기 쉬울듯 하면 미끼를 물고 살짝 끌고 올라갑니다. 그리곤 씹어먹겠죠. 씹으려하니 먼가 딱딱한게 안에 있군...그런 느낌이 입에서 느껴지면 벳어 버립니다.
당연히 낮게 접근해 살짝 끌고올라가 삼키려 하므로 붕어보단 찌가 조금 올려지며, 이물질이 있다는 것을 느끼곤 벳어버리는 때까지 시간이 짧습니다.
향어는 더 약합니다. 간단히 제가 알고 있는 전부를 표현하자면 잉어보다 약한 입질이 많다 생각합니다.
물론 붕어마냥 보기좋게 찌를 올려주는 경우도 많습니다. 향어는 잉어와 입질이 비슷하더군요.
그런데요...붕어나 잉어, 향어등등 이 물고기들도 다 똑같더군요...
같은 붕어라지만 성격이 다들 제 각기라는 것이죠...
게다가 그 저수지나 수로, 거기에 주위환경에 따라 얘네들이 먹이를 먹는 습성이 바뀐다는 점입니다.
주변이 시끄럽거나 물의 탁한 정도가 맑은 물쪽인 경우는 붕어들이 더 조심성이 많아집니다.
그러면, 어떤놈은 먹이를 물고 지가 있던 장소로 빠르게 도망가는 경우가 있죠...물론 힘이 센놈이면 낚시대가 끌려갑니다. 저의 경우는 손바닥만한 놈이 끌고간적도 있으니까요.
예전엔 글라스롯드 낚시대 뒷부분에 끌려가는 거 방지하는 묶음이나 뒷받침에 그런 홈같은 것이 없었으니까요.
본인 반사속도가 느리면 낚시대가 끌려가기도 하죠. 아님 한눈 팔때 끌려가던지...
전 손이 느렸었을 겁니다. ^^*
대부분 정석은 찌를 띄우기 시작에서 정점에 이르기 조금전이 낚시대를 채는 시점입니다.
하지만, 그 동네 물고기들의 습성에따라 챔질 시점이 조금씩 달라집니다.
처음 입질이 왔을때는 그냥 두십시요... 어떻게 입질을 해주는가 보아두셨다가...
두번째 세번째 네번째 챔질타이밍을 조금씩 달리하시면 정확한 입질 타이밍을 아실 수 있으실겁니다.
한마디 전후로 예신이 있은뒤 다음에 본신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만약에 'lordlee'님께서 낚시를 하신지 얼마 안되셔서 아무것도 모르신다면, 낚시를 가셔서 다른분들이
하시는 것을 꼭 보시기 바랍니다.
저분은 어떤채비로 어떤 미끼를 쓰고, 다른분은 어떤 채비와 미끼를 쓰고,
끝날때 쯤엔 주변을 산책하시면서
그날 날씨...수온...등등 환경은 어땠는데...어느 쪽에 앉으신분은 어떠했고...다른편에 앉으신분은 어떠했고...
제가 알고 있는 것은 이렇습니다...
물론 저도 아직 많이 생각하고, 공부하고 경험이 많이 모자랍니다.
참고가 되셨길 바랄뿐입니다.
쓰레기를 꼭 집으로 되가져 가시는 [자연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놈]이 되려고 노력합니다. ^^*
즐거운 낚시하시고, 아울러 가끔은 팔뚝에 힘이 팍팍 들어갈 수 있는 손맛 볼 수 있는 행운이 있으시길 바랍니다. |
2003/05/12 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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