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마른 저수지와 목마른 꾼의 마음
얼마전 장마철이 어떻게 지난 줄 모르게 지나간 곳이 충북 영동지역이라는 사실을 지인을 통해 접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여름뿐 만이 아니라 요 몇년 전부터 생업으로 인해 몹시 바뿐 일이 많아져서 여름철 낚시는 통 갈 수가 없었습니다.
이번엔 휴가가 단하루 즉 단한번의 기회!!
무조건 아스팔트에 몸을 던져봅니다.
오래간만에 느끼는 자유... 하지만 날씨가 무척덥습니다.
영동권에 들어서면서 옛 팀원들에게 연락이 왔고, 목적지에 반가운 붕가리님이 먼저 도착해 있습니다.
저수지 전지역을 둘러보고나서 두번째 상류에 자리를 잡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이유는 계곡지마다에 상황은 조금씩 다르지만 대다수 계곡지에서는 상류권 유입수가 많아야 이곳은 입질볼 확률이 높은데
유입수가 너무 작습니다.
어쩔 수가 없는 상황이라 우선 지형을 이용해서 가장 유리한 곳을 선택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팀원들과에 반가운 만남이 있었고, 다들 필자와 같이 생업으로 시간내기가 힘든 상황들이었습니다.
오늘은 팀원들은 써퍼터즈로 식사와 말동무를 맡아줬습니다.
낚시시작 후 밤 10시경 첫 입질이 들어왔고, 계곡지붕어들에 특징처럼 힘이 아주 우왁스러웠습니다.
9치급.. 하지만 그간 배수가 길어서인지 체고가 많이 낮아져있었고 많이 홀쭉해진 모습입니다.
그후 동자계 입질이 이어졌고, 가끔씩 붕어의 입질이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원하던 씨알과 마릿수는 나와 주질 않은 체 동이 터왔습니다.
아침에 하늘은 무거운 구름으로 많이 낮아져 있었고, 철수하는 길목에 한두방울씩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다시한번 좋은 추억으로 다음을 기약하며... 일상으로 돌아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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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찬지 제방의 위용

제방권 보강준설작업이 완료되었습니다.

중류에 있는 작은 골

하류에서 상류를 바라보고...

최상류에 있는 뱃터... 멀리 포인트가 좋아보입니다.

두번째 상류권 유입수

최상류 물골

오늘의 미끼... 너무 작고 더워서 빨리 죽습니다.

기붕이의 자리 수심 3m권

우리팀에 멋진 막내 개심님

늘 듬직한 붕가리님

입질을 기다리며...

입질이 들어옵니다.

아침의 하늘이 붉은색으로 물들고...

상류에서 하류를 바라보고...

구름이 거치며 무지게가 떴습니다.

입질이 가장 많았던 곳

아침이 되니 동자계 입질이 극성을 부립니다.

동이 트면서...

오늘의 선수들

다소 홀죽해진 장찬붕어

잘생긴 얼굴

장찬지의 어머니상

자~ 이제 서서히 서울로 올라갑니다.
[장찬지 취재종합]
* 일 시 : 2012년 8월 19일(월) 오후 7시 20분 ~ 20일(화) 오전 6시
* 장 소 : 충북 옥천 이원면 장찬리 장찬저수지 상류
* 날 씨 : 구름 많음
* 동 행 : 써포터즈 붕어실사팀 붕가리님, 계심님
* 장 비 : 대물대 여러대, 스마트 받침틀로 개조한 섭다리
* 채 비 : 5호 원줄, 8호 봉돌, 4호 목줄, 5호 감성돔 바늘, up전자 대물찌
* 미 끼 : 새우
* 조 과 : 9치급 이하 3마리, 계곡지 돌붕어, 동자게 3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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