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21 > 충북 괴산군 소암지 [2013.06.09+]      [이미지만보기]


가족과 함께 하기는 백점


이번이 4번째 이던가? 늘 주말이면 어렵게 출조지를 정해주는 쥴리님이 소암지로 가잔다.

나무그늘이 잘 발달되어 있고 물이 너무 깨끗해 가족과 함께 즐기기는 최고지만 거기서 입질을 본적이 없다.

다른 곳에 가자고 하고 싶었지만 플랑크톤님이 소암지에서 한번만 딱 더 해보자고 했다고 거기서 모두 만나기로 한다.


예전에 제방끝에서 갓낚시로 여러대를 총알 맞고 많은 지인분들께 방법을 알려드리고,

그 분들은 월척들을 모두 하셨지만 정작 포인트를 개발한 플랑크톤님은 8치가 전부였다.

뭐 붕어 보리라고는 정말 아무 기대도 하지 않고 그냥 오랜만에 맑고 깨끗한 곳에서 쉬다가 와야겠다 하고 포기하고,

지독하게 꽝을 먹던 그 포인트로 다시금 모였다.

쥴리님의 친구인 흑케미님도 오고 플랑크톤님도 새차로 바꾸고 마지막으로 합류를 한다.

새우가 바글바글한 곳이라 새우도 채집을 해본다.

일찌감치 쥴리님표 김치찌개와 목살로 함께 맛난 저녁을 이슬이와 함께 맛있게 먹고,

각자의 자리로 가 전투태세에 돌입을 한다.


필자는 수심이 너무 깊어 (4미터) 새우를 써야 하나 말아야 하나...고

민하고 모두들 갓낚시 모드로 들어 갔는데 필자도 그렇케 해야 하나 이런 저런 고민에 빠져 있는데

쥴리형수가 새우에 빠가사리를 걸어내고 흑케미님도 빠가사리를 잡아낸다.ㅋ

요기서 그냥 옥수수로 계속 들이대기로 하고,

갓낚시는 밑걸림이 자주 발생해 원래 필자의 스타일대로 걍 4미터권을 노리기로 한다.

들어오는 새우와 징거미는 플랑크톤님과 흑케미님이 다 걷어 가고 아무 입질 없는 밤은 그렇게 흘러간다.

고요한 밤 수면을 바라 보고 있으면 수많은 반딧불이 노란색과 초록색을 밝혀 가며 밤하늘을 수놓는다.

아마 반딧불 축제 하는 무주보다도 더 반딧불이 많은 것 같다.

텐트에 있는 민서에게 반딧불을 잡아 손에서 반짝 반짝 거리는 보기 힘든 광경을 보여 주며,

밤 11시까지 한번 입질도 보지 못하고 모두 본부로 모여 쥴리님이 해주는 맛난 소주 안주로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

필자는 민서 때문에 함께 텐트에 들어가서 자고 플랑크톤님과 흑케미님은 다시 전투태세에 돌입...




그 누구도 따라오지 못하는 쥴리표 김치찌개와 돼지목살로 일찌감치 저녁을 함께 합니다.




세번의 출조에 단 한번 입질도 못본 빡센 곳이라 별 기대 없이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기로 하고 모였습니다.




별기대없이 늦게 4시 30분경에 나와 보니 4치짜리 자동빵이 한마리 걸려 있습니다.^^ 그래도 첨으로 붕어 봤습니다. 여기서~




새벽5시경쯤 동이 트기 직전 옥수수에 9치가 조금 모자란 녀석이 찌를 뒤집어 4미터가 넘는 수심에서 손맛을 보여 줍니다.




아침안개에 중독되어 낚시를 합니다. 밤새 노란색과 초록색의 수많은 반딧불과 함께 했습니다.




물안개가 서서히 걷히며 해가 떠올랐습니다. 참 예쁘고 깨끗하고 조용한 곳 입니다. 붕어 보기가 빡세서 그렇치^^




정면을 바라본 필자의 대편성~ 2.5칸 부터 3.8칸 까지 10대를 널고 수심은 4미터권 입니다.




늘 조사님이 자리하는 다리 포인트 인데 아침에 나가셨나 봅니다. 아직은 물이 배수가 덜 되었습니다.




건너편 중상류권에 아침장을 보러 나온 조사님이 보입니다. 역시 어려운 밤낚시가 되셨을것 같습니다.




건너편 부부조사님의 모습도 담아 봅니다. 보기 좋습니다.




상류권에서 릴낚시를 하신것 같습니다. 아침 햇살에 따스한 안개가 이쁩니다.




아침 해가 떠도 필자의 자리는 그늘이라 좋습니다. 이제 낚시를 접고 예쁜 저수지를 돌아 봅니다.




제방권으로 가는 길에 그림같은 저수지를 한컷 한컷 담아봅니다.




물맑고 깨끗하고 공기 좋고 반딧불 날고 그늘 지고 다~ 좋은데 붕어보기가 빡셉니다.^^




제방권으로 가는길에 길을 찍어 봅니다. 자연적인 그늘막에 깨끗함이 싱그럽습니다.




멀리 제방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베스터도 아닌데 왜케 어려울까요 이 저수지는~




필자가 꼭 앉고 싶었던 골자리 풍경 입니다. 물론 여기도 다 수심이 4미터가 넘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가망성이 있어 보입니다.




하류에서 상류쪽을 바라보고 한컷




요기서 조금만 더 들어 가면 바로 제방입니다. 혼자 독조 하기 좋습니다.




우측이 필자 포인트 (플랑크톤님이 앉아 있네요~) 좌측이 쥴리형수 포인트입니다. 필자만 갓낚시를 하지 않았습니다.


별 기대를 하지 않은 곳이길래 새벽 4시 30분경에 기상해 필자의 자리로 가 보았는데 모든 찌가 입질을 다 했다.

아뿔사~ 여기는 밤 1시경 부터 입질을 시작하는 구나..ㅠㅠ

2.5칸에서 자동빵으로 걸려 있는 4치 녀석을 보고 햐~~ 여기서 붕어를 다 잡아보내..~ㅋ

채비를 모두 다시 던지고 30분쯤 지났을까?

수심 4미터가 넘는 3.6칸대에서 캐미가 끝까지 올리고 찌가 벌렁 누워 버린다.

깊은 수심이라 꽤 힘을 쓰길래 잘 하면 월척쯤 아닐까 기대 했으나 9치가 조금 모자란 녀석이 나온다.

비린내 절대 못맡을 줄 알았는데 그래도 붕어다운 녀석이 나와 주니 기쁘고 고맙기 그지 없다.

민서와 버찌 나무에서 실컷 버찌를 따고 맛도 보고 집으로 향했다.

아마 다시 오긴 힘든 저수지 일듯 싶다.^^;




아침일찍 모두 함께 모여 또 맛난 음식으로 아침을 해결해 봅니다.




민서도 일찍 일어나 두부랑 깻잎이랑 고기로 아침을 먹습니다. 플랑크톤님은 요기서 술한잔 하시고 취침모드~




그래도 요즘들어 힘을 발휘 해주는 필자의 갤럭시X 낚시대~ 늘 그랬듯이 오늘도 10대를 널어 보았습니다.




자동빵 4치짜리와 9치가 조금 안되는 붕어다운 녀석!~ 4번 출조 만에 붕어 첨 봤습니다.^^;




필자의 아방궁과 포인트!~ 그림 쥑이지요? 걍 편히 쉬러 오시면 됩니다. 대물에 환장 하신 분은 아니되옵니다.




갓낚시를 시도한 흑케미님의 포인트 및 대편성 모습!~~ 뭐 빠가사리만 잘 잡으셨습니다.^^




민서가 버찌를 따고 있네요!~ (버찌가 맞는지 모르겠음~ 걍 쥴리님이 그래서 그런줄 앎^^)




민서가 버찌를 따면서 먹어 가면서~ 집에 까지 많이 따 왔답니다.~ 지난밤 민서손안에서 반짝이는 반딧불을 보며 자연공부 했습니다.




포인트가 많이 나오는 상류권 모습입니다. 어디든 앉으면 나올 것 같지만 절대 빡셉니다.




상류권에 누군가 만들어 놓은 벤치에서 민서가 포즈를 잡아 줍니다.




상류권의 모습!~ 차만 다니지 않는다면 괜찮을것 같은데~~ 소란스러우면 포인트 죽여도 패수!~




최상류권에서 제방을 바라본 저수지 전체 풍경!~~ 그림은 백점입니다.




필자가 잡은 녀석을 민서가 잡고 모델을 해 줍니다.




자연은 자연으로 돌아 가야 합니다. 민서가 직접 돌려 보내 줍니다.




생명의 소중함과 자연은 자연으로 돌려 보내는 모습을 늘 보며 많은 것을 배우기를 바랍니다.




철수하는 길에 반대편에서 풍경을 담고!~ 이곳을 찾는 대부분의 조사들은 가족과 함께 합니다. 참 보기 좋습니다.




모기 없고, 반딧불 많고, 물 깨끗하고, 조용하고, 텐트치기 좋고, 가족 낚시터로 많은 가족들이 함께 하는 곳 입니다.


[소암지 취재종합]

* 일 시 : 2013년 6월 8일(토) 17시 - 9일(일) 07시

* 장 소 : 충북 괴산군 소암지

* 날 씨 : 맑고 조용~

* 취 재 : 팔방미인팀 맨꽝

* 동 행 : 쥴리님 가족, 플랑크톤님, 흑케미님, 반딧불

* 수면적 : 무진장 큰 준계곡형 저수지

* 현저수율 : 약 80%정도

* 포인트 : 중하류권

* 수 심 : 4미터 ~ 5미터권 內.外

* 대편성 : 2.5 ~ 3.8칸대 까지 10대 맨꽝 기준

* 낚싯대 : DIF 겔럭시X

* 받침틀 : SMART 받침틀

* 채 비 : 3.0호 원줄, 목줄 2.0호, 붕어바늘 8호

* 미 끼 : 옥수수

* 조 과 : 4치, 9치로 우기고 싶은 8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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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팔방미인팀] 맨꽝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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