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22 > 경기 화성 화옹호 [2015.03.11]      [이미지만보기]


화옹호의 봄


설 전인가부터 이론박사님과 철호님하고 3월에 부남호로 출조하자는 약속이 있었다.

D-day를 3월 6 ~ 8일로 정하고 날짜만 기다린다.

그날이 도래했지만 필자 스텔라는 일이 있어서 출조를 못하고

철호님이 6일에 부남호로 출조하여 안면 대물낚시점에 들려

부남호 조황을 문의하고.. 달산수로 최상류에 자리하고,

하룻밤을 낚시했지만 입질도 못봤다는 소식에 필자는 급히 대호킹님에게 전화를 드려

화옹호 조황을 물어보고 포인트를 부탁드리니 흔쾌히 화옹호 포인트를 안내해주겠다고 합니다.


철호님께 화옹호로 출조하자고 전화를 드리고,

서울에서 11시에 출발해 12시 30분에 호곡리에 도착하니 철호님이 기다리고 있다.

호곡리 초입에서 대호킹님께 전화 드리니 차를 가지고 마중 나온다.

그리고 10분 이상 농로의 미로를 따라 들어가니 환상에 둠범이 나온다.

안내해준 대호킹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둠벙 여기저기를 둘러보니

물색도 그럭저럭 좋고 바람도 등지는 자리라 마음이 급해진다.

무엇보다 둠벙 주변에 쓰래기가 없다.

아마도 대호킹님과 함께 다니는 조사님이 치웠으리라 생각해본다.

지난 11월 중순에 낚시하고 4개월 만에 출조이다보니 마음껏 여유를 누리고 싶어진다.


철호님과 두런두런 이야기도 나누며 느리게 천천히 슬로우로 주변 풍경을 마음에 담으며

채비를 하고 철호님이 준비한 김밥과 필자가 구입해간 쌀국수로 늦은 점십을 먹고 둠벙 주변으로 마실을 간다.

수로형 둠벙 중간쯤에 낚시하고 계시는 조사를 만나서 둠벙에 대한 이력과 지난해 조과와 조행담을 들으니

그분들은 3월말 정출을 계획하고 사전 답사 중이라 하신다.


낚시 자리에 앉아 채비도 정검하고, 소품도 정리하며 이른 봄을 눈과 마음으로 즐긴다.

대호킹님 왈 이 둠벙은 새우와 참붕어가 잘듣는다고 하는데 과연 채집이 될까 걱정이 앞선다.

지렁이를 잘 안쓰는 필자는 글루텐으로 일단 미끼를 달아 포인트에 던진며

큰 욕심으로 4 ~ 5수의 붕어를 낚아 볼 마음이 앞선다.

철호님은 착해서 2 ~ 3수의 붕어로 만족할 수 있다며 좋아한다.




지난 2월 26일 조합원 총회가 있었습니다




몇개월 만에 출조를 위해 서서울 톨게이트를 통과합니다




화웅호 초입까지 대호킹님이 마중을 나오셨습니다




대호킹님을 따라 10분이상 미로같은 농로를 따라갑니다




아주 멋진 포인트에 채비를 했습니다




철호님 포인트가 물색이 조금 더 좋아요




스텔라표 쌀국수와 철호님이 준비해오신 김밥으로 점심을 먹어요




이렇게 수로같은 둠범입니다




붕어도 겁나게 많다고 합니다




이미 단체로 출조하신 분들도 있어요




3월 말 출조를 위해서 답사를 오셨답니다




철호님이 지렁이로 붕어를 유혹해 볼려합니다


어느덧 5시가 넘어가는 시간에 철호님이 준비한 고등어 구이와

깁밤과 필자가 준비한 맥주로 저녁을 먹으며 초저녘 낚시에 기대감이 부푼다.

케미를 꼽고 글루텐을 새로이 달고 철호님은 지렁이를 교체하여 포인트에 찌를 세운다.

어둠이 내리고 바람이 고요해서 그런지 찌 마저도 잠을 자는 것 같다.

그렇게 잠을 자는 찌를 몇번 흔들어 봐도 찌는 단 잠을 자는지 요지부동이다.

출조지에서의 시간은 왜 그렇게 빠른지 10시가 되어간다.

배꼽 시계가 울기 전에 필자가 준비해간 삼겹살과 캔맥주로

철호님과 지난 추억 좋았던 얘기와 앞으로의 출조지를 이야기 해본다.

삼겹살을 2근을 준비했었는데 1근은 낮에 대호킹님께 드리고

남은 1근을 구어서 캔맥주 4캔이랑 둘이 모두 먹었다.. 맛있게 냠냠 ~~

그리고 자정이 저기쯤 있는 시간에 각자의 차에서 잠이 든다.


새벽 6시에 일어나 쌀국수와 김밥으로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밤세워 자고 있는 찌를 깨워 볼려고 어둠이 물러날 때 채집된 참붕어로 유인해본다.

철호님은 지렁이 필자는 글루텐과 참붕어로 하룻밤 붕어를 꼬득여 봤지만

이번 헌팅은 실패로 돌아가 참패를 당했다.^^

화웅호 갈대위로 태양이 떠오를 때 대호킹님이 필자 일행을 다시 찾아주셨다.

그쪽 일행도 입질이 없었고, 지난밤 우리 주변에 그닥 조과가 좋치 않았다고 한다.

아쉬움에 조금더 자리를 지켜보지만 기다리는 붕어는 볼 수 없었다.

정오가 다가오기 전에 미련없이 채비를 정리하고 주변 청소를 하고 철수한다.


화옹호란 낚시에 대하여 천혜의 보물터입니다.

그런 곳을 대호킹님과 일행들이 항상 쓰레기를 치운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필자가 낚시한 둠벙 일대는 쓰레기가 없었습니다.

물론 필자가 낚시한 주변도 깨끗히 치우고 필자 자동차에 쓰레기를 담아와 매장에서 분리수거를 했습니다.^^




저녁은 철호님이 준비해주신 고등어와 김밥으로 먹었어요




김밥을 이렇게 데워 먹으면 아주 따듯하니 좋아요




화웅호 노을도 참 아릅답습니다




지렁이를 싫어하는 필자 스텔라는 글루텐으로 시작합니다




이렇게 찌를 세워 놓고 붕어를 기다립니다




이제 아래목 보일러를 사용해야지요




아래목 보일러 겁나게 따듯하며 미세하게 화력 조절이 가능합니다




철호님도 지렁이를 교체합니다




어둠이 내린 케미 불빛은 환상입니다




철호님과 필자의 포인트 야경입니다




그리고 조금뒤 보름달이 밤을 밝혀줍니다




붕어야 않낚일지 모르지만 스텔라는 이런 풍경을 좋아합니다




필자 스텔라가 준비한 삼겹살과 맥주로 철호님과 야참을 먹었어요




밤 11시부터 새벽 6시까지 자고 일어나니 얼음이 1cm는 얼었네요




간밤에 낚시대에도 눈이 내린것 처럼 서리가 내렸어요




아래목 보일러를 끄고 잤더니 의자에도 서리가 앉았어요




꼭 지난밤에 요정이 나타나 마술을 부린것 같아요




얼음을 얼리는 추운 밤이 지나고 태양이 떠오릅니다




철호님도 새벽 장을 보고있어요




필자는 밤세 채집된 참붕어로 교체를 했습니다




꽁치구이와 김밥 쌀국수로 아침을 맛있게 먹었어요




미끼인 참붕어를 살려주고 채비를 정리합니다




필자 스텔라와 철호님 낚시한 자리를 깨끗히 치웠습니다




이렇게 필자 스텔라 차에 싫고 매장에 와서 분리수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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