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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억의 조행기 란입니다.. 그 옛날 조행중 있었던 아련한 기억들을 글로 남겨 놓으십시요.
- 힘들고, 즐겁고, 때론 슬프고, 님들의 지난 낚시이야기와 같이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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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억의 장소(추곡리 낚시대회장)  ... 5901 Hit(s) at  2006/05/22



          










    이제야 자라기 시작하는 새싹들
    예년에 비해 육초가 덜 자랐다 는 말들을 합니다
    우리들이 사용하는 일력으로 볼때
    분명히 초 여름의 날씨이고 수위도 어느정도 올라있으니
    맨 바닥에서 자라는 육초들이 많이 자라있어야함에도
    아직 자라다 만 것처럼 이제야 새싹들이 자라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월력으로 볼 때에 윤달이 있는 해이니(7월이 두달입니다.)
    금년은 한달이 먼저가고있기 때문에 그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봄은 오는듯 마는듯하다가 여름이 빨리오고 가을 역시 늦게 오며
    짧게 지나가고 겨울이 오게 될 것입니다.

    어쨋거나 이른 아침햇살을 받아 반짝이는 새싹들을 바라보며
    지나버린 날들을 돌이켜봅니다.

    하루에 한 두번 먼지를 일으키며 들어오는 버스를 타고 메고지고 들어오던 낚시꾼들,
    이십여 미터의 직벽위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며 벼랑을 내려와 자리를 잡고
    낚시하던 사람들...

    심한 멀미때문에 당시에도 승용차가 없으면 움직이지 못하는 몸인지라
    돈많은 부자도 아니면서 승용차를 가지고 다녔기에
    친구들과 장거리 출조를 자주하곤 했었지요.

    비포장도로를 달리며 아래쪽을 살펴보다가 괜찮다 싶으면
    승용차의 앞타이어에 밧줄을 묶고 줄타기를 하여 이 삼십미터 절벽을 내려가
    한사람은 줄에 장비를 묶어서 내리고 한사람은 아래에서 받아 절벽의 조금 넓은 곳에 정리해두고
    긴 낚시대에 그것도 원줄을 1m가까이 더 길게 매어서 앞치기하던 낚시...

    앞치기하는 방법도 지금과는 달랐었지요.
    당시의 낚싯대는 "카본대"라는 것이 나오기 전이었기에
    가장 좋은 낚싯대라는 것이 "글라스대"였습니다.
    워낙 무겁고 탄성이 강해서 지금처럼 들고 앞치기하기에는 감당이 되질않았기 때문으로 여겨집니다.
    1m정도 원줄을 길게 매고 바늘에 미끼를 꿰어서 낚싯대의 손잡이 부분을 무릎에 댄 다음에
    한손으로는 원줄을 당기고 한손으로는 봉돌과 미끼를 앞뒤로 흔들다가 동시에 두손을 앞으로 던지듯이
    두손을 놓습니다. 그러면 낚싯대의 탄성으로 멀리 날아가서 투척이 되며 찌가 수면에 서게 되지요.
    얼른 손잡이를 잡고 들어서 초릿대를 물속에 담근다음 손잡이를 뒤로 한뼘정도 당겼다가 찌가 내려가려는 때에
    다시 낚싯대를 제자리에 갖다 놓습니다.
    이렇게 두어대의 낚싯대를 편성하고 낚시를 하던 그 시절의 추곡리를 돌이켜 생각해봅니다.

    지금은 포장 된 도로에 씽씽 달리는 승용차를 끌고와서
    바로 곁에다 자리하고 대를 편성합니다. 세월의 격세지감이라 해야 할는지...
    어쩌면 오늘 이 대회장에 찾아 올 많은 사람들중에는
    지난 날의 그 어렵게 낚시하던 시절을 회상하는 분들도 있을거라 생각해봅니다.

    파로호,소양호...
    예전과 그리 달라진 것은 없는데 찾는 사람은 많이도 달라져 버렸네요.
    자연은 변함없건만 사람만 변해가는 듯 합니다.



    아직은 한산한 대회장에서 입구를 봅니다.
    도로가 막히면 고생하게 될 것을 우려하여
    하루먼저인 금요일에 도착하여 이곳 저곳을 돌아보고
    대회 당일인 토요일 이른 아침에 대회장소에서 올 사람들을 기다립니다.



    열린 감옥에 갇힌 다섯사람중 우측의 세사람 돌고기님,알프스님과 그의 후배
    시간은 흘러갑니다
    대회의 시간이 되어 보트를 이용해서 각자 추첨한 자리에 찾아 갑니다.
    이곳만은 피했으면 했던 장소에 배정이 됩니다.
    손모가지 하고는...

    직벽을 조금 파고 만들어둔 자리...
    일명 열린 감옥이었습니다.
    앉은 자리에서 그냥 움직이지도 말아야하는 그런 자리
    조금만 움직이면 돌이 굴러내려옵니다.
    까딱 졸기라도 하는 날이면 수심 4m속으로 다이빙하게 될 그런 자리...



    감옥의 좌측 한 사람 마름풀님
    결국 다섯사람은 나란히 앉은채로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도란도란 대화를 나누며 밤을 지새워야 했었습니다.
    한 가지 더 괴로움을 가중 시켰던 것은 비 바람까지 몰아 쳤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자리 배정후에 맞은편의 본보석을 봅니다
    아직도 본부석에는 도로의 여건이 좋지않아서 혹은 대회장소를 잘 못찾아서
    늦게 오는 분들이 속속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이른 아침의 본부석...
    드디어 길고 긴 밤이 지났습니다.
    몰아치는 비 바람과 사투를 벌리며
    두 다리조차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하던 감옥과 같았던 이 자리에서
    빨리 벗어 나고 싶은 마음들 뿐이었던가 봅니다.



    아침은 밝아오고...
    동녘하늘에 붉은 기운이 보이기 시작하자 모두들 철수준비를 서두릅니다
    가장 불편했던 자리의 다섯사람은 그저 무사히 돌아 갈 수 있게 된 것만으로도
    다행이라 여기며 그 자리를 떠나야 했습니다.

    **에필로그..
    맑고 좋은 날씨에
    지속적인 오름수위를 보이던 소양호는
    대회 시작하는 순간부터 비 바람이 몰아치고
    급작스런 댐의 배수로인하여 저조한 조황을 보였으며
    대부분 어려운 장소에서 힘든 밤을 지새워야 했었습니다.

    계획은 사람이 세웠지만,
    자연의 훼방앞에는 무력하기만한 인력을 다시한번 실감했던 날이었습니다.

    오랫만에 찾았던 소양호는
    젊은 날의 패기를 잃어가는 나그네를 외면하더군요.
    그저 지난날의 추억만이 맴을 돌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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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이불망2

    20여년전 아버지와 소양호 출조할 당시가
    아리하에 스쳐가는 글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건강하시길~~~


    2006/05/22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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