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바다낚시
꼭 1년만에 고기가 잘 나온다는 막내누나의 연락을 받고
먼거리지만 다시 상태도 바다낚시를 계획하고 백수님들을 꼬시는데 성공해서 갑작스럽게 날을 잡고
전날밤 목포에 도착해서 찜방에서 잠깐 쉬고 하루에 한 번 가는 첫배로 목포에서 서남쪽으로 뱃길 120km
상태도에 도착하니 오전 11시반
누나가 점심을 준비하는 동안에 채비를 점검하고 오후시간 선장인 매형을 따라서 선상낚시를 가봅니다~
지천이 낚시포인트라 조금만 나가면 바로 낚시를 할 수있는 곳이라 20여분 달려서 일단은 다운삿을 해보는데
대광어 대형우럭 쏨뱅이 대형놀래미 등 온갖고기가 나옵니다
서너시간 선상낚시를 마치고 밤에는 집앞 갯바위에서 볼락낚시를 하는데
생미끼나 인조미끼나 가리지않고 볼락이 나옵니다
세명이서 200여마리 잡고는 맛있는 매운탕에 구이에 누나가 한상 차려주니 입금님 주안상이 안부럽네요~^^
밤늦게까지 먹고 마시다가 다음날 또 선상을 나가보니 역시나 고기가 기다렸다는 듯이 잘나옵니다
초저녁부터 볼락낚시 여전히 들어가면나오고 힘이들정도입니다~^^
밤을 꼬박샌 채말어님 아침에 혼자서 200여마리 씨알좋은 볼락을 잡아오고
밤낚시를 서너시간 한 신태공님도 100여마리 잡아오고
들고 나갈 일이 걱정이 될 정도로 많이들 잡고 셋째날은 목포로 오후에 나가는 날이라 쉬었다가 나갈려고 했는데
매형이 또 열기가 잘나오니 열기까지 잡아서 가라고 하는 바람에 오전부터 열기낚시를 하는데 무서울 정도로 열기가 달려듭니다~^^
씨알좋은 열기가 주렁주렁 달려나오니 모두가 신이나서 좋아들 합니다
오후에 철수를 해야해서 일찍들어와서 준비를 하는데
짙은 안개로 여객선이 흑산도에서 발이묶였다고해서 하루 더 할 수있었는데
두어시간 후 여객선이 들어온다는 소식에 부랴부랴 짐을 챙겨서 나왔습니다~
2박 3일 짧은시간 오랜만에 바다낚시 실컷하고 재미있게 놀다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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