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환적인 분위기
올해는 눈보다 비가 더 오는 것 같습니다.
연휴 첫날 비 예보에 실망감이 커집니다.
얼마남지 않은 것 같은 얼음낚시가 이번 비로 거의 끝날 것 같은 느낌에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연휴 첫날 맨꽝님과 빈대님이 용인집으로 새벽같이 찾아 왔습니다.
그나마 용인권은 얼음을 탈 수 있을 것 같다는 필자의 제안 때문입니다.
이른 아침 가고자 했던 소류지들을 둘러 보는데
연안이 녹아서 얼음판 진입이 되지 않아서 이왕 나온 것 고삼지 상류권 수몰나무 포인트로 이동을 했습니다.
이곳은 진입하는 부분만 약간 녹아 있을뿐이었고,
한발만 나가면 빙질은 단단해서 부슬부슬 겨울비가 내리면서 안개인지 구름인지
고삼지의 수몰버드나무와 함께 꿈에서 본듯한 분위기를 만들어 줍니다.
자욱안 안개비 속을 헤치고 수몰나무 포인트에 대편성을 했는데
비는 그치지 않고 계속해서 내립니다.
11시경 빈대님이 찌를 멋지게 올리는 것을 챔질을 했는데 낚싯대가 확 휘어집니다.
설마 붕어일까 하는데 8치급 블루길이 고운 채색을 보여주면서 얼음판위로 털썩 올라옵니다.
비록 붕어는 아니지만 당기는 손맛은 좋았다고 즐거워했고,
맨꽝님도 블루길이라고 나와라 하는 심정으로 찌를 응시하는데
11시 30분 경부터 맨꽝님 자리에서 블루길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중앙 부근에 수몰나무에 자리를 잡은 마눌님은 블루길도 나오지 않는다고 투덜 거립니다.
새벽부터 내린 겨울비는 계속 내리고,
분위기는 좋은데 붕어 얼굴이 보고 싶은 취재팀은 주변의 다른 소류지를 찾았습니다.
이곳은 그나마 얼음을 탈 수 있었습니다.
부들수초와 뗏장수초를 공략하는 대편성을 하고 나니
뗏장수초쪽에서 8치급 제대로 된 토종붕어가 나옵니다.
부들 수초쪽은 씨알이 잘게 나옵니다.
모두들 붕어 얼굴을 보았다고 즐거워 합니다.
이 즐거운 얼음낚시도 이제 접어야 할 때가 된 것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다음주 강추위가 온다고는 하는데 아마 한 두번 더 얼음을 타면 올해 얼음낚시는 이렇게 끝날 것 같습니다.
아쉬움이 가득하지만 다음주를 기대해 보면서... 해빙기 얼음낚시는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빙질상태를 꼭 확인하고 빙상에 올라가시길 바랍니다.
** 얼음낚시는 안전이 우선입니다!!... 필히 진입 전에 빙질을 확인하시고, 구명장비 (구명복, 박스 등...)를 준비, 2인 이상 동행 출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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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비 내리는 연휴 첫날 고삼지 수몰나무 포인트를 찾았습니다.

분위기는 최상의 그림을 보여줍니다.

포인트도 정말 좋아 보입니다.

빈대님이 비오는 와중에도 찌를 응시합니다.

당길힘은 좋은 고삼지 블루길입니다.

맨꽝님도 비맞으면 입질을 기다립니다.

마눌님은 중앙부근 수몰나무 포인트를 공략합니다.

맨꽝님도 블루길로 손맛을 봅니다.

이게 붕어였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비오는 와중에 소류지로 이동을 했습니다.

맨꽝님의 대편성 모습

맨꽝님과 빈대님입니다.

맨꽝님이 한수 걸어 냅니다.

취재팀 오후낚시 조과입니다.

손 때 묻지않은 소류지 8치급 붕어입니다.

고향으로 돌려 보냈습니다.
- 죽 림
오래 전.
장어낚시 매력에 잠깐 허우적일 때 처음 들려보고, 붕어낚시하러 한 번 갔었는데
잔치들 성화에 맥을 못쓰고 다녀온 곳이네요.
연거푸 손 맛 보심에 부러울따름입니다.
- 대호킹
ㅎㅋ 수심이 깊어두 멋진 붕어가 반겨주는군요
요 며칠 사이 날씨가 .....
주말엔 또 들이댈수 있으려나 궁금 합니다
아무튼 즐거운 낚시 입니다
- 51001819
참~`멋지세여
두양주분들~~즐낚하시고
새해~복~많이~`~~`받으세요
좋은정보 감사드립니다~~~~~~~~~~~^&^
옥당골 인사
얼음낚시!
남녘 물낚시만 접하고 있는지라
부러움 자아내고 있습니다^&^
즐거움과 건강함 늘 함께 하시길 빕니다
나너수
얼음낚시의 맛! 그립습니다.
이번 주말은 사창지로 멋진 붕어 만나러 가야겠습니다.
좋은 소식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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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화보에 댓글을 달아주신 입큰님들께 감사드리며,
더 나은 정보로 보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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